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 2008년 이후 15년간 가장 적은 살처분(361만수) 규모로 피해 최소화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위원과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발생 후 급격한 발생 양상을 보였고, 주로 유행한 혈청형인 H5N6형은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초기에는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하여 발생 초기부터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한 결과, 최근 15년간(2008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살처분(361만수)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한 시·군별(68개) 방역 전략지도를 마련하고, 계열사의 자율방역프로그램에 따른 계약농가 방역관리,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한 소독시설 확대 설치 등 다각적인 차단방역 조치를 실시한 결과라
환경부, 2022년도 3,832개 업체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 경기, 충남, 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 각각 28.9%, 17.6%, 11.7% 기록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 1,035톤이 대기(6만 808톤) 및 수계(227톤)로 배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21년) 배출량 대비 4,177톤(6.4%)이 감소한 것이며,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톤 감소),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1.2톤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톤 감소) 순으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 충남, 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시도)가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하여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단위(1km2)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으로 1km2 당 6.7톤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대구(2.4톤/km2), 부산(1.9톤/km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배출량의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물질 종류별로는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Milan Design Week) 2024’에서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 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Le Cavallerizze)에서 ‘공존의 미래(Newfound Equilibrium)’ 전시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 ‘본질·혁신·조화’ 디자인 지향 가운데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 강조 삼성전자는‘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Essential)·혁신(Innovative)·조화(Harmonious)’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
어르신 중심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 제공 보건복지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준비하고, 어르신 중심 통합지원체계 모형의 전국 확산을 위하여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16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사례관리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제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필요한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술지원형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2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18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5월부터 1:1 컨설팅을 시작으로 시스템 및 전담교육과정 참여, 멘토링,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기타 보건의료·장기요양 시범사업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우수조달물품을 소개하는 판로개척의 장 해외수출 역량이 있는 조달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의 기회 국내 유일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혁신․벤처기업 제품의 국내 외 조달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개척하고 우수조달기업 제품의 해외수출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조달 박람회이다. 이번 엑스포는 공공은 물론 국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우수기술제품 판로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의 기회를 갖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개 우수조달기업이 참가해 1,100여개의 부스에 혁신제품,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엑스포 전시관은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물품관, 서비스관, 공동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체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게 운영할
향후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원 투입 권역 내 주요 관광지 간 교통·기반시설·서비스 등 ‘무장애 연계’로 포용적인 관광환경 조성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민간시설, 여행 서비스 등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무장애 관광 교통수단 도입, 숙박·식음·쇼핑 등 관광지 인근 시설 접근성 및 서비스 연계 강화, 관광 정보 제공 등 무장애 관광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취약계층 이동 수단 마련,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구축, 무장애 관광상품 개발 등 추진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2년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한 이후, 2년 만에 신규공모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 울산광역시는 ▴ 태화강 국가 정원, 울산대공원이 있는 ‘도심정원권’과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이 있는 ‘해양공원권’으로 권역을 설정해 관광권역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통해 점검・대응 강화 시장이 과도한 변동성 보일 경우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 동향과 시장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대통령 주재 긴급 경제・안보회의와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중동 사태의 국내영향 및 대응방향의 구체적인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 차관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 시점까지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대응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중동은 국내 원유의 72%, 가스의 32%(‘23년 기준)를 공급하는 지역인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거 사례 등을 토대로 영향 분석과 대응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중동 사태 발발 직후 가동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해서는 매일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1,360명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들은 이날 오후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 강행으로 피해를 봤다며 고소의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박민수 차관을 이번 의정갈등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했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각 수련병원장에게 직권남용을 해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 금지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젊은 의사들의 근무를 강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공의들의 휴직권, 사직권, 직업 선택의 자유 등 헌법과 법률에 따라 보장된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고소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는 무관하며, 박 차관을 고소할 뜻이 있었던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뜻을 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전국에서 1,360명의 사직 전공의들이 고소에 참여한 점도 부각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전공의들의 집단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작가조합(WGA)이 주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성난 사람들'은 올해 할리우드 4대 조합 시상식 가운데 감독조합을 제외하고 제작자와 배우, 작가까지 3대 조합상을 휩쓸었다. WGA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동시에 열린 '2024 작가조합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으로 '성난 사람들'을 호명했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이 전했다. 이 시리즈를 연출한 한국계 이성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가로서 다른 공동 집필자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2월 미국제작자조합(PGA)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제작자상을, 미국배우조합(SAG)에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작가조합의 각본상까지 3대 조합상을 석권하게 됐다. 할리우드를 이끄는 4대 조합 가운데 감독조합(DGA)만 빼고 나머지 단체가 주는 주요 상을 휩쓴 것이다. 앞서 '성난 사람들'은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6,010만 대를 출하하며 20.8%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줬던 1위 자리를 2개 분기 만에 탈환했다. 반면, 애플은 5,010만 대 출하량과 17.3%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작년 1분기 1.8%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3.5%포인트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양호한 판매 실적과 갤럭시 AI 인기 등 호재가 있었던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정부의 반독점 소송 제기 등 악재를 겪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14.1%), 트랜션(9.9%), 오포(8.7%)가 차지했다. IDC의 나빌라 포팔 리서치국장은 "톱 5 기업들 사이에서 판도 변화가 있었고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며 "삼성전자는 지난 몇 분기보다 견고한 위치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40만 대로 작년 1분기보다 7.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