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구 트위터)의 P2P 결제 기능 출시… 금융 시장 진출 가속화 암호화폐 통합에도 박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엑스(구 트위터)가 P2P 결제 기능 출시를 시작으로 금융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P2P 결제 기능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능을 통해 엑스 사용자는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쉽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는 엑스가 단순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넘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소셜 상호작용과 금융 활동을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엑스는 이미 암호화폐 통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로드아일랜드 주 송금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암호화폐 거래 사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주식 및 암호화폐 티커 통합을 위해 eToro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머스크는 1999년 온라인 은행 X.com을 설립할 당시부터 모든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엑스의 금융 시장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선의 가면을 벗어 던진 전과 2범 이낙연'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렇게까지 '찌질한 사람'인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시작된 게시 글에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그동안 언론에서 잘 포장해줘서 일반 국민은 젠틀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알고 있지만, 원래부터 오만함과 특권의식에 쩔어 꼬이고 삐뚤어진 성품의 사람이었습니다"라며 비난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는 단 한 번도 진보적이었던 적이 없습니다"라며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적인 성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 의원은 "권력에 단물만 쪽쪽 빨아먹으며 기생해오던 그가 이제는 서슬 퍼런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전과가 생긴 동지들을 향해 '44%가 전과자'라는 딱지를 붙이며 비난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 8일, 이낙연 전 대표가 UBC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을 향해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 중에서 68명이면 44% 정도인데, 44%가 전과자"라고
지난해 물가상승률, 3.6% 반영 2024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 590만 원에서 617만 원으로 상향 조종 이달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중 약 649명이 지난해 물가상승율을 감안해 3.6% 더 받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연금액을 인상하고,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2024년도 신규 국민연금 수급자의 급여액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재평가율’을 결정하였다. ‘재평가율’은 수급자의 과거 가입기간 중 소득을 연금 수급개시시점 기준의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지수로써, 매년 법령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과거 연도별 재평가율을 재조정하여 고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법령에 따라 지난해 물가상승률(3.6%, 통계청)을 반영하여 1월부터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 약 649만 명(’23.10월 기준)이 3.6% 오른 연금액을 받는다. 한편,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기준인 기준소득월액은 법령에 따라 매년 조정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하여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도 자동으로 조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소득(A
'아동학대살해미수죄' 신설 약식절차에 따른 벌금 부과시 이수명령 병과 가능 정부가 아동학대 살해미수죄를 신설,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9일,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대응과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내용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내용 중 하나는 '아동학대살해미수죄'의 신설이다. 개정안은 아동학대살해 행위가 미수에 그친 경우에도 죄질에 상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현행은 아동학대행위자가 아동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경우 살인죄의 미수범으로 처벌하지만, 개정을 통해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또한,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교정 및 재범방지를 위하여 약식절차에 따른 벌금 부과시 이수명령 병과가 가능하도록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아울러, 응급조치시 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감 등을 고려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에 ‘피해아동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를 추가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보호자가 학대하던 자녀를 살해하려다 자녀의 저항으로 실패한 경우 등, 보호자의 책무를 망각한 중대아동학
