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국내 게임업계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이용자 확대를 위한 콘텐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게임사들은 ESG 성과와 참여형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업계 전반이 다층적 경쟁 국면에 진입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넵튠은 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캐주얼 게임 공모전을 열고 개발 초기부터 퍼블리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30주년을 맞아 18종 게임을 연계한 대규모 크로스 이벤트로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각각 ‘서머너즈 워’ 12주년 업데이트와 ‘소울 스트라이크’ 신규 성장 시스템을 통해 장기 흥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캐릭터와 전투 콘텐츠를 추가하며 게임성을 고도화했고,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흥행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결속 시스템 도입=컴투스홀딩스가 ‘소울 스트라이크’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성장 콘텐츠 ‘결속 시스템’을 추가했다. 해당 시스템은 동료를 배치해 능력치를 강화하는 구조로, 유저의 전략적 성장 재미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대 20개 슬롯 확장이 가능하다. 동료 등급과 각성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던전과 보상 콘텐츠도 함께 추가돼 플레이 동기를 강화했다. 보석 정제 레벨 확장과 파견 보상 상향 등 편의성 개선도 병행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대하고 게임의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12주년 업데이트 예고…축제형 콘텐츠 강화=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출시 1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예고했다. 천공의 섬에 축제 무대를 조성하고 몬스터 공연과 꾸미기 요소를 강화해 색다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소환 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5성 몬스터 획득 기회를 확대한다. 유물 장비 등 성장 콘텐츠도 추가된다. 편의성 개선과 그래픽 리뉴얼, 덱 프리셋 기능 도입도 예정돼 이용자 경험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 이용자와 신규 유저 모두를 겨냥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신규 SSR 헌터 추가=넷마블이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엘레나 르노’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엘레나 르노는 수속성 서포터로, 광역 공격과 상태 제어를 결합한 다양한 스킬을 통해 전투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익스퍼트 난이도 히든 챕터와 신규 스테이지, 시련의 전장 확장 등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아울러 2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출시 약 10개월 만에 6,00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장기 흥행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프리시즌 업데이트=스마일게이트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프리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전투원 ‘디아나’와 콘텐츠 ‘총력전’을 선보였다. 디아나는 카드 활용 기반의 전략형 캐릭터로 지속 피해를 누적시키는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총력전은 보스 재도전 콘텐츠로 팀 구성 전략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이와 함께 시즌 콘텐츠 프리뷰와 파트너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벤트를 통해 성장 재화와 보상도 제공된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시즌3 업데이트와 연계해 게임의 콘텐츠 확장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엔씨, MSCI ESG 평가 최고 등급 AAA 획득…지속가능경영 성과=엔씨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엔씨는 인적자원 정보 공개, 온실가스 관리, 윤리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존 AA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서스테이널리틱스 평가에서도 리더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는 향후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투자자 신뢰 확보와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KBO 순위 예측 이벤트=위메이드가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에서 2026 KBO 리그 1위 팀을 맞히는 ‘선견지명, 4월의 팀을 맞춰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15일까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4월 종료 시점 1위 팀을 예측해 투표할 수 있다. 정규 시즌 초반 치열한 순위 경쟁을 반영해 게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다. 예측 성공 시 최고급 선수 카드 팩과 재화 보상이 지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도 강화권과 트레잇 변경권 등이 제공된다.위메이드는 사사키 로키 선수를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접속 보상으로 선수 카드를 지급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 3월 최고 신작 선정=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이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 투표에서 ‘3월 최고의 신작 게임’으로 선정됐다. 투표는 매월 주요 신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붉은사막’은 경쟁작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출시 이후 12일 만에 4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신규 IP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한 점도 주목된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빠른 업데이트로 스팀에서도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솔 게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크래프톤·넵튠, 500만달러 규모 글로벌 캐주얼 게임 공모전=크래프톤이 넵튠과 손잡고 총 5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공모전을 개최한다. ‘플릭 X 크래프톤 캐주얼 게임 챌린지 시즌 1’은 전세계 개발사와 인디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진행되된다. 오는 21일부터 5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심사를 거쳐 7월 최종 선정된 작품은 넵튠의 퍼블리싱 브랜드 ‘플릭(Flick)’과 함께 테스트와 개선 과정을 거쳐 글로벌 출시까지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크래프톤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넵튠의 애드테크 및 데이터 기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 ‘바람의나라’ 30주년 크로스 이벤트 ‘어셈블 페스티벌’ =넥슨이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 서비스 30주년을 맞아 자사 인기 게임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크로스 이벤트 ‘어셈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바람의나라’를 기념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마비노기’ 등 18종 게임에서 관련 콘텐츠와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22종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제공된다. 각 게임에서는 ‘다람쥐’ 등 바람의나라 상징 요소를 활용한 아이템과 미션, 출석 이벤트가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또 신규 퀘스트와 보상 아이템, 성장 지원 콘텐츠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