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네이버페이, NHN 페이코, 토스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28일부터 정산 지연 사태를 빚는 티몬과 위메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결제액 선환불 신청 접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이날 오전 10시께 티몬, 위메프 취소 및 환불 요청 접수를 개시했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가 공지에 안내된 링크로 취소·환불을 신청하면서 티몬, 위메프의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을 첨부하면 48시간내 처리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선환불 시한을 못박은 핀테크 업체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는 3~5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제 취소 및 환불이 완료되면 네이버 톡톡 메시지로 결과를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도 취소 및 환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NHN 페이코도 이날 티몬·위메프 전용 결제취소 접수 채널을 공개했다. 페이코 앱 고객센터 내 티몬/위메프 결제 이의제기 신청 코너와 카카오톡 고객센터 티몬·위메프 결제 문의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페이코는 티몬, 위메프에 정산해 줄 금액을 이용자에게 대신 지급해 주는 방식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에쓰오일(S-OIL)이 28일 발생한 울산 온산공장 대형 화재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관련업계 및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번에 불이 난 곳은 에쓰오일의 제2파라자일렌(PX) 공장으로 확인됐다. 파라자일렌은 패스트패션 의류를 포함해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다. 이같은 파라자일렌은 부가가치가 큰 석유화학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내 1,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t 수준이다. 에쓰오일 사업 중 석유화학의 매출 비중은 13% 안팎이다. 이중 파라자일렌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분기 파라자일렌 설비 가동률은 76.7%에 달한다. 이번에 에스오일에서 발생한 화재는 파라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 사용되는 가열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소방당국과 함께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생산 중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도 강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모회사 큐텐그룹이 8월중 해외 계열사를 통해 5000만달러(약 700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700억원이 조달돼도 이번 사태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28일 금융당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큐텐 측에 자금조달 계획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해외 계열사인 '위시'를 통해 8월중 5000만달러, 7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전달받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배포한 설명 자료를 통해 "큐텐그룹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큐텐 측은) 금융당국과의 면담 과정에서 50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텐 측에 자금조달 계획을 요구했으나 실제 자금조달 계획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큐텐 측이 구상중인 자금 조달 규모와 방안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시는 큐텐이 지난 2월 23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큐텐이 당시 인수 자금으로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 대금을 끌어다 썼다는 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에서 고농도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8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22∼2023년 시중에 판매된 목 선풍기 4종류 전자파 세기를 측정한 결과 평균 108mG(밀리가우스), 최대 421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자파는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발암가능 물질로 지정된 상태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목걸이용 휴대용 선풍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경우국제암연구소가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된 아이들 집단에서 백혈병 발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2∼4mG의 47∼105배를 웃도는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또 일상에서 몸에 가까이 대고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노트북 어댑터에서도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했다. 중국산 헤어드라이어에서는 1113mG이, 애플 노트북 어댑터에서는 213.9mG의 전자파가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센터측 주장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30㎝ 이상 거리를 두면 전자파 세기는 4mG 이하로 줄어든다며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제품 특성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목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울트라' 모바일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을 지구촌에 성공적으로 생중계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되는 특징이다. 특히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있는 센강에서 보트에 탑승한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로 펼쳤다. 삼성전자는 보트에 탑승한 선수단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85대의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중계를 통해 센강을 따라 6km가량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갤럭시 S24 울트라가 보트 위의 선수단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또 각국 선수단은 지급받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요트 경기 중계에선 갤럭시 S24 울트라를 사용, 경기 내용을 실시간 중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를 통한 생중계를 위해 그동안 100명 이상의 전문가와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파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금메달!!! 오상욱이 해냈다. 남자 펜싱에서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이 터졌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광역시청 소속 오상욱이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올림픽 무대에서 5회 연속 개인점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첫날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오상욱의 남자 개인점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이다. 또 이번 오상욱 금메달은 한국 펜싱이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 펜싱은 2000년 시드니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사상 첫 동메달(이상기)이 나온 데 이어 김영호가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한국 펜싱의 전성기를 열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땐 한국 펜싱 전체가 '노 메달'에 그치면 한국 펜싱은 잠시 주춤햇지만 쳤으나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남현희의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로 입상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27일 실시한 제1130호 로또복권 6자리 추첨 결과 15. 19. 21. 25. 27. 28 번이 행운의 1등에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0번.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뚝심경영이 통했다. 올해 2분기 5대금융지주 당기순이익 레이스에서 양종희 회장의 KB금융지주가 신한금융지주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탈환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엔 신한금융지주가 근소한 차이로 당기순이익 경쟁에서 1위에 오르며 리딩뱅크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총 6조22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조396억원) 대비 23.6%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KB금융, 농협금융, 우리금융 등은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찍었다. 이처럼 금융지주들이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비결은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호조에 따른 ELS 배상과 관련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도 성장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다.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은 1조73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 1분기 신한금융지주에 빼앗겼던 리딩뱅크 자리를 2분기들어 되찾은 셈이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뚝심경영이 통한 셈이다. 양종희 회장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두산밥캣이 배임 혐의를 받는 현직 임원 4명 해임했다. 두산밥캣은 전.현직 임원 배임 혐의 발생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혐의가 있는 현직 임원 4명에 대해서는 이날 해임 통지했다. 이번 사건은 두산밥캣코리아 전직 임원 1명, 현직 임원 4명 등 총 5명이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 한 공중파 방송에 따르면 두산밥캣 내부 감사에서 원자재 구매시 시중보다 높은 가격 책정은 물론 내부 공사비를 부풀린 정황이 포착되는 등 배임 혐의를 사고 있다. 또 퇴직 임원의 경우엔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고 금품과 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두산밥캣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준법통제 활동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 측은 혐의 발생 금액 관련, 내부감사 결과 혐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간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이전하는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기아가 26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IFRS 연결기준 올해 2분기 79만 5183대(전년 대비 1.6%↓)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7조 5679억원(5.0%↑) ▲영업이익 3조 6437억원(7.1%↑) ▲경상이익 4조 400억원(9.7%↑)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9566억원(5.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글로벌 산업수요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기아의 판매는 국내외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생산 공백과 가용재고 부족, 일부 소형 차종 단산에 따른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와 미국 등 고수익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및 믹스 개선 효과,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 13만 8150대(전년 대비 8.4%↓) ▲해외 6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