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피의자 노트북을 경찰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자체 포렌식을 실시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의 박정보 청장은 정례간담회에서 “쿠팡이 임의제출 당시 자체 포렌식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고객 정보 유출 전직 직원을 특정한 뒤 중국 현지에서 하천에 버려진 노트북을 인양해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노트북은 지난 21일 경찰에 제출됐다. 하지만 입수 경위에 대한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사전 포렌식 여부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피의자를 먼저 접촉해 진술을 받고 핵심 증거물에 대해 자체 포렌식까지 진행한 점을 두고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조작 자료 제출 등 위법 사안이 확인되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증거인멸 또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현 단계에서 공무집행방해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쿠팡이 수사 과정에서 국가정보원과 공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임의제출 노트북과 쿠팡 본사 압수물 분석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은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에 신규 파이터 ‘오로치 셸미’를 추가하고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로치 사천왕중 하나인 오로치 셸미는 뇌격을 다루는 강력한 파이터다. 오로치 셸미는 원작에서 보여준 냉철하고 위협적인 이미지를 게임 속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로치 부활을 위해 격투가들을 압박했던 설정을 바탕으로 전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오로치 셸미는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오로치 셸미는 같은 기간 동일 계열의 [잠식] 시너지 파이터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픽업’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신규 파이터와의 조합 전략을 강화할 수 있다. 연말 분위기를 살린 테마 이벤트도 마련됐다.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열리는 ‘럭키엘피’에서는 레전드 서포터 ‘보탄’을 획득할 수 있다. 오는 1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새해로 가는 길’ 이벤트에서는 레전드 펫 ‘라이코’와 ‘위시 캐쳐’가 제공된다. 특히 ‘라이코’는 오로치 셸미를 모티프로 한 신규 펫으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32%로 전월보다 0.08%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9월 4.17%에서 10월 4.24%로 열달 만에 상승 전환한 뒤 11월까지 두달 연속 오르며 지난 3월(4.36%)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출 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17%로 0.19%p 상승했다. 또 전세자금대출은 3.90%로 0.12%p, 일반 신용대출은 5.46%로 0.27%p 각각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3월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4%대를 회복했다. 11월 가계대출 금리 상승 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폭 역시 같은 기간 이후 최대였다. 주담대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90.2%로 전월보다 3.8%p 낮아졌다. 기업대출 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월 기업대출 금리는 4.10%로 0.14%p 올라 6개월 만에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소방서와 지온보육원에 업사이클링 안전 인형 키링과 파우치 총 35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와 양사 객실승무원의 폐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안전 인형 키링은 기내 테이블보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키링은 위급 상황 발생 시 고리를 당기면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상시에는 가방에 달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해당 키링은 강서소방서 주관 소방안전교육 참여자와 지온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전달돼 사고 예방용 안전용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함께 기부된 파우치 역시 기내 테이블보와 반납된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파우치 겉면에는 장식용 비행기 패치를 더해 항공사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이번 업사이클링 물품 제작에는 양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졌다. 대한항공 본사에서 함께 근무중인 임직원 150여 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포장 박스를 접고 메시지 카드를 넣는 등 제작 마무리 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한항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리조트가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를 겨냥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파티 나이트(Party Night)’ 패키지를 선보인다. 소규모 모임 고객을 위한 파티 패키지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야식 ▲파티 용품 등이다. 파티 용품 세트는 ▲스탠드 풍선 ▲머리띠 ▲선글라스 ▲미니 빔으로 구성됐다. 체크인 후 프런트에서 수령하면 된다. 야식 메뉴는 리조트마다 조금씩 다르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치킨과 감자튀김, 생맥주를 제공한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떡볶이와 치킨텐더, 생맥주 조합을 준비했다. 패키지는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산정호수 안시 ▲해운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투숙 기간은 1월 31일까지며 가격은 14만1000원부터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친구 및 연인 구성 방문객이 늘고 있다”며 “변화된 고객층을 반영해 처음 선보이는 패키지로 앞으로도 고객 이용 추이와 취향에 맞는 테마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화리조트 고객 만족 설문에 따르면 여행 목적 1위는 가족·친구·지인과의 친목 도모(34%)였다. 