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씨 별세, 우영원(경찰청 홍보협력계장·경정)씨 장인상 = 24일, 평촌한림대성심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31-382-5004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을 온라인에서 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군 대위 출신 이근(41)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송중호‧엄철‧윤원묵)는 이날 이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는 1심에서 내려진 벌금 500만원 판결을 파기한 결정이다. 재판부는 이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제역이 정신병자이자 미성년 여성 인플루언서를 스토킹해 수사 중”이라는 허위 글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이씨가 2022년 12월 온라인에서 범행을 저지른 데 이어 2023년 3월에는 서울중앙지법 청사 내에서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구제역을 주먹으로 때리고, 그의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후 욕설까지 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범행 이후 정황 또한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피고인은 SNS나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3자의 평판을 저해하는 행위에 관여하지 말라”는 특별 준수사항도 부과했다. 이씨는 재판에
▲이창일씨 별세, 이진영(한화투자증권 일산지점장)·상준(디엠에스 상무)씨 부친상, 김은수(인천대 연구교수)씨 장인상 = 23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26일 오전 7시, 051-610-9009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23명의 생명을 앗아간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 검찰이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박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함께 기소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에게는 징역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산업안전보건법, 파견근로자보호법,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다수 법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악의 대형 인명 사고”라며 “박 대표는 안전관리를 방기한 채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해 생산성과 이익만을 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 대부분은 불법 이주 노동자로,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됐다”며 “경영책임을 아들에게 전가하며 반성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박중언 본부장에 대해서도 “안전 불감증 속에 의무를 방관했고 책임도 회피했다”며 “경영 책임자들이 근로자 안전관리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도록 엄중한 판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검찰은 아리셀 법인에 벌금 8억 원, 협력업체 한신다이아·메이셀·강산산업건설 등에도 각각 벌금 1000만~3000만원을 구형했다. 또 아리셀 임직원 6명에게는 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 기술과 기술 인력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부장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국가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유출 사건이라는 점에서, 재판부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김성수)는 이날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삼성전자 기술팀 부장 김모씨(57)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7년에 비해 다소 감형된 판결이다. 김씨와 함께 기소된 반도체 장비업체 A사 전직 부장 방모씨는 1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6개월을, 또 다른 김모씨는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공범 2명은 집행유예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들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준 중대한 범죄를 주도했다"며 "피해 회복 가능성도 없어 이에 상응하는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범죄 전력이 없고, 국내에서 재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기업에 취업하며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다“며 ”삼성전자 핵심 기술 유출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정
▲이장애씨 별세, 최근영(대신증권 준법감시인)씨 모친상, 박주철(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씨 장모상=23일 오전 4시 30분, 천지장례식장 101호, 발인 25일 오전 7시, 062-527-100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 여권의 '여행 자유도'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전세계 190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CNN은 영국 국적의 글로벌 시민권·이민 컨설팅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헨리 여권 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190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공동 2위에 올랐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99개국의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분기마다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1위는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193개국인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한국은 2020년 1월 당시 3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분기에서도 최상위권을 지켰다. 공동 3위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과거 여권 파워 1위였던 미국은 이번 분기 10위로 내려앉았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는 184개국이며, 리투아니아 등과 공동 순위다. 미국은 지난 분기까지 공동 9위였다. 반면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
▲김영호씨 별세, 이승자씨 남편상, 김대원(마스턴투자운용 국내부문 부대표)·미향·지미씨 부친상, 김소연씨 시부상, 오세춘·이동주씨 장인상 = 23일 오전 3시, 빛장례식장 6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장지 광주망월묘역. 070-5158-976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 이용객이 총 7200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송 실적이다. 철도망 확장과 연휴 수요가 맞물리며 기록적인 이용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린 날은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 3일이다. 이 날은 하루에만 54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이어 5월 4일에는 53만명이 승차하며 연휴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역은 ▲서울역(11만8000명), ▲동대구역(5만2000명), ▲대전역(5만1000명), ▲부산역(4만8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용산역(4만1000명), ▲광명역(3만4000명), ▲수원역(3만3000명), ▲오송역(2만7000명), ▲천안아산역(2만5000명), ▲영등포역(2만명)도 상위권에 올랐다. 노선별로는 서울↔부산 구간이 가장 많은 369만명이 이용했고, 서울↔대전 구간도 25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수송 증가의 배경에는 신규 노선 개통이 크게 작용했다. 동해선(강릉∼부전, 강릉∼동대구), 중앙선(서울·청량리∼부전), 중부내륙선(판교∼문경), 서해선(홍성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봉제업체에서 발생하는 봉제원단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집중 수거에 나선다. 봉제원단 폐기물은 봉제업체에서 원단을 재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로, 분리수거 대상이지만 상당수가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됐다. 이에 지난해 7월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봉제원단 폐기물 반입을 금지했다. 관내 봉제업체는 총 410개소로 총 3,316kg의 봉제원단폐기물이 매일 배출됐다. 구는 봉제원단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410개 패션봉제업체에 50리터 규격의 전용 재활용 봉투를 각 50매씩 무상 배부했다. 폐기물 수거-운반-처리까지 이어지는 '전용 수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업체가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봉제원단만 담은 전용봉투를 점포 앞에 배출하면, 구 직영 청소대행업체가 다음날 새벽부터 수거한다. 수거된 원단폐기물은 1차 파쇄 등 중간 가공을 거쳐 고형연료로 재활용된다. 고형연료는 석탄 열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원화돼 전용 발전소나 산업용 보일러, 지역 난방시설 등에서 보조 연료로 사용되는 '재생에너지'이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