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의 전문 인재양성 및 비트모빅 생태계 발전을 목표로 한 비트모빅 아카데미 시즌1이 선착순 50명의 참가자 모집을 3시간 만에 마감했다. 오는 2월 2일부터 4주간 수원 모빅 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수료자들에게 수료증과 더불어 별도의 검증 테스트를 통해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모빅 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모빅 미디어 랩스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기존 블록체인 기술 교육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트코인의 철학적,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모빅의 창시자인 오태민 작가는 2014년부터 비트코인의 기술적 측면보다는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저술 활동과 강연을 통해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비트모빅 아카데미는 이러한 창시자의 독창적 관점을 계승하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본질을 심도 깊게 탐구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주체가 자체적으로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사례는 드물다.
모빅 소사이어티의 김상환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단순히 기술적 혁신에 머무르지 않는다. 비트코인의 철학과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들이 필요하다. 비트모빅 아카데미는 이러한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교육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식을 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라이선스를 발급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비트모빅 아카데미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비트모빅 아카데미는 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와 올바른 이해를 촉진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모빅 미디어 랩스의 지동호 대표는 “비트모빅 아카데미는 단발적인 교육 행사가 아닌, 훌륭한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기 위한 장기적 프로젝트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본질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과 비트모빅 생태계에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트모빅 아카데미는 단순히 첫 시즌의 조기 마감이라는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즌 1과 별도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강사들과 함께 시즌 2부터는 전국 5개 주요 도시의 모빅회관으로 주최가 확장되며, 녹화된 강의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도 구축될 예정이다. 이러한 확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