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Cape of Good Hope) 우회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긴장감 고조 CNBC는 7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해운 대기업 코스코(COSCO)가 홍해를 통한 이스라엘 항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홍해에서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코스코의 결정은 이스라엘 화물 운송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코는 중국 최대 해운 회사로, 홍해를 통한 이스라엘 화물 운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코의 결정으로 이스라엘 화물은 남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우회하는 경로로 운송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항해 거리가 늘어나고 운송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스코의 결정은 극동 항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코는 이스라엘 해운 회사 ZIM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ZIM은 코스코의 결정에 따라 극동 항로에 더 많은 선박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코는 구체적인 결정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홍해에서의 안전을 우려한 결정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을 방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8일, 어제(7일) 저녁 충남에서 7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며 "이 남성은 김 씨의 범죄 실행 이후 '남기는 말'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 조력자"라고 밝혔다. '남기는 말'은 지난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한 피의자 김 씨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힌 '8쪽짜리 변명문'이다. 경찰은 두 문서의 내용은 같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김씨가 실제로 '남기는 말'을 약속된 곳으로 보냈는지, 받은 곳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내일(9일) 김 씨의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어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할 지 결정하고, 다음주 추가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기 둔화 등 악재 속에서도 정상 외교 및 민‧관 공동 노력 중동지역 수주 회복 눈길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 수주액이 333억 달러,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8일, 2023년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1억불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세계적 경기 둔화, 이스라엘-하마스 무장충돌 등 지정학적 악재 속에서도 정상 외교, 민‧관 협력 강화 등의 성과로 321개 해외건설 기업이 95개국에서 606건의 사업을 수주한 결과, 2021년에 전년(’20년) 대비 감소했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22년 310억불에 이어 2023년에는 333억불로 2년 연속 증가세(전년比 +23.3억불)를 기록하였다. 지역별로는 중동(114억불, 34.3%), 북미·태평양(103억불, 31.0%), 아시아(68억불, 20.4%) 순으로 중동 지역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100억불(30.0%), 사우디아라비아 95억불(28.5%), 대만 15억불(4.5%) 순으로, 미국이 1위를 차지하였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58억불, 47.4%), 건축(121억불, 36.5%), 토목(19억불 5.7%) 순이었
수출입 기업의 비용 부담 경감, 무역 경쟁력 향상 및 수출 활력 제고 기대 세관검사장이 아닌 장소에서 수출입 물품 검사 비용 폐지 앞으로 세관검사장이 아닌 자른 장소에서 수출입 물품을 검사할 시, 검사수수료가 폐지된다. 관세청은 '관세법' 개정을 통해 세관공무원이 세관검사장이 아닌 장소에서 수출입 물품을 검사하는 경우 수출입 기업이 납부해야 했던 검사수수료를 1월 1일부터 폐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관공무원이 수출입 기업이 소유한 보세창고 등에 직접 찾아가 물품을 검사하는 경우 신고인은 소요시간당 2,000원의 기본수수료와 실비상당액을 검사수수료로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관세청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한 수출입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무역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검사수수료 폐지는 ’24년 1월 1일 검사하는 건부터 적용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규제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국가 번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산업부, 중기부, 서울시 등 32개 기관, 443개사 참여 통합한국관 운영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6개사, 800만불+α 규모 현장 업무협약(MOU) 체결 예정 CES 2024에 ‘CES 혁신상’ 수상 143개사 등 한국기업이 역대 최대의 규모로 나설 정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Consumer Electrics Show)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ICT·가전 분야 전시회로 최근 모빌리티·헬스·뷰티 분야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기업들이 다수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들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으로, 그 중 인공지능(AI)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중기부, 서울시도 CES 통합한국관에 최초로 함께 참여하여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
오는 20일 개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번째 애플은 8일, 서울 마포구 홍대에 국내 7번째 오프라인 매장 ‘애플 홍대’를 이달 2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애플 홍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0번째로 문을 여는 기념비적 매장이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 하남’에 이어 애플 홍대까지 고객 접점을 늘리며 스마트폰 등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애플 홍대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 직후에 문을 연다. 애플 홍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와 가까운 곳에 자리잡았다. 애플은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담아 매장의 바리케이드와 애플 로고를 공개했다”며 “지역 문화의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애플의 다짐을 상진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애플 홍대' 로고 영상에는 DJ소울스케이프 등 홍대의 아티스트들이 이번 로고 및 관련 영상의 음악 작곡에 참여했다.
위치정보 분야의 우수한 중소·영세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예산 대폭 확대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 추진하고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 위치정보 산업의 정부지원이 확대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올해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전년보다 대폭 늘린 19.7억원(8억원↑)으로 편성하고, '2024년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위치정보 분야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2024년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공모전(이하 ‘공모전’),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그동안 위치정보 사업자들은 사업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역량의 부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아왔으며,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육성 지원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2024년에는 공모전 입상 및 지원 대상을 전년도 30개에서 7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청년층 대상의 아이디어 발굴 분야와 ▲상용화․사업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안정 및 수분양자·협력업체 영향 최소화에 만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방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전에 가능성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8일, 수출입은행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수석, 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 측이 워크아웃 신청 당시 제출한 4가지 자구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태영 측이 기 제시한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 하였으며, 채권단에게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의지가 확인되는 경우, 태영건설 워
비밀번호 필요 없이 로그인 쿠키 획득, 2단계 인증 우회 구글, 방어 시스템 강화 및 침해 계정 보호 조치 사이버범죄자(해커)들이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필요 없이 구글 계정에 접근하는 새로운 공격 방법을 발견했다. 이 공격은 제3자 쿠키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로그인 쿠키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2단계 인증을 우회하는 기술이다. 핵심은 웹사이트와 브라우저가 사용자 추적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제3자 쿠키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구글 계정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구글의 인증 쿠키는 사용자가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고 다시 입력하지 않고 로그인 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하지만 해커들은 이제 2단계 인증을 우회하고 이러한 쿠키를 복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러한 공격은 비밀번호를 변경하더라도 해커의 접근을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이번에 발견된 해킹은 보안 전문 업체 크라우드세크( CloudSEK)에 의해 분석되어 보도되었는데, 해커가 2023년 10월 텔레그램 채널에 이 공격 방법을 게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구글은 해당 공격을 인지하고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발견된 모든 침해된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구글은
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훈련은 1년 1개월 만이다. 이번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훈련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은 오늘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북방한계선(NLL) 북방 일대"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포탄이 서해 완충구역에 낙하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격훈련을 도발로 규정했다. 이 실장은 "작년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ㆍ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