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전 계열사 지속가능경영 구축을 위해 국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을 취득했다. ISO37001은 준법 문화와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ISO37001'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윤리경영을 준수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 유지 노력으로 부패방지 체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을 점검, 보완해 부패 리스크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그동안 기업 문화 개선과 다양한 시스템 도입 노력으로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를 '준법 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이재용 회장의 선택이 적중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령탑 교체후 반도체 실적이 가파르게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43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462.29%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만이다. 매출은 전녀노다 23.44% 늘어난 74조68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70조원대를 찍은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9조8413억원으로 470.97%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나타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버들과학진로캠프는 2019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에는 교육부로부터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 기부 진로체험인증제’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 전문 기관인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작구 관내 동작고, 성남고, 숭의여고 3개 학교가 참여했다. 지난 달부터 학교별 온라인 교육을 시행했고 이달 26일 유한양행 본사 15층에서 학생 총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달부터 3회에 걸쳐 실시한 온라인 교육에서는 온라인 연구소 견학, 사회적 가치를 중시한 유일한 박사에 대한 진로특강 및 신약개발과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원 멘토링이 진행됐다. 지난 26일 진행된 본사 견학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특강, 환자를 위한 신약 및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유일한 박사 기념관 방문 등 청소년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오세웅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부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30일 티몬·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 해결을 위해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태 해결을 위해 개인 사재를 모두 내놓겠다고도 했다. 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번 사태 해법에 대해 질문하자 “그룹이 갖고 있는 부분,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인데 바로 이 부분으로 다 투입할 수 있을진 (미지수)”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큐텐 지분 38%를 갖고 있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놓겠다”고 했다. 또 “이 부분을 다 투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면서 계열사들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현금이 들어간 건 일시적으로 티몬, 위메프를 동원해 차입했고 바로 한 달 내에 상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시 인수는) 정산 지연 사태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싱가포르 기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불가피하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한화시스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98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73억1900만원으로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70억3600만원으로 63.8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1.62%로 15분기 만에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은 방산 부문의 양산 및 수출 사업과 ICT 부문의 대내외 사업이 이끌었다. 방산 부문은 전술정보통신(TICN) 4차 양산, 폴란드 K2 사격통제장치, 2022년 수주한 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등 수출 사업 매출이 크게 반영됐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사자원관리(ERP) 사업,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미국 사업장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이 기여했다. 당기순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줄었다. 이는 한화시스템이 미국 UAM(도심항공교통) 기술기업 오버에어에 투자한 전환사채(CN)의 만기 미상환 약 466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반영한 결과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UAM 사업은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삼성SDI가 올해 2분기 매출 4조4501억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4%(1조 3905억원, 영업이익은 38%(17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사업부별로 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조8729억원,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20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4%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 실적이 시장 수요 둔화로 감소한 탓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용 SBB, 고출력 UPS용 전지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소형 전지 중 원형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장기공급 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전방 수요 둔화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 증가한 5772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7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편광필름은 고부가 대면적 TV용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건과 자회사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빙과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를 합병해 인도 현지에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는 지난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다. 양사 간 합병은 인도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가 인도 빙과 법인 하브모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하브모어는 흡수합병되지만, 하브모어 브랜드를 계속 성장시킬 계획이다. 하반기 중 주주 동의 등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올해 초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했다. 인도 방문 당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등 향후 투자 방향성 및 법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인도 자회사 간 합병은 경영 효율화를 제고하고, 두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단순한 외형적 성장 외에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 등으로 현지 롯데 브랜드를 공고히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4년 인도 제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억대 돈을 뜯어낸 전 한국노총 산하 노조 간부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안희길 조정래 이영광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 위반(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국노총 전국건설연대노동조합 전 위원장 서모(59)씨에게 최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모(45)씨 등 노조 전 간부 3명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판결했다. 나머지 전 간부 6명에게도 징역 10개월∼1년 6개월의 집행유예를 내렸다. 재판부는 "노조의 지위를 이용해 철근콘크리트 시공업체들을 협박해 장기간에 걸쳐 다액의 돈을 갈취해 범행 방법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이 피해자들과 합의했거나 피해액 상당을 공탁한 점, 조합을 해산했거나 탈퇴해 재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형이 가볍다는 검찰의 항소에는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한 것이다. 서씨 등은 2021년 2월∼2022년 10월 22차례에 걸쳐 수도권 건설 현장에 찾아가 "우리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경기도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등의 청약이 350대 1을 웃도는 등 역대급 경쟁률을 찍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신청했다. 신혼부부 1만1999명, 다자녀가구 6천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으로 신청자가 몰렸다. 앞서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때는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23.7대 1을 기록했다. 단순 비교하면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쟁률이 거의 3배에 이르는 셈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30∼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특별공급 경쟁률에 비춰볼 때 1순위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2가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 감소세가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에서 5위 국가로 하락했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태국 관광객은 2만15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가 지속했다. 지난 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41만70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5%나 증가한 것과는 매우 대적적인 상황이다. 주요 방한 국가중 관광객이 20%가량 줄어든 국가는 태국 외에는 없다. 전쟁중인 이스라엘(-11.4%)과 뉴질랜드(-12.4%) 정도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고 뉴질랜드는 5월에 증가했다가 지난달 일시적으로 감소한 정도다. 지난달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수에서 5위에 그쳤다. 베트남(4만7323명), 필리핀(4만4891명), 싱가포르(3만4134명), 인도네시아(2만9137명) 다음이다. 태국은 지난 4월만 해도 베트남·필리핀에 이어 3위에 있었으나 지난 5월 5위로 내려갔고 6월에도 5위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누적 인원은 태국이 16만8328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