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7일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를 선보이며 선제적 양산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하여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며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같은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 / Cost / 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은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LG Chem’의 주제로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 니켈 제품 외에도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로 니켈 함량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리딩 기업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5에서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 SK엔무브와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가 바이트의 자회사인 기가 컴퓨팅은 AI 서버 개발부터 클라우드·에지 컴퓨팅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직접 액체 냉각(DLC, Direct Liquid Cooling), 수조형 액침 냉각(ILC, Immersion Liquid Cooling) 기술 등 혁신 냉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SKT는 이번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전력·발열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설계, 운영 역량을 강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그룹과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냉각 기술을 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 중 하나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액체 냉각 기술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 플루이드를 활용해 서버와 주요 부품의 열을 식히는 방식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중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1]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에서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더불어 치료지수 측면에서 임상 중인 경쟁사 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높은 수치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인클래스 신약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양자컴퓨팅업계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리게티컴퓨팅’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RISE 초대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RISE ETF’ 유튜브 채널의 'RISE 초대석'은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신민철 사장, 제약·바이오 유튜버 원리버 등 유명인들과의 잇따른 대담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초대석은 3월 11일 출시 예정인 ‘RISE 미국양자컴퓨팅 ETF’와 관련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양자컴퓨팅 기술과 ‘리게티컴퓨팅’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자컴퓨팅은 전통적인 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 속도를 제공한다. 이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리게티컴퓨팅’은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이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풀스택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직접 구축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상업적인 양자컴퓨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리게티컴퓨팅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미국 소비자연맹(Comsumer Union)이 지난 1월 말 발간한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이하 CR)에 따르면 LG전자가 연례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신뢰도 종합 1위의 미국 세탁가전 브랜드 ‘스피드퀸(SPEED QUEEN)’과 또 다른 공동 2위 브랜드 독일 주방가전 ‘가게나우(GAGGENAU)’, 미국 주방가전 ‘울프앤드서브제로(WOLF/SUB-ZERO)’는 각각 2개, 3개, 4개 카테고리만 CR 조사 대상에 들어가 8개 카테고리 조사 대상에 모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LG전자가 최고점을 받은 셈이다. LG전자 외, CR 조사 대상 전 카테고리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는 월풀(WHIRLPOOL), 제너럴일렉트릭(GE), 프리지데어(FRIGIDAIRE), 보쉬(BOSCH), 메이태그(MAYTAG), 삼성(SAMSUNG), 일렉트로룩스(ELECTROLUX)가 있다. CR 브랜드 신뢰도 순위에는 주요 가전제품 최소 두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신뢰도 등급이 있는 브랜드만 오를 수 있다. 제품별로는 드럼/통돌이/인버터 세탁기, 전기식/가스식 건조기, 양문형 냉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글로벌 가전 시장 ‘프리미엄화(化)’가 빨라지는 가운데 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꾸준한 외연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기업간 거래(B2B)·고효율·AI 홈 삼각 축을 무기로 신사업 동력 강화와 기술력 고도화에 한창이다. 회사 측은 품질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나간다는 복안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서 “LG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혁신 기술로 미국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가전부터 공조까지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환경에 맞춘 ‘토털 공간 솔루션’을 앞세워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빌더 전담 영업 인프라를 강화, 고속 성장 중인 B2B 생활가전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빌더란 미국 내 주택,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사업자다. 빌더 시장은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약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빌더 시장에서 LG전자는 2024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하고나섰다. 정 회장은 작년 3월 8일 회장으로 승진한 뒤 고강도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세계그룹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게 취임 1년을 맞는 정 회장의 당찬 각오다. 정 회장은 독하게 일만하며 단기간에 점포 방문객 증가와 실적 개선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의 과감한 수시 인사는 신세계그룹 조직의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 회장은 본업 경쟁력을 한층 극대화하고 내실 있는 성장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이 바라보는 성장 전략은 '투 트랙’으로 나뉜다.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시장을 리드하는 계열사들은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커머스와 건설 등 정 회장이 지난 한해 부실 요소를 덜어내는 데 애썼던 사업군은 올해 경영정상화를 이뤄 확실한 성장 기틀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마트 올해 3곳 열고 3곳 더⋯‘고객 일부러 찾는 공간’ 진화 가속=성장 재개 선봉장은 이마트다. 정 회장은 지난달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매입하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과 인접해 이동이 편리한 데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데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에 제공하던 전용 바우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수도권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경영진의 포부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 평균 30%대를 기록하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이 올해 60%대로 2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외국인 방한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크게 늘었다. 실제 차량 기준으로 보면, 올 들어 2월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한 외국인 탑승 관광버스는 180여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배가량 늘어난 숫자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많이 찾는 이유로는 먼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가 사실상 다섯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권에서 최고경영자(CEO)가 5연임하기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가 처음이다. 카카오뱅크는 2월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윤호영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4일 밝혔다. 임추위는 "윤호영 후보자의 경영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로 판단해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1971년생인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후, 대한화재 기획조정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임기 만료일은 2025년 3월28일이다. 임기는 2년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2월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통해 윤호영 대표이사가 후보로 추천됐고, 3월 26일 주주총회 에서 최종 선임 절차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공유기 ‘KT WiFi 7D’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KT WiFi 7D를 MWC25에서 처음 공개했다. KT의 기존 공유기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최대 2.8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이 KT WiFi 7D의 가장 큰 특징이다. KT WiFi 7D는 와이파이 2개 주파수(2.4GHz, 5GHz)를 동시 연결하는 다중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이 최소화돼 AI 관련 고부하 작업을 원활히 지원한다. 더불어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로 안정성도 강화됐다. KT는 WiFi 7으로 세대 업그레이드와 함께 KT WiFi 7D의 디자인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의 안테나가 노출되어 있고 빈번하게 깜빡이는 LED 조명이 달린 기계적 디자인을 안테나가 내장된 심플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아래쪽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LED 조명은 네트워크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은 전작과 동일하다. KT는 향후 다양한 디자인의 KT WiFi 7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