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는 28일, 2024년 4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5.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상승하며 다시 한번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한 비율이다. 2024년 연간 전체 기준으로는 34.1%다. 이로 2024년 목표였던 30%를 훌쩍 넘어선 비중이다. 또 2023년 말 29.1%와 비교하면 5%포인트(p) 높은 비율이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연간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1조1658억원이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2024년까지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총 7조1658억원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서울과 부산, 대구의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대출 상품인 ‘사장님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이중 10월 출시했던 부산 지역 사장님 보증서 대출의 경우 전체 취급건수의 절반이 넘는 58%가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에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대출의 안정적 공급 및 건전성 관리를 위해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심사 전략 및 CSS(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노력 역시 지속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3월 신규 대안평가모형 네이버페이스코어를 도입했다. 또 하반기에는 삼성카드· 신한카드가 보유한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시 노력 중에 있다”며 “2025년에도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사장님보증서 대출과 같은 맞춤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CSS 모형의 성능도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