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 숏폼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Z세대가 짧고 강렬한 영상에 익숙해지며, 숏폼 플랫폼에서 인기가 제품 인지도와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SNS 이용 플랫폼 1순위로 인스타그램이 66.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틱톡도 5.1%의 이용률로 Z세대들 사이에서 두드러진 사용 패턴을 보였다. 이에 유통업계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어피티가 M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2.3%의 응답자가 인플루언서가 추천하거나 리뷰한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강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77.5%에 달했다. 임팩트 있는 숏폼 영상은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존 소비 패턴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마니아층만 즐기던 아이템들이 숏폼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거나, 숏폼에서 유행하는 밈이나 챌린지가 유통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닥터페퍼에서 불닭볶음면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근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한층 진화한 뒷좌석이 화제다. 제네시스 측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고 최신 기술 적용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연기관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G80 전동화모델 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편안한 경험을 위한 배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뉴스 채널 ‘HMG 저널’은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뒷좌석 개발을 맡은 박보현 제네시스엔지니어링솔루션팀 책임연구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 책임연구원은 해당 모델 뒷좌석 확장과 고급화에 대해 “기존 모델 선택 소비자들 피드백 중 뒷좌석 공간 및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제원으로 개발한 파생 전기차였기에 공간 한계가 분명했던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분변경 모델은 기획 단계부터 뒷좌석을 VIP 오너 공간으로 설정하고 거주성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했다”며 “공간 확보를 위해 휠베이스를 130mm 연장했고, 고급스럽고 편안한 뒷좌석 이동 경험을 구현하고자 전동 리클라이닝 및 에르고 모션 시트, 전동식 도어 커튼, 버튼으로 문을 여닫는 이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 유럽 시장 판매율이 급감한 가운데 정의선 회장이 여전한 생산·판매 확대 ‘마이 웨이’를 밝혀 주목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은 경기 침체, 전기체 캐즘 영향으로 10% 넘게 줄었다. 이런 가운데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지 생산 거점을 찾아 전기차를 비롯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지난달 현대차·기아 EU 지역 합산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5% 급감한 5만 645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차 판매량은 17.9% 감소한 2만 8121대, 기아는 10.8% 줄어든 2만 8329대였다. 또한 올해 1~8월 누적 기준 현대차·기아 EU 판매량은 57만 51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도 8.5%에서 8.0%로 줄었다. 현대차의 누적 판매 대수는 29만 3504대로 0.8% 늘었지만 기아가 28만1677대로 9.1% 줄었다. 지난달 유럽 판매량 기준 현대차그룹 점유율은 8.9%로 4위를 기록했다. 1위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달 유럽에서 20만 9089대를 판매, 전체 판매량 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추석상전(商戰) 기상도...백화점 ‘맑음’ vs 아울렛 ‘흐림’” 백화점과 아울렛들이 추석 연휴기간 영업을 전개한 가운데 이들 유통업태간 추석영업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백화점은 추석 연휴기간중 매출이 10% 상승하며 짭짤한 실적을 거둔 반면 아울렛은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는 등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왔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일제히 ‘추석 특수’를 누렸다. 실제로 추석 연휴(14∼18일)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2일)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이중 롯데백화점은 10.0%, 신세계백화점 12.5%, 현대백화점 10.8% 각각 매출이 늘었다. 롯데백화점 측은 “추석 연휴중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내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잠실 롯데월드몰의 경우 추석 연휴 닷새간 95만명이 방문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선물 수요가 높은 영·유아 상품군 매출이 20% 증가했다. 더운 날씨 탓에 쇼핑몰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F&B(식음료)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국내 상장사의 최대주주 10명중 6명은 ‘오너 1세대’로 나타났다. 또 국내 상장사중 사모펀드가 최대주주인 기업은 10년새 2배 이상 늘어나 6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CEO스코어가 올해 8월 말 기준, 우선주, 스팩 등을 제외한 국내 상장사 2597곳(코스피 822곳·코스닥 1654곳·코넥스 121곳)의 최대주주 유형을 조사한 결과, 1세대가 최대주주인 상장사는 1446곳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2014년 말 기준 1세대의 최대주주 비중은 52.5%를 기록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올해 8월엔 3.2%포인트(p) 늘어난 55.7%를 차지했다. 기업 숫자로 보면 483곳에 달한다. 창업이나 M&A, 그룹 계열사 신규 상장 등을 통해 상장사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오너 3·4세대가 최대주주에 오른 상장사도 크게 늘었다. 올해 3·4세대의 최대주주 비중은 10.0%(259곳)이다. 이는 2014년 7.7%(142곳)에 비해 2.3%p(117곳) 증가한 규모다. 