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보험 계약자들이 찾아가지 않아 손해보험사 금고에 잠자는 휴면보험금이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22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휴면보험금은 매년 두자릿수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14개 손해보험사가 올해 상반기들어 금고에 보관중인 휴면보험금이 무려 2254억원에 달했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 2535억원보다 불과 281억원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2021년(1948억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306억원이나 많다. 휴면보험금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948억원, 2022년 2310억원, 2022년 2535억원, 2024년(상반기) 2254억원 등이다. 업체별로는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347억원의 휴면보험금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보유했던 휴면보험금(363억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256억원, 330억원의 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23일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제4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이하 우리콘)’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을 비롯해 전문 심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지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43개팀, 136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해커의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뱅킹의 위험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킹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팀의 결과물을 위험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 등 5개 우수팀을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에서 우대를 받는다.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2021년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이 경진대회는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공모 주제는 보험사기의 폐해 및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이다. 동영상 및 포스터 2개 부문이다. 해당 공모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보험사기 근절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 모두 전자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외무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개 공모부문 총 10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대상(총 2명)은 금감원장상(상금 500만원), 우수상(총 4명)·장려상(총 4명)은 협회장상(상금 우수상 200만원·장려상 100만원) 등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내년 유관기관 공동 보험사기 예방 홍보자료로서 유튜브·인스타(동영상), 옥외 전시·광고(포스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해당 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수상자 발표 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KB국민은행이 2024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주제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화 ‘문을 여는 법’은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고,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 김남길이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단편영화다. 진정한 자립을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에 대한 창작 스토리로,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립준비청년‘하늘’의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속 주인공이기도 한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실제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KB국민은행과 문화예술NGO 길스토리 대표 김남길은 영화 ‘문을 여는 법’을 기획 및 제작하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자립준비청년 창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함께나길’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 창작가에게 문화예술 부문 관련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쿠팡에서 창업 5년 미만 기업들이 발빠르게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브랜드 파워가 적고 경영 경험이 없어도, 우수한 품질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상품과 전국 2170만 명이 사용하는 쿠팡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매출 상승에 이어 시설과 고용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 쿠팡이 한국 중소 제조사들의 로켓배송 직매입을 지난해보다 올해 더 확대하면서 초기 창업가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이들이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년 전 반지하에서 시작한 꿈, 이젠 1000평 시설 갖춘 지역 우수기업=쿠팡이 올 들어 국내 중소 제조사들의 직매입을 늘리면서 식품과 생활필수품 등 여러 분야에서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씩 성장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매출 30억원 이하)에서 그 이상의 실적을 내는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매출 30억원을 돌파한 소상공인은 9000명(지난 2분기 기준)이 넘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체 창업기업(2015~2021년 창업한 업체) 중 비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21년 2억2000만원에 불과하다. 여러 초기 상품 제조 창업기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우 김수현이 9년만에 뚜레쥬르 브랜드 모델로 돌아왔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9년 만에 다시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 모델로서 김수현과 뚜레쥬르의 광고모델 인연은 이번이 두번째다. 올해 국내외에서 인기 많았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김수현은 2012∼2015년 뚜레쥬르 모델로 활동했다. 뚜레쥬르는 26일 김수현과 함께한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수현의 뚜레쥬스 광고는 '좋아하는 걸 더 기분 좋게, 좋아하는 걸 더 기본 좋게'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뚜레쥬르의 핵심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보인다. 또 국내산 가루쌀을 활용한 '기본좋은 쌀 베이글'을 비롯해 '기본좋은 소금버터식빵' 등 신제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배우 김수현은 특유의 건강하고 신뢰감 넘치는 이미지를 보유한 배우다“며 ”모델 김수현이 뚜레쥬르의 캠페인 메시지를 더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픽셀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신규 땅 속성 캐릭터, 히든 나이츠 ‘힐다’를 업데이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히든 나이츠 ‘힐다’는 황혼을 기다리는 발키리가 콘셉트다, 땅 속성, 판금 장비를 착용하는 근접형 물리 공격 캐릭터 ‘힐다’는 적의 진형을 붕괴시키고, 아군 보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캐릭터다. 특히, 카운터라는 특수한 매커니즘을 보유하고 있어, 적의 공격에 버티며 맞서 싸우는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힐다’가 추가됨에 따라, SSR 그랑웨폰 4종과 추천 아티팩트 1종도 함께 선뵌다. 그랑웨폰으로는 검은 방랑자 ‘오딘’을 비롯해 유혹하는 악룡 ‘파프너’, 심장 속의 보물 ‘노퉁’, 하늘을 달리는 불꽃 ‘시그드리파(변신 그랑웨폰)’가, 추천 아티팩트로는 힐다의 대미지 및 스킬 대미지, 크리티컬 저항 증가 옵션의 ‘푸른 달이 뜰 때’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힐다 스페셜 스토리 ‘부트캠프의 발키리’도 공개된다. 이용자는 어쩌다 보니 왕국군 훈련소에 체험 입대하게 된 힐다가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페셜 스토리를 플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차기 수장 인선 레이스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 은행장 임기가 올해 연말이면 일제히 만료되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대부분 끝나는 만큼 임기 만료 3개월전인 9월부터는 차기 은행장 선정을 위한 은행장 후보군 평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5대 은행의 차기 수장 인선 레이스가 초읽기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의 수장 연임 가능성을 둘러싸고 희비 섞인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 은행장의 임기가 일제히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이 때문에 각 은행들은 저마다 차기 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기존 은행장의 연임이나 교체 여부는 이르면 11월부터 조금씩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5대 은행장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다. 이 은행장은 지난 2022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열고 유튜버로 깜짝 변신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 대표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Talitha Koum 탈리다쿰'을 개설하고 '안녕하세요. 꿈을 향해서 달리는 채문선 입니다' 첫 영상을 올렸다. 채 대표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중이다. 해당 코너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개할 예정이다. 채 대표는 영상에서 "탈리다쿰 브랜드가 벌써 5년이나 되었는데 우리 브랜드가 5년이나 됐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심지어 제가 출근을 잘하는건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다"고 유튜브 채널 운영 이유를 밝혔다. 채 대표는 "오해를 풀고 싶다"며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열심히 엄마의 노릇도 하고 있고 CEO로서도 열심히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처럼 열심히 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유튜브를 하게 됐다"며 "탈리다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저의 일상과 함께 여러분께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채 대표는 특히 탈리다쿰 사무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채 대표는 “채널 안에 새로운 코너를 통해 탈리다쿰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노사 견해차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측은 25일 기본급 인상을 포함한 2차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동조합은 사측 인상안을 거부하고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25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25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상품권 30만원, 중대재해 미발생 성과금 신설 등을 담은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차 때보다 기본급을 2만500원 올리면서 상품권을 지급하고 성과금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의 제시안이다. 노조는 이같은 사측의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하고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과 관련해 회사가 노조 요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임단협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는 또 이날 회사 측의 전향적인 제시안을 요구하며 4시간가량 파업했다. 이번 파업은 노조가 지난달 28일 벌인 첫 부분 파업 이후 7번째 파업이다. 노조는 "지지부진한 교섭이 이어지는 것은 회사 측의 해태 전략에 의한 교섭 파탄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