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공정위가 새롬어패럴 검찰에 고발했다. '하도급 대금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고발 이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하도급대금 지연이자 지급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새롬어패럴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새롬어패럴은 2021년 9월 가을 블라우스 4종 세트와 거위 털 점퍼 제조위탁과 관련, 수급사업자에게 미지급 하도급대금 5억8000만원 및 지연이자 3억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부과받은 바 았다. 하지만 새롬어패럴은 관련 민사소송에서 지급판결을 받은 미지급 하도급대금 4억8000만원과 민사상 지연손해금 1억3000만원만을 수급사업자에 지급했을뿐, 하도급법에 따라 산정된 지연이자 1억8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정위는 새롬어패럴 법인과 대표이사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하도급대금 미지급에 따른 민사상 지연손해금 지급만으로는 하도급법상 지연이자 지급 의무가 면책되지 않는다"며 "영세한 수급사업자가 정당한 자신의 몫을 받지 못하는 행위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전국을 강타한 폭음으로 서울 잠실구장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5시 시합 예정이던 울산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경기 등 2경기가 폭염 때문에 취소됐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건 2015년 KBO리그가 폭염 규정을 제정한 뒤 2,3번째다. 앞서 KBO는 지난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롯데전을 역대 처음으로 폭염 때문에 취소한 바 있다. KBO는 규정 27조에 따라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앞서 3일 열린 잠실 키움-두산전에선 4명의 관중이 온열질환을 호소,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바 있다. 한편 경기 여주 점동면 지역은 이날 낮기온이 한때 영상 40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 가장 높은 기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한 지 25일 만에 현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전삼노가 협업 복귀를 전환점으로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장기화라는 새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조가 조합원 임금 손실 부담과 대표교섭 노조 지위 종료 임박 등으로 일단 '무기한 총파업'은 접었다. 하지만, 게릴라식 부분 파업과 사회적 쟁점화 등을 통한 '장기전'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노사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측을 지속 압박할 투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조합원에게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하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투쟁을 이어가려면 '장기 플랜'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회적 쟁점화를 위해 국회, 법조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한다는 게 전삼노의 계획이다. 이처럼 전삼노가 삼성전자 사업장을 벗어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은 노조 힘만으로는 임금교섭을 이뤄내기 어렵고 현업 복귀 후 파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삼노는 당초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정치권 등과의 연대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삼성전자 노조가 현업에 복귀한다. 다만 파업을 접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으로 전환, 향후 기습적인 부분 파업(게릴라식 파업) 등을 통해 임금 교섭을 위한 쟁의 활동은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일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측을 지속 압박할 투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현시점부터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해달라"고 밝혔다. 전삼노는 이어 "이제는 장기 플랜으로 전환할 때"라며 "끝장 교섭 결렬로 파업 투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투쟁의 성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게릴라 파업과 준법 투쟁으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조합원의 임금 손실 규모가 커지자 내부에서도 출구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삼노는 제1노조인 사무직노동조합과의 통합도 예고했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전삼노(4노조)를 비롯해 총 5개 노조가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배달 앱 요기요가 배달 중개 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2.8%포인트 내린다. 9.7%는 배달중계 서비스업계 빅3 가운데 가장 낮은 수수료다. 요기요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9.7%의 신규 수수료율을 적용한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요기요 측은 “이번에 하향조정은 배달중계 수수료 9.7%는 배달의민족(9.8%), 쿠팡이츠(9.8%) 등 주요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요기요측은 설명했다. 요기요 측은 이어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를 이어가기 위해 가게 사장님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며 "매출 성과에 따라 더 낮은 수수료율 적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업주가 요기요를 통해 주문을 많이 받을수록 중개 수수료율를 최대 4.7%까지 낮출 수 있다. 요기요는 지난달 23일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수수료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요기요가 가격을 내리면서 다시 시장 순위에 변동이 생길지도 주목된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요기요는 지난 3월 쿠팡이츠에 배달앱 시장 2위 자리를 내어주며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한양대를 운영하는 학교재단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이번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불투명한 매각과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면서 협상자 발표가 미뤄질 공산이 작지 않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이날 한양증권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KCG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사전에 퍼지면서, '한양학원이 미리 인수자를 정해놓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진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양증권 인수전에는 KCGI 외에 LF와 타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학원은 지난달 15일 한양증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매각 주관사 없이 인수 의향자와 협상을 진행했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증권가에서 '성급한 행보'라는 평을 들었다. KCGI를 내정하고 불공정 '수의 계약'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이 과정에서 불거졌다. 급하고 불투명한 매각 과정 탓에 인수 의향사들 사이에서 '공정 경쟁 입찰이 진행되는지 의심된다'는 불만이 나온 것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 관련 환불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악성 앱 설치 유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2일 금감원은 티몬·위메프 환불 등을 빙자해 탈취한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통한 금융거래시도 등 사기 시도 사례가 접수돼 소비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공개한 사기수법을 보면 사기범들은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의 환불양식을 모방해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구매내역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토대로 보상과 환불 등에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또 환불신청과 고객 정보이전 등을 가장한 스미싱 유포, 상품발송을 미끼로 한 피싱페이지 접속 유도 정황도 관련기관에 접수됐다. 금감원은 스미싱을 통해 악성앱이 휴대전화에 설치, 실행되면서 연락처와 금융정보 등 각종 민감한 정보나 피싱 페이지를 통해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사기범에게 노출돼 금융거래 실행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은 만
▲이종윤씨 별세, 오외순씨 남편상, 이수연(롯데건설 홍보팀 대리)·하연씨 부친상=2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 02-2072-201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달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9원 오른 1,374.1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보다 5.8원 상승한 1372.0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확산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다.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전월까지 51.6을 기록하며 확장세를 유지했던 S&P 글로벌의 제조업 PMI도 49.6으로 위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44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10.71원보다 11.73원 오른 수준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DL이앤씨 직원들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0년째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2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직원들은 2014년부터 서울 서대문구 봉사단체인 '빵만사'와 연을 맺고 매달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은 빵만사의 도움을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재료 넣기, 굽기, 포장 등 빵을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하며 이렇게 만든 빵은 독거노인과 노숙자, 탈북민 등 소외지역 이웃에게 전달된다. DL이앤씨 직원들은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 지원, 해비타트 집 고치기, 생태 정화, 탄소발자국 감축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임직원이 참여한다고 DL이앤씨는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중요성을 직원들이 직접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