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가 28일 기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4,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5영업일 만에 1,000억원이 추가 유입되며, 국내 인공지능(AI)·로봇 테마 ETF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AI·로봇 대표 테마 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자금 유입 배경에는 정부가 추진중인 ‘AI·로봇 대전환 정책’과 100조원 규모 국가 AI 펀드 조성, 휴머노이드 로봇 클러스터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전문 인재 양성 등 정책 모멘텀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CES 2026’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 개막이 공식화되면서 차세대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기대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2023년 출시된 ‘RISE AI&로봇 ETF’는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 ETF다. ‘RISE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와 몸통 역할의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췄다. AI,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 바이오 등 혁신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로봇 ETF가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과 달리, 이 상품은 매출 관련도 기준을 적용해 산업 연관성이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 위주로 종목을 편입한다. 코스닥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해 중소형 성장주까지 폭넓게 담아 차별화를 꾀했다.
30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에스피지,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NAVER, 휴림로봇, 현대오토에버, 로보티즈, 에스오에스랩, 루닛 등이 포함됐다. 최근 1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1.47%, 93.64%로, AI·로봇 산업 성장 흐름을 반영하며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와 로봇은 단기 유행이 아닌 중장기 핵심 산업으로 구조화되고 있다”며 “‘RISE AI&로봇 ETF’는 정부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움직임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장기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