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카드업계를 강타한 롯데카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의 피해 규모가 최종 확인됐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전체 회원 약 960만 명 중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1.7GB 수준보다 100배 이상 많은 200GB에 달하는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 나갔다. 주민등록번호, CI(연계정보), 가상 결제코드 등 핵심 결제·인증 데이터가 대량 유출되며 금융 인프라 전반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18일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전액 보상하고, 2차 피해 발생 시에도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부정사용 위험이 큰 28만 명을 대상으로 우선 재발급 조치를 진행중이다. 연회비 면제·해외결제 차단·SMS 알림 무료 제공 등 긴급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롯데카드의 늦장 대응이다. 최초 해킹은 8월 14일 발생했으나 회사 측은 17일이나 지나서야 사고를 인지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보호조치도 지연됐다.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구형 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소비쿠폰 3분의 2가 음식점, 마트·식료품, 편의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18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대상자의 99%인 5008만여명에게 총 9조693억원 지급됐다고 밝혔다. 또 지급된 소비쿠폰 가운데 88.1%가 실제로 동네마트와 음식점 등에서 소비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자정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6조177억원중 5조2991억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음식점(40.3%)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학원(4.1%), 의류·잡화(3.6%) 순이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급이 시작된 7월 110.8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8월에는 111.4로 올라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에서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체감경기와 전망 BSI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세종, 수원, 제주 등 여러 지자체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며,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 과천시는 23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시는 과천지구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면적 108,333㎡) 역세권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지난달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병원 건립과 함께 첨단산업 및 헬스케어 시설, 문화·상업시설이 복합된 미래형 도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업계획의 주요 내용, 추진 일정, 기대 효과 등 사업 내용 전반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종합병원 설립 계획 및 병상 수급 방안 ▲첨단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전략 ▲환경·친환경 설계 요소 및 지속 가능한 개발 계획 ▲지역 상권 및 의료 인프라 개선 효과 등에 대해 시민과 공유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민설명회는 병원
▲고화영씨 별세, 김동근(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김종우·종민·은애·은옥·은경·은정·지은씨 모친상, 이은주씨 시모상, 조용호·정연재·이영민씨 장모상 = 17일 낮 12시14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2072-2091
▲이신복씨 별세, 김정린씨 남편상, 이희숙·춘원(성균관대 SKK GSB 원장)·종원·진원씨 부친상, 조승아(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양정화씨 시부상, 임종식씨 장인상 = 16일 오후 3시17분,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장지 1차 서울 추모공원, 2차 용인 아너스톤. 02-2002-8489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LAFC)이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4-1 대승의 주역이 됐다. 첫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졌다. 중앙선 근처에서 티모시 틸먼이 상대 공을 차단한 뒤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 기록은 전반 3분이지만 실제 득점 시각은 경기 시작 125초 만이었다. 손흥민의 발끝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16분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공은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결정력은 빛났다. 2-1로 쫓기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내준 패스를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LAFC는 이후 후반 43분 부앙가가 한 골을 추가하며 4-1 승리를 확정했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강 다리중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고, 강남과 한남동‧이태원‧남산 1호 터널을 잇는 한남대교가 평일, 주말 모두 남향‧북향 통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의도에 위치한 서강대교가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한강 교량별 통행량(평일)이 가장 많은 곳은 한남대교로 남향 일일 평균 10만255대, 북향 9만1,942대 등 일일 평균 19만2,197대로 집계됐다. 남향으로는 한남대교에 이어 성산대교가 7만549대로 통행량이 많았고, 뒤를 이어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양화대교, 마포대교 순이었다. 북향으로는 한남대교에 이어 역시 성산대교가 6만8,890대로 두 번째로 통행량이 많았고, 성수대교, 마포대교, 양화대교 등의 순이었다. 양방향 통행량을 보면, 한남대교(1위), 성산대교(2위), 성수대교(3위), 영동대교(4위), 청담대교(5위) 등 강남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주말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한남대교로 남향 8만6,945대, 북향 8만2,644대 등 주말 평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의 핵심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중국 국적의 A씨(48)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체포하고,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B씨(44)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수도권 특정 지역을 돌며 KT 이용자 휴대폰을 해킹,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결제한 금액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순간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으로 검거됐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B씨도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한 불법 기지국 장비를 확보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휴대폰 정보를 탈취하고 결제를 성공시켰는지는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일 언론 보도로 알려진 지 12일 만에 주요 용의자가 검거된 것이다. 피해는 광명시 소하동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이후 서울 금천·인천 부평·경기 부천 등으로 확산됐다. 경찰 집계
◇ 서울캠퍼스 ▲ 산학협력단장(겸) 강린우 ▲ 산업대학원장 겸 공학대학원장 윤경로 ▲ 농축수의과학대학원장(겸) 김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