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게임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은 3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행을 많이 탄다는 얘기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 모바일 게임의 12년은 단순한 기간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12살을 맞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정말 대단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12년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은 모바일 게임은 레전드나 다름 없습니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2살 생일 파티(이벤트)를 대규모로 준비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컴투스는 15일 12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상과 콘텐츠를 포함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야제에 이어 본 행사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보상입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태생 5성 몬스터를 최고 수준으로 성장된 상태로 획득할 수 있고, 교체 기회도 제공됩니다. 신규 이용자나 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전력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이용자 간 격차를 줄이고 진입 장벽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 간 경쟁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적립금 규모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증가 속도와 수익률, 서비스 경쟁력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향후 비대면 채널 경쟁력과 장기 수익률 관리 능력이 시장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15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적립금 54조7391억원으로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전 영역에서 비교적 고른 증가세를 보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신한은행은 고객 생애주기를 반영한 연금 운용 체계를 구축해 DB에서 DC, IRP로 이어지는 구조를 운영해왔다. 이 같은 체계는 기업과 개인 고객을 동시에 관리하는 데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의 흐름이 확인됐다. 2026년 1분기 기준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은 DC 5.17%, IRP 4.78%로 집계됐다. ETF와 TDF 등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 확대가 투자 선택 폭을 넓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이 적립금 규모 면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나은행은 증가액 부문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브가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가수 비를 비롯해 데뷔 초기 신인부터 장기 활동 아티스트까지 포함한 총 30팀 규모다. 이번 라인업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이 특징이다. 하이브는 15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아오엔, 앤더블, 엔하이픈, 르세라핌, 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지코, CUTIE STREET, 하이라이트, 하현상 등 10팀이 추가되며 전체 라인업은 30팀으로 확대됐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트리뷰트 스테이지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를 재조명하는 무대로, 올해 주인공은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다.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 히트곡을 통해 K-팝 솔로 아티스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아온 만큼, 이번 선정은 세대 간 음악적 연결을 강조한 기획으로 해석된다.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이틀에 걸쳐 비의 단독 공연과 후배 아티스트 참여 무대로 구성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 무대라는 점에서 위콘페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장치로 평가된다. 아티스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오너와 직원간 보수 구조를 수치로 들여다보면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체감하는 간극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보수 상승폭이 오너일가를 앞지르며 격차 축소 흐름이 나타났지만, 기업별 편차와 절대적 금액 차이는 뚜렷했다. 1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소속 460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오너일가의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5억4413만원)보다 6.9%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120만원으로 11.1% 증가했다. 직원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너일가와 직원 간 보수 격차는 26.9배로 전년 27.9배보다 소폭 축소됐다. 다만 평균값 변화와 별개로 기업별 격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졌다.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개 기업에서는 오너 보수가 직원 평균의 100배를 넘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81억3000만원을 수령해 직원 평균 보수 대비 158.4배를 기록, 가장 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우리은행이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수출기업 을 지원한다.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기반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향후 3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게 된다. 수출입 기업의 운전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정책금융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보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출연 확대와 공급망 기반 보증 프로그램 운영, 비대면 보증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자금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외환 수수료 감면과 금리 우대 등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구체적인 실행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어떤 콘텐츠를 추가할지 순차적으로 제시한 내용입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요소를 대폭 늘리기보다는 기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접근은 최근 이용자 반응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세계관과 전투 감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지만, 콘텐츠 소모 속도에 대한 아쉬움 역시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이러한 지점을 보완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투 콘텐츠에서는 ‘보스 재대결’과 ‘재봉쇄’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공략했던 보스를 다시 상대하거나 거점 전투를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새로운 보스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입니다. 아울러 난이도 설정 기능도 도입됩니다.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도전 요소를 한방에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월드 영역에서는 신규 반려동물과 탑승물이 추가되고, 탑승물에 전용 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파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전략을 확대하며 체험형 유통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유입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와 협업해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충청점, 울산점 등 4개 점포에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판교점에서 선보인 첫 행사 이후 방문객 반응을 반영해 운영 점포와 콘텐츠를 확대했다. 첫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99 나이트 인 더 포레스트’, ‘입양하세요’ 등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한 체험존이 마련되며, 환경·미술 등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문화센터에서는 코딩과 디지털 시민의식을 주제로 한 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지하 2층에서는 캐릭터 의류, 학용품, 키링 등 관련 상품 판매가 이뤄지며 일부 상품 구매 시 게임 재화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이후 충청점과 울산점, 더현대 서울에서도 순차적으로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 범위를 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지난 1년새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금액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가 반도체 양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조선, 방산, 증권 업종에서 확대된 반면,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서는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공시한 267개 상장사 보유지분율 변화(2024년 말 대비 2026년 4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흐름이 확인됐다. 조사 대상 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평균 보유 지분율은 7.33%에서 15개월새 7.50%로 0.17%포인트(p)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평가 금액은 129조1610억원에서 353조3618억원(4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173.6%(224조2008억원) 급증했다. 평가액 급증을 이끈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율은 7.3%에서 7.8%로 0.5%p 증가에 그쳤지만 보유지분 가치는 23조572억원에서 94조7880억원으로 4배 이상 늘며 증가액만 71조7308억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이 올 9월 미국 땅을 밟는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의 첫 미국 회고전이다. 1970년대부터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배압법(背押法)' 작업이 미국 주요 미술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시를 성사시킨 것은 SK그룹 계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포도뮤지엄이다. 제주에 본거지를 둔 이 미술관은 개관 5주년(4월 24일)을 맞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과의 협력을 동시에 공개했다. 하종현(87)은 캔버스 뒷면에서 물감을 밀어 넣는 독자적 기법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독립적 언어를 개척한 작가다. 국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대형 회고전(2019)을 거쳤고, 유럽 갤러리를 통해 알려졌지만 미국 주요 공공 미술관에서의 본격 조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포도뮤지엄과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다. 세부 구성은 확정 중이며, 9월 개막 예정이다. 하종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 작업이 한국을 넘어 더 넓은 맥락에서 읽히길 바라왔다"고 밝혔다. 포도뮤지엄은 4월부터 3년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연례 프로그램 '우먼 앤 더 크리티컬 아이(Women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13일 KB금융은 ‘2026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 계열사와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 연계를 병행하는 협업형 모델로 운영된다. 특히 실제 사업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하는 PoC(기술 실증)를 중심으로 진행, 단순 지원을 넘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선정 기업에는 1000만원 규모의 PoC 지원금이 제공되는 한편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제휴 및 후속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강남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공간 활용과 함께 KB스타터스 프로그램 선발 기회도 제공된다. 실증 결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추가 지원금도 지급한다. KB금융은 올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산하 서울창업허브와 협력해 모집 채널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 검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프로그램에는 KB금융지주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