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 → 주의로 상향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대설주의보 발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중부지역에 최대 15cm 이상의 대설이 예고 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10일 수도권 5~10㎝, 강원권 5~15㎝(산지 20㎝), 충청권 5~15㎝, 전라권 3~8㎝, 경상권 5~10㎝, 제주도산지 3~8㎝ 등의 적설이 예상되며, 많은 곳은 15㎝ 이상의 적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중점 관리사항을 당부했다. 또한, 내일(10)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길 차량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적설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목길, 교량, 공원 등에 비치된 제설함을 수시로 보충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필요한 곳에는 제설제를 소분하여 비치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군 전투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육군과 공군에 전문특기병 신설 ’23년에 12개 특기 지원자격 완화, 11,527명의 78.9%인 9,100명 지원 앞으로 군 입대 시, 적성과 취미를 살려 원하는 분야에 배치 받을 수 있게 됐다. 병무청 9일, 군 전투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군과 협업하여 전문기술 분야의 특기병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는 무기체계 디지털화를 위한 공군 무인항공기운용병이, 2월부터는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 특기인 육군 사이버작전병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은 군 복무를 개인의 적성과 군 특기를 연계하여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군은 적재적소에 우수인재를 배치하여 전투력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병무청에서는 작년부터 관심과 취미가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분야의 특기를 선택하여 복무할 수 있도록 모집병의 지원자격을 완화해 나가고 있다. 육군 조리병의 경우 조리 분야 전공자, 자격·면허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2023년 3월 입영자부터는 요리에 관심과 취미만 있는 현역병 입영대상자라면 누구나 조리병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지원
반도체 불황… 전년 대비 급감 4분기 영업이익 35% 추락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22년 매출 302조 2300억원, 영업이익 43조3800억원 대비 각각 14.58%, 84.92% 감소한 수치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분기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400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재고 증가와 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영업
일인 당 약 92달러 지급 영국 소송은 진행 중 애플이 미국에서 일부 아이폰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작동시켰다는 집단 소송 합의금 지급을 시작했다. 피해자들은 5억 달러(약 6200억 원) 합의금 중 일부를 나누어 받게 되며, 일인 당 약 92달러(약 11만 5천 원)가 지급된다. 애플은 2020년 소송 해결에 동의하면서 잘못을 부인했지만, 소송 지속 비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도 유사한 소송이 진행 중이며, 16억 파운드(약 22조 3천 억 원)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의 발단 미국 소송은 2017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애플은 일부 아이폰이 구형 모델임에 따라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오랜 소문을 확인 시켰다. 이에 애플은 배터리가 오래 사용하면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속도 감소'로 휴대폰 수명을 연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고 특정 아이폰의 성능을 억제했다는 비난을 받았고, 당시 큰 논란으로 애플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저렴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건이 미국 고소로 이어졌는데, 합의 당시에는 한 명당 25달러 정도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자연스러운 대화로 운전자 경험 혁신 ChatGPT 통해 기본 기능 제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2024년 2분기부터 자사 차량에 오픈AI의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너레이티브 AI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선두주자로 나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ChatGPT는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 폭스바겐의 주요 차량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유럽 고객들에게 먼저 제공되며, 미국 고객에 대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ChatGPT를 통해 차량 내 음성 비서관 IDA의 기능을 강화하고, 차량과 운전자 간의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차주들은 ChatGPT를 통해 난방 및 에어컨 같은 기본 기능을 제어하거나 '일반 지식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폭스바겐은 향후 ChatGPT의 기능을 통해 "대화 강화, 질문 해결, 직관적인 언어로 상호작용, 차량 관련 정보 수집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ChatGPT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은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질문과 답변은 즉시 삭제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이번
비트코인 4만 7천 돌파에 암호화폐도 상승 대형 은행 실적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주목 미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거대 기술주들의 상승세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동체파열 사고 여파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만 지지부진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상승한 4,428.04에 마감했으며, 기술주가 집중된 나스닥 지수는 2.2% 상승한 14,032.12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 상승한 34,629.78에 마감했다. 나스닥과 S&P 500은 전날 9주 연속 상승세에 막을 내렸지만, 이날은 반등세를 보이며 11월 14일 이후 최대 단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 구성 종목인 보잉은 미국 당국이 일련의 동체파열 사고에 따라 일부 737 Max 9 항공기를 운항 중지시키면서 주가가 8% 곤두박질쳤다. 동체 제조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R) 주가도 10% 이상 급락했다. 한편, 엔비디아(NVDA) 주가는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 칩을 2024년 2분기에 출시할 수 있다는 보도에 6% 넘게 급등했다. 또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USD)이 2022년 4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