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경험을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S24 FE'를 27일 공개했다. 이시영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 밝히며 "갤럭시 S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 갤럭시 AI로 촬영을 넘어 결과물 편집까지 더욱 완벽하게 '갤럭시 S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까지 한층 더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Image Signal Processing)'도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 적응형 픽셀(Adaptive Pixel)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보다 밝고 선명한 사진 경험을 위한 HDR 기능도 개선됐다. '갤럭시 S24 FE'는 촬영 뿐 아니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횡령·배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임원에게 지급할 상품권을 현금화해 사용한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장성훈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다른 주주들이 거듭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성과급 지급 기준을 마련해 그 기준에 따라 보수를 지급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 회계와 분리해 별도로 관리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도록 지시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며 "그런데도 상품권 현금화는 선대 때부터 이뤄져 문제가 없다면서 부친을 핑계 삼아 회사에 부당한 손해를 가하지 아니할 의무를 피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2021년 급여 증액에 대해서는 “다른 주주들이 거듭 반대했고 피고인은 이를 알고 있음에도 또 절차를 위반하고 보수 규정을 주주총회에서 통과될 것을 전제로 증액한 것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경영성과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와 개인 명의로 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산업은행이 이달 말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노동조합(노조) 측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출입구 앞에서의 천막 농성 투쟁으로 노사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달 26일 이사회에서 부산으로의 인력 이동을 포함한 '2차 부산 이전 조직 개편'을 결정하겠다고 노조에 밝혔다. 조직 개편은 부산에 영·호남 지역 금융을 총괄하는 '남부권투자금융본부'와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하는 걸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산업은행은 작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 6월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본점 이동을 위한) 산은법 개정 전에라도 실질적 이전 효과를 내겠다"라며 "올해 하반기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조속히 신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산업은행법에 따르면 산업은행 본점의 위치는 서울 규정돼 있어, 산은의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해당 법이 개정돼야 한다. 이에 산은은 국회를 설득하며 산업은행법 개정에 주력해왔지만, 아직 개정안은 소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로 산은이 조직 개편 등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업(Cooperation on Future Mobility Technology)’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바츨라프 스나셀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Moravian-Silesian)주에 위치한 오스트라바 공과대학은 1849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의 대표적인 공과대학 중 하나다. 토목공학,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컴퓨터공학, 광산학, 금속공학, 재료공학 등 7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기술적 도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체코의 대표적인 기술 대학인 오스트라바 공과대학과 전략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를 도모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통하는 카드론 잔액이 4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카드론 수요가 몰리면서 매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엔 ‘카드론 50조원 시대’를 맞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 8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8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고점을 찍었던 7월 말 기준(41조2266억원)보다 6000억원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월대비 4507억원 늘어난데 이어 2월 2000억원, 3월 78억원, 4월 4823억원, 5월 5542억원, 6월 1000억원, 7월 6206억원 등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영업하지 않지만 서민 대출 수요가 카드론으로 계속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일부 카드사들이 카드론 한도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서면서 카드론 증가세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들어 카드론을 급격히 확대한 롯데·현대·우리카드 등 3개 카드사에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8월 코픽스가 3.36%으로 결정됐다. 한달새 0.06%포인트(p) 낮아진 비율이다.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덩달아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예적금 변동금리도 이에 비례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 앞서 코픽스는 지난 5월 반년 만에 처음 올랐다. 하지만 다음달인 지난 6월 반등한 뒤 석달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9%에서 3.67%로 0.02%p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코픽스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납품업체에 과도한 손해배상금을 부과하는 등 이른바 '납품갑질'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편의점 4사가 제재를 피하는 대신 자진 시정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정방안 마련에 나선 편의점 4사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이다. 공정위는 지난 4일 소회의에서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개 편의점본부가 신청한 동의의결 신청을 심의한 결과, 동의의결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피해 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공정위는 편의점 4사가 납품업체가 상품을 제때 납품하지 않을 경우 과도한 손해배상금을 부과하고, 자사에 유리한 신상품 기준을 적용해 신상품 입점 장려금을 수취한 행위를 조사중이다. 이번 사건은 현재 심사보고서 발송 전 단계다. 편의점 4사는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자발적으로 편의점 시장의 거래 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공정위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동의의결 신청의 주요 내용은 손해배상금인 '미납페널티' 비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3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27조7천8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조7천879억원)에 비해 21.9% 늘었다. 이는 해당 기간 역대 최고치다. 불경기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도 연간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식품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이 끌어올린 '집밥' 수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공식품 위주인 음식료품은 16조8천801억원에서 19조4천749억원으로 15.4% 늘었고, 농·축·수산물도 5조9천78억원에서 7조3천147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올해 들어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월평균 4조원에 육박하는 등 연간으로 50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2019년 17조1천698억원에서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에 25조1천172억원으로 46% 증가한 데 이어 2021년 31조2천476억원, 2022년 36조1천408억원, 지난해 40조6천904억원 등으로 매년 10∼20%대 성장을 지속해왔다. 온라인 식품 거래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전에는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 16 출시기념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공식 온라인몰인 KT닷컴을 통해 13일부터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0일 오전 8시부터 1차 출시국 전 세계 최초 개통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으며, 참여 고객들은 KT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아이폰 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었다. 개통 1호 고객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KT는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특별한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장엔 아이폰 16의 전 모델과 색상이 전시돼 참여 고객 누구나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인 특화 공유기인 ‘WiFi 6D’와 KT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 등 KT의 다양한 상품이 함께 전시됐다. 아울러 아이폰 16 전용 액세서리 할인 및 셀프 4컷 포토존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준비돼 1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지주는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20년간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종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안정적 이익 창출력,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를 위해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주주, 사회 그리고 열정과 헌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금융의 최우선 가치인 ‘신뢰와 상생’에 대한 고객과 사회의 높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진부터 정직과 신뢰,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갖추어 경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저출생,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에 제일 먼저 손을 내미는 역할 또한 우리의 미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양 회장은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도 관성적으로 당연시해 온 것들은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KB금융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방향으로 ‘새로고침’해야 하는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기초가 탄탄해야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