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이 오는 9일,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화제의 새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We, Such Fragile Beings)’을 마침내 개막한다.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자리한 포도뮤지엄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전시를 통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롭고 친근한 예술 경험을 전해오고 있다. 2021년 개관 이후 선보인 지난 3차례의 기획전으로 ‘제주 가면 꼭 가봐야 할 뮤지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라산 중산간 문화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개관 이후 선보인 세 차례 기획전은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 가운데 주제를 선정해, 여러 시각과 사유를 나누며 타인의 생각과 삶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왔다. 이번 전시 또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은 이처럼 포도뮤지엄의 전시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다. 이 전시는 9일부터 오는 2026년 8월 8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작가 13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설치, 회화, 조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농심 신동원 회장이 그룹 계열사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대기업집단 지정을 회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6일 신 회장이 2021~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회사 10곳과 임원 관련 회사 29곳 등 총 39개사를 누락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외삼촌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에 참여한 전일연마, 구미물류, 일흥건설, 남양통운 등 10개 친족회사를 제출 자료에서 고의로 제외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친족회사 임원들이 보유한 회사 29곳 역시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누락된 친족회사들의 자산총액은 약 938억원에 달한다. 농심의 2021년 제출 자산총액(4조9,339억원)에 이를 합산하면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5조원을 초과한다. 이로 인해 농심은 같은해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최소 64개 계열사가 사익편취 금지와 공시 의무 등 규제 적용을 피한 셈이다. 일부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세제 혜택까지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신 회장이 농심과 농심홀딩스 대표이사로 장기간 재직한 점, 계열사 감사보고서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기관탐방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과학 분야 여성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23일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 30여 명이 WISET이 주관하는 ‘제4회 이화 바이오 브릿지(EB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WISET 멘토링 활동을 이어온 김현정 박사와 이화여대 교수진도 함께했다. 한미사이언스 C&D(Connect & Development)전략팀과의 멘토십 세션을 비롯한 임성기 기념관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한미그룹 임성기 기념관에 전시된 한미약품 대표 제품들을 살펴보며,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 신약개발 R&D 중심 전략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특히 한미약품이 1973년 첫 제품인 ‘티에스산’ 출시로 시작해 퍼스트 제네릭을 넘어 개량·복합신약, 나아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한 혁신신약까지 이어온 한국형 R&D 혁신 여정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진 C&D 전략팀과의 멘토십 세션에는 한미그룹의 기술 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신세계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올려 대규모 대피 소동을 일으킨 중학생과 유사한 협박 댓글을 남긴 2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생 A군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 설치를 주장하며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글에서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어제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고, 이 글로 인해 백화점 직원과 고객 4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242명의 인력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간 폭발물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백화점은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된 후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글 게시 6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A군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등 보호처분이 검토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 하동경찰서는 같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의 뚝심경영 제대로 통했다. 정 회장의 꾸준한 공격경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하는 등 짭짤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면세점과 자회사 지누스의 호실적도 현대백화점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대백화점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3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02.8% 증가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5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4억원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다소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은 매출 5901억원, 영업이익 69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3.6%, 2.3% 감소한 실적이다. 주요 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 면적 축소와 소비 심리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면세점 부문은 매출이 2935억원으로 2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폭을 26억원 줄였다. 인력 효율화와 여행 수요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글로벌 온라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최근 경북 영천시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화재로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p(포인트)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여신의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적극적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업고객 담당자를 현장에 직접 파견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등 거래기업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와 조기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손잡고 귀여운 생활용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마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쿠션, 거실화, 욕실용품, 침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출시했다. 식품 브랜드와 생활용품의 이색 콜라보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노티드 특유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감성을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으며, 침실과 욕실을 한층 더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8월 8일부터 13일까지 ‘노티드 패브릭 데코’ 전 품목(쿠션, 거실화 등)을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노티드 차렵이불'은 39,900원, △'노티드 EVA 다용도백'은 1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은 2025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국면까지 이어졌다. 노사간 책임 있는 대화 재개를 통해 협상의 물꼬를 트며, 갈등을 넘어 화합과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회사는 ▲기본급 2.5% 인상 ▲본사 근무자의 임금경쟁력 제고 및 출퇴근 지원을 위한 월 10만 원의 본사 교통비 신설을 결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이는 단순한 법리 해석을 넘어, 노사 간 합의를 바탕으로 판결을 적극 이행한 사례로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임금의 투명성을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임금교섭은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이어지는 극한 대치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노사간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지면서 5차, 6차 실무교섭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임금교섭 결과는 극단적인 대립보다 대화를 통한 해법을 선택한 모범 사례로 노사 상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 자리매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최대 협력사인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은 쿠팡 배송기사(퀵플렉서)들의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한 자율적 휴무 제도를 정착시키며 주목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HR그룹은 최근, 자율선택 협의휴무제와 긴급지원배송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일산7캠프를 ‘워라밸 우수 캠프’로 선정, 현장 격려와 함께 제도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수상은 HR그룹이 독자적으로 도입한 ‘자율선택 협의휴무제’의 대표적 성과로, 퀵플렉서가 주5일제, 주4일제 등 자신에게 맞는 근무 일정을 팀원 간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긴급 지원배송제’가 병행 운영돼 현장의 안정성과 연대감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신호룡 HR그룹 대표는 “퀵플렉서들도 당연히 쉴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리를 제도화하고 있다”며 “사람 중심 경영 철학 아래 자율성과 공동체적 연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구성원이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는 휴무 구조는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워라밸을 제공하는 자율휴무체계는 단발적인 행사를 넘어, 연중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건설업계 시평액 1위인 삼성물산이 무려 7년 10개월 연속 취업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는 월간 건설사 취업 인기 순위를 의미하는 ‘2025년 8월 건설워커 랭킹’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삼성물산은 2017년 11월 이후 무려 94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1위를 고수하며 건설사 취업인기 최강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건설부문 취업 기업 인기 순위 조사에서 삼성물산(시평액 1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2위)과 GS건설(5위), DL이앤씨(4위)이 2~4위에 나란히 포진했다. 다음은 5위 롯데건설(8위), 6위 HDC현대산업개발(10위), 7위 대우건설(3위), 8위 포스코이앤씨(7위), 9위 한화 건설부문(11위), 10위 호반건설(12위) 순이다. 채용이 활발했던 DL이앤씨가 3계단 상승하며 빅3를 추격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최근 채용 공백 여파로 3계단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위~20위에는 계룡건설산업(15위), 서희건설(16위), 금호건설(24위), SK에코플랜트(9위), 코오롱글로벌(18위), 동부건설(28위), 대방건설(22위), 케이씨씨건설(20위), 쌍용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