특히 친구 및 연인 방문객 비중은 전년 대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맞물린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사는 2026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조직 안정 도모 △현장 실행력 강화 △젊은 인재 육성이라는 3대축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단기 실적 중심의 인사에서 벗어나 중장기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경영 환경에서 인적 자산을 재배치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승진자는 총 33명이다. 이번 인사는 검증된 전문성과 R&D 역량, 현장 대응 능력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다.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 부사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에서 안전·품질·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룹은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과정에서도 안전과 품질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인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는 경험과 성과를 갖춘 임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서의돈 △전무 김성호 이형재 △상무 강창환 박진선 신병호 장윤호 문장혁 안병원 유형민 이승형 △상무보 강현석 길기빈 김성주 김영진 윤영진 이용우 임정순 주유석 채호석 최선규 홍승환 ■ 한온시스템㈜ △상무 이성만 △상무보 김숙현 김정호 오용진 정수철 한정열 ABATE, William ■ 한국앤컴퍼니㈜ △상무 이성찬 △상무보 김동철 채희동 황의택 ■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내정) 유형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이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0시 공항 2층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앞서 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3분부터 1분간 전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렸고, 현장에는 깊은 침묵과 애도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는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묵념과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정부·국회 대표단 40여 명은 헌화대에 국화를 올리며 희생자 179명의 넋을 기렸다. ‘집으로 오는 길’을 주제로 한 추모 공연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당시 상황을 배경으로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명씩 호명됐다. 이름이 불릴 때마다 탑승권 한 장이 객석 중앙에 놓이며 고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게 했다. 이후 가수 이은미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추모식은 마무리됐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참사에 대한 책임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이 비극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발달장애 아동 재활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 ‘희망을 쥐었다 폈다 게임으로 만드는 기적’ FUNding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게임과 기부를 결합한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기업·이용자·수혜자가 함께 만드는 기부 생태계 구축 사례로 주목받았다. 발달장애 아동재활 솔루션 개발사인 잼잼테라퓨틱스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잼잼테라퓨틱스는 희망스튜디오의 사회적 가치 실현 취지에 공감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자사의 발달장애 재활 게임 ‘잼잼400’을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며 게임 IP를 활용한 기부 참여 확산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은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됐다. 잼잼테라퓨틱스는 1대1 매칭 기부 방식으로 동참했다. 모인 기부금은 운영비를 제외하지 않고 전액 사단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에 전달돼 발달장애 아동의 치료와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잼잼테라퓨틱스 김정은 대표는 “전문 재활 솔루션과 희망스튜디오의 플랫폼 역량이 결합돼 기부자와 수혜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됐다”며 “장애 아동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29일, 2025년 한 해 동안 인신윤위의 주요 활동을 정리한 ‘인신윤위 7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 창립 13주년… 850개 매체 참여 속 인터넷언론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기구로 자리매김 인신윤위는 지난 26일 출범 13주년을 맞았다. 인신윤위는 자율심의 분야에서 인터넷 언론 분야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윤리기구로 자리 잡았다. 개별 매체의 자율적 판단과 선택에 기반해 현재 약 850개 매체가 인신윤위 참여서약사로 자율규제에 참여하고 있다. ▲ 심의회의 600회 돌파 및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 슬로건 발표 2012년 12월 출범한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윤리기구인 인신윤위는 지난 10월 기사 및 광고 심의분과회의 누적 600회 개최를 맞아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 자율규제 차원의 ‘허위조작정보’ 온라인 제보센터 가동 인신윤위는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사회적 피해 예방을 위해 제보 기반의 온라인 신고센터 운영과 집중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허위조작정보 제보 시 72시간 이내 신속 심의 및 제재를 활성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