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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의 변신?"...설명절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번 설 연휴는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예년보다 길어진 가운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특별한 장소로 아파트 모델하우스(견본주택)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모델하우스는 단순히 분양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지는 시기로, 일부 단지들은 이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각 견본주택은 설 명절 분위기를 더한 내부 장식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명절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사은품과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또한 설 연휴에 운영하는 견본주택은 설날 당일(29일) 휴관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들은 이번 설 연휴에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것도 명절을 알차게 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명절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더욱 긍정적 인상을 심을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분양 단지의 가치를 높이며 분양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분양 업계에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및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델하우스들이 최근에는 단순 유니트를 보고 상담만 받던 모습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견본주택의 문을 여는 단지는 많다. 우선 BS한양이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이 있다. 앞서 평택 시민들과 함께하는 쌀 기부 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단지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이번 설에도 떡국떡과 한과, 평택 고시히카리 쌀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단지의 견본주택 내부에는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윷놀이와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 챌린지도 진행한다. 각 민속놀이마다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선착순으로 신세계상품권과 평택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도 지급한다.

 

또 고객이 직접 적은 새해 소망을 나무에 걸며 소원을 비는 희망나무 이벤트와 한복 콘셉트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했다. 특히, 설날 이벤트 기간 계약한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특별 사은품을 제공하는 계약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 포항 북구 양덕동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도 설 연휴 기간동안 전화 방문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캠핑 테이블, 캠핑 의자, 폴딩카트, 밀폐용기, 보온병, 프라이팬, 바디필로우 등의 고급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견본주택에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는 따뜻한 음료와 호빵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에 위치한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도 설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상담 완료 고객에게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와 신년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주말에는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며, 방문객 전원에게 떡국떡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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