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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전립선비대증 치료 옵션으로서의 리줌, 어떤 환자에게 선택될까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빈뇨나 야간뇨, 소변 줄기 약화, 잔뇨감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수면의 질 저하와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부분은 배뇨 증상 개선뿐 아니라 치료 이후의 삶의 질 변화다. 특히 일부에서는 수술이나 시술이 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전립선은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으로, 배뇨와 관련된 구조와 인접해 있다. 전통적인 수술은 요도를 압박하는 전립선 조직을 제거해 소변 흐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환자에서는 역행성 사정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의 발생 여부와 정도는 개인의 상태와 수술 범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전립선 조직을 광범위하게 제거하기보다, 요도 공간을 확보하면서 주변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려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함께 활용되고 있다. 약물 치료를 포함해 여러 시술적 접근이 존재하며, 각각의 적용 대상과 효과, 한계가 다르다.

 

예를 들어 일부 방법은 열에너지나 기계적 장치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축소하거나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설명되며, 비교적 조직 절제를 최소화하는 접근으로 분류된다. 반면 전립선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기존 수술적 치료가 더 적합하게 고려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특정 치료법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립선의 크기와 형태, 증상의 유형, 방광 기능, 복용 중인 약물, 동반 질환 등 다양한 요소가 치료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진료 지침에서도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춘 치료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경과와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치료 방법에 따라 회복 과정과 주의사항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특정 시술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결정된다. 증상의 정도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 유상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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