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투자증권 김성환호(號)가 증권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성환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순이익 1조클럽'에 입성했다. 증권업계에서 반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기는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이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4.2%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조1479억원으로 48.1%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 5770억원, 영업이익 6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8.6%, 64.1%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재차 경신한 셈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6조6247억원으로 1년새 39.2% 늘었다. 전통 IB(기업금융)와 자산관리, 위탁매매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본 운용 수익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 증가에 맞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를 추진하며 위탁매매 수익이 확대됐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 과장급 전보 ▲ 국립보건연구원 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 정지원
▲김정선씨 별세, 정원정(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씨 부인상 = 6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 아너스톤, 02-2258-594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력사업인 홈쇼핑 사업은 효율화 전략을 통해 이익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9%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9% 감소한 923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는 현대홈쇼핑을 비롯해 현대L&C, 한섬, 퓨처넷 등 주요 계열사 실적이 반영됐다. 반면 홈쇼핑은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2741억원으로 0.5%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늘었다. 극심한 내수경기 불황에도 홈대홈쇼핑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따라 가전 등 고단가 상품 비중을 줄이고 뷰티·패션잡화·식품 중심으로 상품 편성을 강화한 결과, 효율성이 높아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L&C와 한섬, 퓨처넷 등의 계열사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건설경기 위축과 이상기후 등으로 불거진 소비 위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만 로켓배송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선식품 강화, AI 기술 도입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최대 매출(11조4876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를 달러 기준하면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34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3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는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가 10조3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성장했다. 특히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새 10% 증가했고, 고객 1인당 분기 매출도 6% 늘어나 기존 고객 기반의 지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 성장사업도 두드러졌다. 대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택배 노동자의 안전 강화와 업계내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 근절을 위해 주요 택배사에 대한 합동 점검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국토교통부(국토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협력해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CJ대한통운, 쿠팡로지스틱스,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5개 주요 택배사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속 과중한 업무에 노출된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본사와 대리점간 불공정 거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 조치다. 특히 최근 쿠팡 물류센터에서 ‘온도계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폭염시 작업환경 개선과 휴게시간 보장 요구가 커진 상황에서 진행돼 주목된다. 지난 1일 쿠팡 노조는 본사 앞에서 하루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물류 현장에 냉방시설 설치와 폭염시 2시간당 20분의 휴게시간 보장을 요구한 바 있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폭염안전 5대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가동,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장,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특히 서브허브와 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이 오는 9일,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화제의 새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We, Such Fragile Beings)’을 마침내 개막한다. 제주 서귀포 안덕면에 자리한 포도뮤지엄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전시를 통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롭고 친근한 예술 경험을 전해오고 있다. 2021년 개관 이후 선보인 지난 3차례의 기획전으로 ‘제주 가면 꼭 가봐야 할 뮤지엄’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라산 중산간 문화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개관 이후 선보인 세 차례 기획전은 동시대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 가운데 주제를 선정해, 여러 시각과 사유를 나누며 타인의 생각과 삶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왔다. 이번 전시 또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은 이처럼 포도뮤지엄의 전시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다. 이 전시는 9일부터 오는 2026년 8월 8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작가 13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설치, 회화, 조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농심 신동원 회장이 그룹 계열사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대기업집단 지정을 회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6일 신 회장이 2021~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회사 10곳과 임원 관련 회사 29곳 등 총 39개사를 누락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외삼촌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에 참여한 전일연마, 구미물류, 일흥건설, 남양통운 등 10개 친족회사를 제출 자료에서 고의로 제외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친족회사 임원들이 보유한 회사 29곳 역시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누락된 친족회사들의 자산총액은 약 938억원에 달한다. 농심의 2021년 제출 자산총액(4조9,339억원)에 이를 합산하면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5조원을 초과한다. 이로 인해 농심은 같은해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최소 64개 계열사가 사익편취 금지와 공시 의무 등 규제 적용을 피한 셈이다. 일부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세제 혜택까지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신 회장이 농심과 농심홀딩스 대표이사로 장기간 재직한 점, 계열사 감사보고서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기관탐방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과학 분야 여성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23일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 30여 명이 WISET이 주관하는 ‘제4회 이화 바이오 브릿지(EB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WISET 멘토링 활동을 이어온 김현정 박사와 이화여대 교수진도 함께했다. 한미사이언스 C&D(Connect & Development)전략팀과의 멘토십 세션을 비롯한 임성기 기념관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한미그룹 임성기 기념관에 전시된 한미약품 대표 제품들을 살펴보며,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 신약개발 R&D 중심 전략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특히 한미약품이 1973년 첫 제품인 ‘티에스산’ 출시로 시작해 퍼스트 제네릭을 넘어 개량·복합신약, 나아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한 혁신신약까지 이어온 한국형 R&D 혁신 여정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진 C&D 전략팀과의 멘토십 세션에는 한미그룹의 기술 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신세계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올려 대규모 대피 소동을 일으킨 중학생과 유사한 협박 댓글을 남긴 2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생 A군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 설치를 주장하며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글에서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어제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고, 이 글로 인해 백화점 직원과 고객 4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242명의 인력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간 폭발물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백화점은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된 후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글 게시 6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A군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등 보호처분이 검토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 하동경찰서는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