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부,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공간 네트워크 상황 분석·시각화해 정교하게 분석 “AI 기술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루어져 고객이 현실적으로 생활 또는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T는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하는 ‘DNA’를 개발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DNA’는 S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다. SKT는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사람의 개입 최소화… 휴먼 에러 리스크 방지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위한 기반 기술 확보 KT는 16일, 차세대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하고 핵심 인터넷 네트워크(백본망)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KT의 인터넷 네트워크의 주요 장비에 대한 제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SDN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 및 관리하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이다. 이 솔루션에는 모든 제어 명령어를 자동화할 뿐 아니라 명령어 실행되기 전 유효성을 검증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원클릭으로 복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휴먼 에러를 막고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현재 네트워크 장비의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모든 표준(NETCONF/YANG)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분야 직원은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템플릿(명령어 세트)을 생성하고, 간단하게 워크플로우(명령어 실행 순서 설정)를 정의하면 된다. KT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 개발을 통해서 네트워
이준석, "모든 향방은 국민 반응 살펴야…" 이낙연, "86세대 일부, 도덕적 문제 야기… 탐욕스러워" 초미의 관심사다.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연 총선을 앞두고 어떤 입장을 보일까? 16일 공개된 신동아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과 이 전 대표는 각자 추진 중인 신당을 창당한 뒤 연대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이 위원장의 개혁신당(가칭)은 오는 토요일 정식 창당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세력화한다면 국민이 더 주목하지 않겠나'라는 물음에 "당연히 저희의 고려사항 중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런 것을 포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국민이 서로 힘을 합쳐 거대한 잘못에 맞서라 하시면 그 물길이 합류하는 것이고, 따로 또 같이 거리를 두고 협력하라면 그에 따른다"며 "모든 것은 국민의 반응을 살펴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세력 규합을 위한 무조건적인 연대보다는 지지자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가치, 이념 등의 '화학적' 결합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처럼 연대 가능성에서는 미묘하게 생각이 엇
산업부, 생활비 부담 완화, 전기·가스 안전관리, 유통질서 대책 마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정부가 취약가구 365호를 대상으로 전기료를 할인해 주는 등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계층 생활비 부담 완화와 함께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등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정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민생안정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취약계층 약 365만호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시 1년간 유예했던 인상분(1월 +13.1원/kWh, 5월 +8.0원/kWh) 적용을 추가로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올해도 계속해서 할인받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수립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에 따라 동절기 동안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15.2→30.4만원), 등유바우처(31→64.1만원), 연탄 쿠폰(47.2→54.6만원)의 단가를 상향하여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2024.3월까지 최대 5
작년 중국 GDP 성장률 5.2% 올해 GDP 실질적 성장은 4.5%로 둔화 예정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5.2%로 애초 설정 목표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는 4.5%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중국의 경제 성장룰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작년 대비 -0.5%를 기록한 4.5%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산업 생산, 소매 판매 수치가 전년보다 개선돼 GDP 성장률이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작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0% 안팎' GDP 성장률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올해에도 다시 5%대 GDP 성장률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목표는 작금의 여건을 볼 때 야심 찬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다면 올해 성장률은 4.5%까지 둔화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올해 들어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하락, 수입 증가세 및 자금 대출 속도 둔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는데, 이는 올해에도 내수 부진이 중국 경제에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임을 암시
미 연방 법원, 워치 디자인 변경 허용 혈중 산소 측정 기능 제거... 미국 내 판매 지속 애플이 미국 판매 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승인 받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고객 불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 15일 애플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패소함에 따라, 애플이 워치의 부가기능 중 혈액 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맥박 산소측정기를 제거하여 디자인을 변경한다는 제안을 승인했다. 이 기능은 애플이 건강 모니터링 수단으로 홍보한 중요한 부분이었다. 애플은 해당 디자인 변경 덕분에 미국 관세청으로부터 스마트워치 수입 재개 허가를 받았다. 마시모 측 변호인은 법적 절차 자체는 비밀이지만, 정부가 맥박 산소측정기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 수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마시모는 "애플이 재설계된 워치에 맥박 산소측정 기능이 없다는 주장은 책임감 강화라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 판매 금지 명령을 법원을 통해 임시 무효화했으며, 미국 항소 법원도 12월 27일 판매 금지 명령을 다시금 막았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 시리즈 9 및 울트라 2는 현재 미국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설 전 3주간, 10대 품목 평시 1.6배 수준인 19만4천t 공급 19일부터 '수급안정 대책반' 가동…가격 동향 매일 점검 정부가 설을 앞두고 사과,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 물량을 평시의 1.6배 수준으로 늘려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설 성수품 소비자 가격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 3주간 10대 품목을 평시의 1.6배 수준인 19만4천t 공급한다. 이는 설 성수기 공급량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설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 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를 내놓는다. 품목별로 보면 기상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7만4천t 출하한다. 배추와 무 수급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어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 물량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시 대비 공급
매출 60% 감소할 것 절반은 개발토지 취득 감소 예상 올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비관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계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올해 자국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칭화대 우다오커우 금융대학 부동산·금융연구센터와 중국 부동산 분석기관 중즈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 부동산 시장 동향 예측' 보고에 따르면 중국 민영기업 60% 이상이 올해 매출 감소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는 "설문조사 결과 국유 부동산 기업 80% 이상이 올해 매출이 증가하거나 안정적일 것이라고 대답한 것과 달리 민영 부동산 기업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예상했다"며 이같이 전혔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토지 시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절반이 토지 취득 의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반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토지 취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주로 연간 매출이 100억∼500억 위안(약 1조8천300억∼9조천억원)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였다. 보고서는 "올해 부동산 기업의 토지 취득 의향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유 기업보다 민영 기업이
웅진씽크빅은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학습 솔루션 'AR피디아'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해외 사업 파트너인 '스튜디오A' 등과 게이밍·메타버스·확장현실(XR) 부문에서 협력 부스를 운영해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인 AR피디아에 구현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적 효과를 소개했다. AR피디아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출품됐으며 고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매년 CES 혁신상을 받았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CES 2024를 시작으로 '인도 디닥 인디아',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베트남 베스 비엣남' 등 다양한 글로벌 페어에 참여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합성생물학, 디지털바이오, 재생치료 등 바이오 분야 4개 신규사업 추진 2024년 신규과제 290여 개 지원, 1.16일부터 순차 공고 실시 정부가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 바이오 전략기술·유망기술 확보, 글로벌 R&D 협력에 5,421억 원 투자한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의 확보,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 및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규모는 2023년 5,594억원 대비 173억원(약 3%)이 감소한 5,421억원 규모이며, ①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 ②바이오 전략기술·유망기술 확보 및 디지털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 ③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R&D 협력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합성생물학, 데이터 기반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4개(219억원)를 추진한다. 국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 지원과 신약개발 효율화를 위해 총 498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