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신학철호(號)가 올해 2분기 1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7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4177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금액이다. 이같은 실적은 올해 미국 관세분쟁과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여러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는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제품의 신증설 사업 정상화 및 코스트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출산율 회복세에 발맞춰 오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베이비 페어’를 연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비욘드신세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같은 기간 동시 진행해 온·오프라인 고객 모두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모차, 발육용품, 신생아 의류 등 50 여개 유아동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과 금액대별 사은품, 단독 특가,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출생아 수는 10만 6,048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4월 한 달 출생아 수는 2만 717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7% 늘며 1991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유아동 상품 수요 확대와 맞물려 백화점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아동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 프리미엄 아동 장르는 13% 성장했다. 출산율 증가와 함께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이모·삼촌 등 가족과 지인의 선물 구매 빈도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강남점에서는 유모차 브랜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 최우형호(號)가 2년 연속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6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2분기에도 800억원대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우형 대표의 리더십 경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케이뱅크 안팎의 분석이다. 케이뱅크(대표 최우형)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으로 비이자이익과 주요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347억원) 대비 96.3% 증가한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413만명이었고 현재 1,45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에만 140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특히 지난 5월 청소년(만14~17세)전용 금융서비스 ‘알파카드(선불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10대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2025’가 열린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파트너스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첫 선을 보인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게임 산업 내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다. 게임 생태계의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을 통해 추진된 컬렉티브 임팩트 사회공헌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다. 컬렉티브 임팩트 모델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의 아젠다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파트너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넥슨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슈퍼셀, 아마존웹서비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카카오게임즈, 한국콘텐츠진흥원, 희망스튜디오 등 게임사, IT기업 및 공공기관 등 9곳의 희망스튜디오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사회 공헌 및 ESG 사례들을 공유했다. 넥슨재단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과 어린이 놀 권리 향상을 위한 ‘단풍잎 놀이터’,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대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디테성형외과가 모티바 글로벌 키닥터인 이준욱 원장이 세계적인 성형외과 전문의 마르코스 스포르자와 국내에서 모티바 프리저베™ 시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저베는 모티바에서 개발한 공식 수술 방법으로, 조직 보존과 최소 절개를 핵심 개념으로 한다. 기존 모티바 보형물을 프리저베 술식으로 삽입함으로써 출혈, 흉터, 회복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크기와 모양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최근엔 ‘몸에 부담을 덜 주는 수술’, 즉 환자 중심의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모티바 프리저베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술식으로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모두 고려하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마르코스 스포르자 박사는 영국 돌란 파크 병원의 글로벌 성형외과 자문의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중 이준욱 원장과 공동 집도를 통해 국내 첫 프리저베 시술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모두 모티바 글로벌 키닥터로, 모티바가 선정한 전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핵심 성형외과 전문의다. 이들은 모티바 가슴성형 임상 자문, 신제품 개발 참여, 수술법 교육, 글로벌 학술 활동 등을 함께하고 있다. 이준욱 원장은 “프리저베 시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팬덤 활동’이 소비와 일상을 이끄는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와의 직접 소통, 전용 콘텐츠 감상, 굿즈 구매 등 팬덤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제휴해 팬 고객들에게 특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위버스 초이스’를 11일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5G 위버스 초이스’는 팬덤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로,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버스 젤리’를 매월 최대 40개(약 1만2,000원 상당) 기본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변우석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170여 팀의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플랫폼이다. 고객은 ‘위버스 DM’을 통해 아티스트와 일대일 소통을 하거나, ‘디지털 멤버십’ 등을 구매해 팬 전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 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쿠팡CLS) 퀵플렉스 위탁쿠팡택배업체인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는 8월 1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회’를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퇴촌 토마토 기부 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현장 나눔 행사로, HR그룹 자원 봉사자 16명과 복지관 관계자 6명이 참여했으며, 쿠팡택배기사(퀵플렉서)들 중 휴무를 맞은 기사들도 다수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후원물품 전달식을 시작으로 기관 라운딩, 어르신 중식 배식 봉사, 그리고 휴무 퀵플렉서들의 배송 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하는 배송 봉사를 진행했다. 후원물품은 대상자·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를 위한 소고기미역국, 단호박죽, 팩두유, 김치, 반찬류 등 총 13종 50세트로, 후원금이 전달됐다. 행사에서는 HR그룹과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심문 종료 후 약 9시간 20분 만의 결정이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이권 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세 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발부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다른 사건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구속 결정의 핵심 변수로는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가 꼽힌다. 특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 당선 축하 선물로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적시한 자수서를 법정에 제출했다. 서희건설 측이 보관중이던 진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자회사들이 임원 업무용 차량을 국산 전기차(EV)로 바꾼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취지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부터 전 임원진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사업 자회사까지 포함해 임원진 업무용 차량 중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과 eG80 중 하나 차종으로 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이 두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내달 초부터 임원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전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전체 임원진이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률 확대 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SK온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톱5 위치를 공고히 하는 등 한국 전기차 산업이 선전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전기차 보급률은 턱없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면심사위원회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성상헌 검찰국장, 차범준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법무·검찰 내 인사 3인과 외부 위원 4인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특사 대상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사 결과는 정 장관이 대통령에게 상신한 뒤 오는 12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관심이 집중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번 심사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남아있긴 하나, 심사에 오른 만큼 사실상 사면·복권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최근 직접 사면을 요청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인사중에서는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조 전 교육감은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기 위해 인사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며 교육감직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