반면 올해 2세대가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는 올해 666곳으로, 2014년 말 562곳 대비 5.0%p(104곳) 줄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최근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화는 그룹의 신수종 사업 차원에서 수소·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는 고려아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화는 고려아연 지분 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만약 한화가 고려아연의 백기사로 나설 경우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군간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부회장과 최 회장의 회동이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 김동관 부회장은 추석 연휴 직후 고려아연 사옥을 찾아가 최 윤범 회장과 회동했다. 김 부회장과 최 회장은 이날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공동 사업을 논의하고, 최근 고려아연이 겪는 경영권 분쟁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최 회장을 찾아간 것은 고려아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온 한화그룹이 향후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신공영이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키워드 'Ap, Art(앞, 아트)'를 개발했다. 한신공영은 이렇게 개발한 'Ap, Art(앞, 아트)'를 아파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지난 5월 컬스트럭션(Culture+Construction 합성어)이라는 건설산업의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며 건설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한 건설사다. ‘앞, 아트(Ap, Art)’는 아파트(Apart)라는 익숙한 단어를 분리하여 만들어졌으며, “아파트 바로 앞, 아트”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단순히 멀리서 바라보는 예술이 아닌 집 앞이나 거실 등 주거와 밀접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한다.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고 김환기 화백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환기미술관과 2022년 장기 파트너쉽을 맺고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한신공영은 ‘앞, 아트’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통해 올해 개관하는 견본주택에 김환기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입주민 미술품 구매시 할인혜택 제공, 아트샵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다양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커뮤니티 시설 및 아파트 공용부 등에 순차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6일, 인기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의 서비스 2,000일을 기념해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2,000일의 기억’은 오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공간 오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237점에 달하는 인게임 일러스트, 원화, 콘티 등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원화와 게임 제작 과정 속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콘티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전시회장에 마련한 이벤트 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선착순 입장객에게는 특별한 입장 특전도 선물한다. 전시 기간 동안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6일까지는 SNS를 통해 전시회 발표 공지를 업로드하고, 해당 링크를 댓글로 남기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4일부터 9일까지는 전시회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후기를 남기면 참여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2024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사전심사가 지난 9월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나이 제한을 없애고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을 받아들여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역대 최고령 참가자인 82세의 참가자가 등장하며 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참가자는 "젊음은 마음에 달렸다"며 밝은 미소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다. 박문희 대회조직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나이 제한 없는 첫 미인 대회로, 사회적 통념을 넘어서는 중요한 도전입니다. 우리는 미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더욱 포용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미를 평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점에 자부심을 표했다. 전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전심사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은 외모뿐 아니라 지성과 사회적 영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다. 대회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미스 유니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4일 금융감독원,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탄소 규제 시행에 대비해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산업계와 금융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하는 모범사례로써, 삼성전자가 1조원,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한 5대 금융지주가 총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천억 원 한도 내에서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 관련 대출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신청하는 대출의 자금목적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할 경우에는 추가 감면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하나은행은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탄소감축 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하나은행 등 5개 은행에 1조 원의 예금을 예치하고, 예치금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