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LCD공장이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차이나스타(CSOT)에 팔린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광저우 대형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CSOT를 선정,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CSOT 등 3∼5개 기업이 광저우 LCD 공장 매수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사이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본입찰을 통해 여러 기업이 제안한 인수 가격, 운영 지원 방안, 기타 중요 조건 등을 평가해 거래 종결 가능성이 높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CSOT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도 인수한 바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와 CSOT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위한 세부 조건을 놓고 본격적인 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계약 체결에 관한 결정이 있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전세임대'를 활용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방안을 국회에 제안한 것은 경매 차익이 거의 없거나 더는 피해 주택에 거주하기를 원치 않는 이들이 피해 구제의 사각지대에 남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안한 이번 지원 사업은 전세임대를 활용하되 피해자가 직접 살 집을 선택하도록 해 주거 선택권을 넓혔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여야가 제출한 8건의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임대주택에서 최장 10년간 임대료 없이 살 수 있도록하는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피해자가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전세사기 특별법 정부·여당안의 핵심은 LH가 경매로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매 차익(LH 감정가-낙찰가)을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안이었다. LH는 낙찰받은 피해 주택을 공공
▲박정숙 씨 별세, 정일선(광주은행 부행장)씨 모친상=1일 오전 8시 30분,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 VVIP 101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62-521-4444)
△교학/행정/연구/대외부총장 홍우영 △대학원장 이내성 △경영전문대학원장 허재영 △교육대학원장 민경석 △관광대학원장 안윤영 △인문과학대학장 이경랑 △경영경제대학장 허재영 △호텔관광대학장 안윤영 △대양휴머니티칼리지학장 김건 △기획처장 이기학 △취업지원처장 하진용 △연구산학협력처장 권현한 △대외협력처장 김형욱 △국제교육원장 윤호정 △캠퍼스조성기획단장 김동현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재호.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DL이 올해 2분기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DL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7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92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2.42% 증가했다.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폴리에틸렌(PE)과 폴리부텐(PB) 등 합성수지 사업을 담당하는 DL케미칼과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하는 카리플렉스,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DL케미칼의 경우 태양광 봉지재용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의 생산 및 판매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PB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14.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카리플렉스는 미국 수술용 장갑 판매 증가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합성고무 제품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했다. 카리플렉스가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준공한 신공장이 오는 4분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이 부분도 실적에 반영되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사인 크레이튼은 전 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미국 증시 변동성이 극심했던 7월 기술주에 대한 손바뀜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미국 주식 거래규모 20조원이 넘는 증권사가 두 곳이나 탄생했다. 미국 주식 거래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고객이 많은 키움증권의 지난 7월 한 달 동안의 해외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금액의 합)은 25조80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리테일 고객이 많은 삼성증권의 7월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20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 증권사의 월간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2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해외주식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토스증권은 20조원을 약간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7월 해외주식 거래대금에서 한국시간 기준 낮에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주간거래 계산할 경우 삼성증권이 3조1000억원, 키움증권이 2조9000억원으로 삼성증권이 키움증권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는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사중 주간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데다, 오프라인 지점 고액자산을 가진 부자고객이 많은 특성상 주간거래 규모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받지 못한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4시간 만에 1200건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온라인을 통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1시 기준 127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1~9일 온라인 홈페이지상에서 티메프의 여행·숙박·항공권 환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집단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원은 티메프와 관련,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 관련 상품부터 집단 분쟁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추후 다른 소비재 품목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집단 분쟁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인 티메프 모두가 해당한다. 이 때문에 조정안에는 환불자금이 부족해 티메프뿐 아니라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도 담기게 된다. 참여 신청시 제출 자료는 인적 사항과 구매명세 등이다. 소비자원 측은 “티몬·위메프에 환불을 신청했으나 '계좌 대기' 등으로 환불이 이뤄지지 않은 모바일 화면 캡처나 환불이나 결제취소 실패 문자, 이메일 등을 모두 증빙 자료로 활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가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파업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이 회장이 총파업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4년전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와 노동 3권 인정을 이야기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 회장이 본인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2024 파리 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유럽 출장중이다. 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협상 막판에 전삼노가 삼성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요구하며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이번 임금 교섭은 작년과 올해 교섭을 병행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2024년 교섭을 병합하는 조건으로 휴가 개선을 약속했다. 이현국 부위원장은 "지난 3월 서초(사업지원TF)에서 사측이 약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쿠팡이 민노총 제주본부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협의로 고소했다.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최근 사망한 근로자의 사인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일 밝혔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달 18일 제주시 애월읍 쿠팡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하던 50대 A씨가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며 같은 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 규명과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측은 참고 자료를 통해 "고인은 두달가량 오전 시간대 일평균 3시간 상품 분류작업을 했는데 민노총이 '장시간 고강도 근무를 했다'고 허위 주장했다"며 "근무 당시 업무 장소는 수십대의 냉방시설이 가동돼 실내 평균온도가 약 29도였다"고 해명했다. 사측은 이어 "작업자들은 냉온수기와 휴게시설이 구비된 현장에서 수시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는데도 민노총은 당일 낮 최고기온 34도를 언급하며 '그보다 실내가 더웠고 선풍기 3대밖에 없는 환경에서 1분 1초의 휴게시간 조차 없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측은 또 "사건 발생 즉시 119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자해 설립한 우정문고를 통해 국내 최고 권위 월간 문학잡지인 ‘문학사상’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정문고는 출판 진흥을 위해 문학사상과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출판권을 넘겨받았다. 우정문고는 지난 5월부터 경영난으로 휴간 중인 문학사상을 복간해 오는 10월 ‘제2 창간호’로 속간할 예정이다. 문학사상은 1972년 10월 창간돼 이어령 초대 주간이 주도하면서 참신한 기획과 역량이 있는 문인 발굴 등으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문학잡지로 평가받는다. 문학사상 새 사장으로는 고승철 전 동아일보 출판국장이 내정됐다. 고 사장은 “독자 중심주의, 문인 예우를 가치로 문학사상의 르네상스를 꾀하겠다”면서 “문학이 쇠퇴하는 시대라지만 잠재 독자를 확보하여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학사상 인수는 이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한국 문학 발전을 위해 사재를 털어 적자경영이 예상되는 순수 문예지 출간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 일환이다. 이중근 회장은 “‘문화는 경제의 산물’이라는 신념으로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물질적 풍요와 더불어 성숙한 정신적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