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28억원 규모 지식재산(IP) 직접투자 펀드 신규 조성 특허 매입 등의 방식으로 직접 투자해 라이선싱 수익 창출 우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도 특허만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은 특허를 매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식재산(IP)에 직접투자하고 이를 활용해 라이선싱 수익(로열티)을 창출하는 '지식재산 직접투자 펀드'를 올해 228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식재산 직접투자 시장은 아직 민간에서는 자발적 지식재산 직접투자 펀드 조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재원을 통한 펀드 조성 시, 금융권 등 민간의 관심유인에 탁월한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지식재산 직접투자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면서 특허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핵심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및 산업재산권 무역수지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지식재산 투자는 기업이 특허기술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❶'지식재산 기업투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영역인 ❷'지식재산 직접투자' 분야로도 확대되는 것이다. 지식재산 직접투자는 펀드 운
이준석·이낙연·양향자·금태섭 대표 섭외… 하나의 정당 목표 박원석 전 의원, "창당 대회는 2월 4일" '미래대연합'이 하나의 정당을 목표로 15일 내달 설 연휴 전에 '제3지대' 통합을 마무리하고 단일 정당을 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2월 초중순, 가급적이면 설 연휴 전에 국민들의 설 밥상에 '정말 저런 정당이 있구나'라고 하는 것들을 하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중심이 돼서 지금 정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준석·이낙연·양향자·금태섭 대표 등을 다 모아서 하나의 정당으로 가보자고 하는 목표"라며 "하나의 제3지대 정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민주당의 현역 의원도 합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총선 때 기호 3번이 가능하겠느냐'고 묻자 "나중에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역시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조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일단 1차 목표는 설 전"이라며 "서로 실무적으로 물밑 협상을 하고 있어서 스케줄 같은 것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대선 불출마를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공동 창당이 무
대부분 직원 이주 거부… 대량 인력 이탈 우려 이주비용 7,000달러 지원 애플이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데이터 운영 주석 팀'을 정리하고 남은 팀원들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팀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주를 거부하고 있어, 수십 명의 인력 이탈 가능성이 우려된다. 애플은 샌디에이고에 있는 AI 팀에게 2월 말까지 이주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구했다. 이주하지 않을 경우 4월 26일 해고된다. 애플은 "미국 데이터 운영 주석 팀을 이미 대부분의 팀이 근무하는 오스틴 캠퍼스로 통합한다"라면서, 모든 현재 직원에게 "오스틴에서 애플 직책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애플은 직원들에게 시내 이주를 준비하기 위해 포장 상자를 배포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팀은 중국, 인도, 아일랜드, 스페인에도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성 질문을 듣고 정확하게 처리했는지 판단하여 시리를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주를 거부하고 있으며, 일부는 자신들의 엔지니어링 배경 때문에 다른 직책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히브루어, 영어, 스페인어 방언, 포르투갈어,
공익신고 보상금 상한 폐지…신고로 인한 환수액의 30% 이내 지급 내부 공익신고자에게 비실명대리신고, 조사·수사, 쟁송 등 변호사비 지원 앞으로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한도(30억 원)를 없애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환수된 금액의 30% 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내부 공익신고자가 비실명 대리신고뿐만 아니라 수사기관 등의 조사·수사·소송 과정에서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경우에도 변호사 수당을 지급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이 이번 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공익신고자는 공익신고로 공공기관에 수익의 회복·증대를 가져온 경우 최고 30억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개정된 법률이 시행*되면 보상금 지급 한도가 없어지고 신고로 인해 환수된 금액 등의 3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보상금이 지급된다. 기존에는 국민권익위 훈령에 따라 내부 공익신고자의 ‘비실명 대리신고’에만 변호사 수당이 지급됐으나, 법률에 근거 규정을 신설해 ‘신고 후의 조사·수사·소송 등 지원 및 신고자 보호·보상 등 신청’에 대해서도 변호사 수당을 지원한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과 '재난
주민등록등본 등 5종, 증명서 간편 발급 15일부터 발급 시작 ‘정부24’를 통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5종의 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를 정부24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재학증명서 등 총 5종을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는 편리한 연말정산을 위해 제공되는 연말정산용 전용창구는 2008년부터 운영되었으며, 연말정산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연말정산 기간 동안 이용자 접속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서비스 분산을 위해 순번대기 기능을 적용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여 정부24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은 정부24 회원일 경우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으로 들어가기(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일 경우에는 성명/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
저축은행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 출시 편리해진 화면에서 계좌·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가능 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간 금융당국은 디지털 금융격차의 해소를 위해 금융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금융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22년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하였으며, 국내 18개 은행은 해당 지침을 근거로 모바일 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2023년 6월까지 출시 완료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5일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관련 금융업계와'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은행과 동일한 예금·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간편
ETF 승인 후, 4만 2천달러 붕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FTX 파산 재산 처리 등 거론 시장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급락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SEC의 ETF 승인 발표 이후 일시적으로 4만 9천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금요일에는 4만 1천 444달러까지 10% 급락했다. 비트코인 급락의 원인으로는 ETF 출시 후 반전 실패,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FTX 파산 재산 처리 등이 거론된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 안토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ETF 출시 이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주식 매도가 비트코인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카라무치는 또한 "FTX 파산 재산 관리처가 재산 처분을 진행하고 있어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단순히 최근 상승세 이후 시장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평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경기 화성 수질오염사고 현장 방문·점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 사고 수습에 총력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화학물질 보관창고 화재로 인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면 수질오염 확산에 따른 화학사고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기 화성시 양감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방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먼저 화성시 관계자로부터 수질오염사고 수습상황을 보고 받고 수질오염물질 확산 방지조치 등 방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인근 국가하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수질오염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오염물질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특히 이번 주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확산 등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공정한 공천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세울 것" 이길 수 있는 사람으로 객관적 공천 국민의힘 지도부는 12일, 거듭 '윤심(尹心) 공천은 없다'고 차단막을 쳤다. 필요하면 경선도 치룰 것이라도 밝혔다. 공관위에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이 포함된 것을 두고 당내 비주류가 우려를 제기하자 당 지도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한 공천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영입 인재들을 어디에 어떻게 공천할지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이 의원은 그동안 쭉 인재 영입을 맡아 왔기 때문에 그 역할을 맡아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 작업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정영환 공관위원장, 사무총장인 저 이렇게 해서 원칙과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보기에 '이 정도면 공정하게 공천했구나' 하는 원칙과 기준을 세워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공관위에서 용산의 뜻을 관철하는 통로라는 해석이 많다'는 지적에 그는 "저는 제 직을 걸고라도 공정한 공천, 그리고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며 부인했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검찰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공천'
iRobot 주가 19% 급락, 인수 승인 불투명 상황 반영 아마존 주가 반등, 기업 인수 논란 미비 영향 아마존이 유럽연합(EU) 독점 규제 당국과의 이행 조건 협상에서 양보 제안을 포기함에 따라 iRobot 인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마존과 iRobot은 EU 시장 진출 조건 변경 제안 기한이 11일 하루 종료까지였으나, 아마존은 구체적인 양보 조건을 거부했다. EU는 지난 11월 아마존의 iRobot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마존의 양보 거부는 EU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iRobot 주가는 11일 19% 급락하며 인수 승인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아마존은 지난 2022년 8월 주당 61달러의 현금 지불로 iRobot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EU의 심층적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U는 오는 2월 14일까지 이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