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23분부터 약 1시간 36분간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부터 재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역대 대통령 배우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공식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한 첫 사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11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오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별도의 준비 시간 없이 즉시 조사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인적 사항 확인과 기본적인 신문이 이뤄졌다. 김 여사는 조사 영상 녹화에 동의하지 않아 이번 조사는 기록 없이 진행됐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에게 제기된 16개 의혹 중 수사가 진척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및 통일교 로비 의혹 등 5대 핵심 사안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부장검사급 인력이 투입됐다. 김 여사 측에선 채명성·최지우·유정화 변호사가 입회했다. 점심 시간에는 경호처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사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라스쿨 중등’ 3기 멘티를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인 원데이 학습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의 ‘KB라스쿨’은 전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학습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라스쿨 중등’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18년간 진행했다. 현재까지 중학생 멘티 약 5,700여명과 대학생 멘토 3,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습캠프는 중학생 멘티 340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맟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70명의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며 학습과 성장을 도왔다. 멘티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학습 여정과 성장 과정을 스스로 기록하고,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특강에도 참여하며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쌓았다. 캠프에 참여한 한 멘티는 “KB라스쿨을 통해 나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며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학습캠프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계열의 뉴지스탁은 자사 서비스 ‘젠포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만든 주식 투자 전략이 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집계된 500만 개의 전략은 기존 전략을 단순히 수정한 게 아닌 개별 투자자가 신규로 생성한 전략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이는 오직 국내 주식 시장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전략만을 집계한 것으로, 미국 주식이나 가상자산을 포함할 경우 실제 생성된 전략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젠포트는 2016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노코드 기반 전략 설계와 실제 증권 계좌 연동을 통한 실전 투자 지원 기능을 제공해왔다. 투자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코딩 역량이 없는 개인도 쉽게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고, 백테스트 및 실제 자산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뉴지스탁 관계자는 “500만 개의 전략은 그동안 수많은 투자자가 직접 시장에 대응해 온 생생한 기록이자 데이터 자산”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거래대금은 연평균 6조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지스탁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자연어 기반 종목 스크리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는 일상 언어로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종목을 찾고, 재무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6일 AutoLand광명에서 노사대표가 참여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사장,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하임봉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기아 노사는 이번 선언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아 노사는 ▲안전 우선의 원칙 실천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에 역량 집중 ▲ESG 경영의 핵심으로서 안전경영 실천 ▲안전보건 증진·안전문화 정착 등 협력을 통해 핵심 안전가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아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냉방시스템 강화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와 AI 기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적용 ▲협력사 대상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사공동 안전 캐릭터 ‘수호’ 발표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 전개 등의 구체적인 조치 사항도 선언문에 담았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안전 선언식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6일까지 사흘간 부산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사장 및 임원단을 초청해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의 이색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임원을 포함해 일본 3대 대형 여행사인 JTB·HIS·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와 일본 자유여행객(FIT) 및 단체여행 전문대리점 사장 및 임원 총 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청사포 등 부산 전역 주요 명소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찰하고, 특색있는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보며 부산의 매력을 경험했다. 또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연계 상품 개발과 부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행사 마지막 날엔 이준승 부산 행정부시장과의 오찬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 관광 자원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부산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일본발 여행
주위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어깨에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습관이 어깨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기에 어깨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자주 하거나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 역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어깨 통증은 가벼운 뻐근함에서부터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까지 증상의 강도나 양상도 다양한 편이다. 중장년층의 사람들은 어깨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면 오십견을 의심하고는 한다. 그렇지만 이들 중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 어깨통증의 원인인 경우도 많은 편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힘줄에 파열이 생긴 것으로, 어깨 힘줄 파열 환자는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고, 팔과 어깨의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긴다. 또한 야간통이나 어깨근력이 약화되는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어깨 힘줄 파열의 증상은 오십견 증상과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오십견 환자는 팔의 능동적, 수동적 움직임이 모두 불가능한 것과는 다르게 어깨 힘줄 파열 환자는 수동적 움직임은 가능하다는 것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어깨 힘줄 파열의 원인은 과도한 운동이나 부상인 경우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덤브치킨이 경북 경산 하양중앙점을 신규 개점하며 지방 중소도시로의 가맹점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하양중앙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일대학교, 호산대학교 등 주요 대학이 밀집한 대학가 먹자골목의 핵심 상권의 2·4차선 도로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또 반경 1km 이내에는 5천여 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와 초·고등학교, 시립도서관 및 문화회관 등 공공 인프라가 갖춰줬다. 하양중앙점을 개점한 40대 창업주 부부는 “대구 지역 내 다른 매장들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 모델을 직접 확인한 후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의 좋은 입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장은 전용면적 23.5평 규모로 보증금 및 시설비 포함 약 9000만원의 창업비용을 투자했으며, 도로변 1층이라는 입지적 특성과 뛰어난 가시성, 접근성을 활용하여 홀 내점, 테이크아웃, 배달 등 다양한 매출 채널을 통해 고객 유치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덤브치킨은 국내산 냉장 9호 닭을 사용한 후라이드 치킨을 9,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인기 메뉴인 양념, 갈릭소이, 콘소메 등 다양한 메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 인명사고와 관련,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현행 법률상 가능한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검토하라”며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강도 높은 제재까지도 염두에 두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가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사고가 충분히 예방 가능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해 대통령이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에만 4건의 사망 사고와 최근 발생한 이주노동자 감전 중상 사건 등으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반복되는 사망 사고는 사실상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포스코이앤씨를 공개적으로 질타했음에도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고 이후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즉각 관계 부처에 특별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이 대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가 지난 7월 선보인 신메뉴 ‘콰삭톡’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콰삭톡’은 크럼블이 입혀진 바삭한 치킨에 소비자가 직접 시즈닝을 뿌려 ‘나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커스터마이징형 제품이다. 스윗 칠리, 버터 비스킷, 트리플 페퍼 3가지 시즈닝팩을 제공해 메뉴 하나로도 다양한 맛을 구현할 수 있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과 ‘콰삭톡’을 합친 시리즈는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바삭한 식감에 개성을 더한 시즈닝 조합이 기존 후라이드 치킨과의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소비자층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 공개된 ‘콰삭톡’ TV 광고도 CCTV 시점의 연출과 시즈닝을 뿌리는 ‘콰삭’ 사운드의 시각적 표현 등을 통해, 나만의 맛을 완성하는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광고 송출 직후 “영상만 봐도 군침이 돈다”, “보고 바로 주문했다”는 반응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졌다. 또한, 콰삭톡은 치킨뿐만 아니라 감자튀김, 치즈볼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에도 활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다. 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고,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상반기 바나나킥이 유명 스타의 최애 스낵으로 꼽히며 큰 관심을 받은 시기에 신제품 메론킥을 출시하며 ‘킥(Kick)’ 시리즈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메론킥은 지난 4월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9일 만에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스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72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