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올 상반기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요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순으로 분석됐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GS건설의 자이가 올 상반기 총 29만7,31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조사를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중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우선 전남 동부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순천 풍덕동에 조성되는 ‘그랜드파크자이’ 아파트 관련 포스팅이 다수 포착됐다. 6월 여수·순천·광양 지역 한 부동산 채널에는 ‘그랜드파크자이 모델 하우스 내부 공개‘라는 제목과 함께 한 부동산이 담은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에 “와 110 탐나네요”, “깔끔깔끔하네요, 좋네요” 등의 반응이 달렸다. 같은 기간 힐스테이트는 19만8,569건의 연관 게시물 수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게시물 수는 별도 조사에서 전년 동기 13만2,701건 대비 6만5,868건, 49.64%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조사 브랜드 중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6개월간 푸르지오의 온라인 포스팅 수는 19만4,789건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화장품과 생활용품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072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은 1조7595억원으로 2.7% 줄어드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기준으로 볼 때, 매출은 전년보다 0.1%포인트(p) 줄어든 3조488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14.3%씩 늘어난 3096억원, 2203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국내 온라인과 헬스앤뷰티(H&B) 채널 등의 매출은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보다 4.0%가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에서 ‘더후’ 브랜드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또 중국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기록했다. 면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문 구조조정 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부가 상속세 너무 높다는 사회적 여론이 커짐에 따라 이를 완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내놨다. 세율, 과세표준(과표), 공제까지 상속세 전면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자녀공제를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크게 상향조정된다.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과표도 구간별 세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같은 내용의 상속세가 개편되기는 25년만이다. 다만 정부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 공제(5억~30억원)는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종합부동산세 개정은 막바지까지 논의한 결과 일단은 보류됐다. 지난 2022년 큰 폭으로 완화한 데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자칫 잘못된 시그널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는 오는 2027년까지 2년 유예키로 했다. 이는 정부·여당이 폐지를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와의 과세 형평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세법개정안은 향후 5년에 걸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대우건설은 25일 정완주 회장이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정 회장은 조문하는 자리에서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훌륭하신 분으로 큰 일을 더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4차례 방문하고 방한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3차례 면담하는 등 베트남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실제로 정 회장은 7월 초에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정 회장으 이후 베트남을 방문해 정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현지 사업지와 전략을 점검하는 등 베트남 출장이 잇따랐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거점 건설시장으로 자리잡은 베트남에 대한 정 회장의 각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우건설이 100% 단독으로 수행한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은 기획, 금융조달,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
▲서점순씨 별세, 김창호(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글로벌사업부 전문위원)씨 모친상 = 25일, 부천성모 장례식장 2호실(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327), 발인 27일, 장지 영천호국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들어 기대 이상의 짭짤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 기간 매출이 45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뚝심 경영이 제대로 빛을 발휘한 결과다 현대자동차가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4년 2분기 실적이 ▲도매 판매 105만 7,168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 206억원(자동차 35조 2,373억원, 금융 및 기타 9조 7,833억원) ▲영업이익 4조 2,791억원 ▲경상이익 5조 5,656억원 ▲당기순이익 4조 1,73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환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7% 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증시 전광판이 온통 파란색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피는 25일 2% 가까이 하락해 2710대로 밀려났고, 코스닥도 6개월 만에 800선이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8.06포인트(p, 1.74%) 하락한 2710.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42p(1.36%) 내린 2721.29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한때 2703.86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은 이날 하루동안 1.95%, SK하이닉스는 8.87% 급락하는 등 반도체 주가가 큰 타격을 받았다. 이날 개인은 825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725억원, 기관은 1580억원 순매도하는 등 역주행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액은 지난 5월 31일(1조3400억원) 이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96p(2.08%) 내린 797.2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1일(798.73) 이후 약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800선을 내준 셈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7p(1.47%) 하락한 802.28로 출발하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보석 신청이 불허됐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게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하지 않은 이유다.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최근 건강을 이유로 신청한 보석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21일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중이다. 25일 법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조승우)는 전날(24일) 허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허 회장이 범죄 증거를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다”며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보석 불허 이유를 밝혔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SPC 황재복 대표 등과 함께 2021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민노총 파리바게뜨지회소속 조합원 570여명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은 또 이들에게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형태의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허 회장 변호인 측은 지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픈마켓 신화' 큐텐 구영배 대표가 벼랑 끝에 섰다. 구 대표가 지휘하는 큐텐그룹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 등이 정산 지연 사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커머스 업계는 혼란과 충격에 빠졌다. 위메프와 티몬은 신속히 입장문을 내고 보상안을 제시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후유증은 일파만파다. 일각에선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큐텐그룹은 인터파크 창립하고 G마켓을 창업자한 오픈마켓 1세대인 구영배 대표가 지난 2010년 이베이와 합작해 만든 온라인 기업이다. 구 대표는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계 석유 개발 기술 기업에 입사해 1999년까지 호주, 이집트, 영국 등에서 엔지니어와 기술 매니저로 일했다. 그는 2000년부터 인터파크와 인연을 맺었고 사내벤처로 G마켓을 창업했다. G마켓은 출범과 함께 승승장구하면서 단기간에 업계 1위를 꿰찼다. 2007년에는 이커머스업계 최초로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구영배 대표를 둘러싸고 G마켓 신화 창조의 주역이라는 말이 탄생한 배경이다. 구 대표는 이듬해 큐텐을 설립한 뒤 경업 금지 기간을 거쳐 오픈마켓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현지 기자]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25일 구속 후 두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전날 구속 뒤 처음으로 소환돼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조사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김 위원장의 SM 시세조종 전반적 공모 증거를 확보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김 위원 구속에 따른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대표가 경영쇄신위원장 대행을 맡아 경영에 나서는 분위기다. ◆검찰 “김범수, SM 시세조종 전반적 공모 증거 확보” =검찰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2400억원을 동원해 총 553차례에 걸쳐 에스엠 주식을 고가 매수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 또는 승인이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청구서에는 지난해 2월28일 1300억원을 동원한 시세조종 혐의만 적시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직접 증거가 명백해서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으로 범죄사실을 (한정) 하는 것이 구속 영장 청구 취지에 맞다고 해서 그렇게 한 것이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해서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구속영장청구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