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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다가오는 환절기 피부 속까지 말라붙는 계절, 스킨부스터로 속보습 채워야 할 때

무더운 여름이 지나갈수록 피부에 남는 손상은 생각보다 깊고 오래간다. 강한 자외선, 높은 기온, 습도, 냉방 환경 등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속건조, 홍조, 탄력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 겉은 번들거리지만, 오히려 속은 메마른 속건조형 지성 피부가 나타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러한 문제는 가을철로 접어들며 더욱 심화된다. 일교차가 커지고 공기 중 수분이 줄어들면서 이미 약해진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각질이 들뜨거나 울퉁불퉁한 피부결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이 끝나기 전,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환절기에 맞는 속부터 채우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주목받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스킨부스터를 활용한 피부 보습 및 결 개선이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진피층에 유효 성분을 전달해 보습, 탄력, 진정, 재생 등을 유도하는 비수술적 시술로,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피부 타입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며, 대표적으로는 쥬베룩, 리쥬란, 셀엑소좀이 있다.

 

쥬베룩은 PDLLA 기반의 스킨부스터로, 리쥬란은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PN(polydeoxyribonucleotide)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미세한 손상 회복 및 피부 탄력 개선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 바로 엑소좀이다.

 

특히 ‘셀엑소좀 블랙라벨’은 인체 지방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유래한 고농축 엑소좀 성분이 핵심으로, 300여 가지 성장인자와 단백질, RNA 성분이 ECM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무너진 장벽을 회복하며,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에 볼륨감과 탄력을 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셀엑소좀 블랙라벨은 특히 속건조형 예민 피에 적용 시, 피부 속 보습과 면역 균형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스킨부스터 중 하나다. 피부에 미세한 통로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도포 및 전달되는 방식으로 흡수력을 높였으며, 짧은 회복 기간 안에서도 눈에 띄는 피부 컨디션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부스터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뿐 아니라, 피부 속 컨디션까지 고려한 치료가 가능한 비수술적 시술로, 특히 여름철 손상으로 약해진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셀엑소좀 블랙라벨 스킨처럼 고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제품도 있지만, 스킨부스터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받은 후 맞춤형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절기를 앞둔 지금은 피부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다. 단순한 수분 공급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피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회복하고자 한다면, 피부 깊은 곳에서부터 개선을 유도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김송이의원 김송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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