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파리바게뜨의 미국 시장 케이터링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 미국에서 기업 행사와 소규모 파티, 커뮤니티 모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현재는 북미 전 매장에서 케이터링 주문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은 케이터링 주문을 통해 페이스트리와 크루아상, 도넛 등 단체로 즐기기 좋은 베이커리류는 물론 샌드위치, 샐러드, 과일, 커피와 음료, 케이크까지 행사 성격과 규모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기업 미팅이나 학교 행사, 자선 이벤트 등에서 간편하게 나눠 먹을 수 있는 구성은 현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의 전환점은 2025년 8월 선보인 온라인 케이터링 주문 플랫폼이다. 메뉴 구성부터 수량 선택, 픽업 일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주문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이는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 증가로 이어졌다. 그 결과 2025년 미국 케이터링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뉴욕이 매출 비중 32%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가 17%로 뒤를 이었다. 상위 매장 역시 뉴욕주에 집중되며 대도시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미니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미니 어쏘티드 페이스트리’ 등 핑거푸드 형태의 메뉴는 부담 없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단체 고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조각 케이크와 마카롱 등 디저트 중심의 케이터링 전용 라인업을 확대해 차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터링 서비스는 미국 시장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다. 온라인 주문 플랫폼 고도화와 메뉴 다각화를 통해 기업·단체 고객 대상 케이터링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북미 지역에 28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텍사스에 대규모 제빵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