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재편안을 분석한 결과,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최대 370만t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업계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금융·세제·연구개발(R&D)·규제완화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 패키지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LG화학,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등 12개 석유화학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구조조정 이행 방안과 정부 지원책을 논의했다. 앞서 여수·대산·울산 등 3대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16개 석유화학 기업은 정부가 제시한 기한인 지난 19일까지 사업재편안을 모두 제출했다. 김 장관은 “모든 기업이 기한 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면서 구조 개편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이를 충실히 이행할 경우 업계 자율 감축 목표인 270~370만t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내 전체 NCC 생산능력 1,470만t의 약 18~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기업들이 최종 사업재편계획서를 제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17종에서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풍성한 보상과 크리스마스 테마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연말연시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몬스터 처치와 퀘스트 수행을 통해 산타·루돌프 콘셉트의 아이템을 지급하고, 주요 지역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맵과 배경음악으로 꾸민다. ‘FC 온라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PC방 및 집 버닝 이벤트를 열어 접속 시간에 따라 선수팩과 재화를 제공한다. ‘마비노기’는 산타를 돕는 일일 퀘스트와 눈사람 키우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장식 아이템과 타이틀 보상을 지급하며, 겨울 성수기 성장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서든어택’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크리스마스 테마 무기와 코스튬, 채팅 이벤트 등으로 시즌 분위기를 살린다.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누적 접속과 도전 과제 달성에 따라 궁극 무기 선택 상자 등 고급 보상을 제공하며, 진영 대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사이퍼즈’ 등 장수 IP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핵심 전략을 공개한다. 행사에서는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과 인간–로봇 협력 모델, 그룹 역량을 결집한 생태계 구축 방안, 제조 현장 적용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현장에서는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직접 선보이며 AI 로보틱스 전략의 대표 사례를 공개한다. 더불어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을 활용해 로봇을 실제 제조 환경에서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안도 발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2일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잇따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기흥캠퍼스 NRD-K를 찾아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과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살폈다. 이 회장이 찾은 NRD-K는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과 첨단 설계 기술 개발을 위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다. 이 회장은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과 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전영현 DS부문장과 송재혁 DS부문 CTO 등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HBM·D1c·V10 등 최첨단 제품의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회장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 본사와 협력사 직원 등 약 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신세계 측이 피해 기업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세계 측은 최근 경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피해자 신분으로서 필요한 부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도 피해자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자사 및 협력사 직원들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구체적인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이라며 공개를 피하고 있다.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유출이라는 점만 언급했을 뿐, 내부 소행인지 외부 해킹인지, 또 어떤 경로로 정보가 빠져나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신세계는 지난 24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틀 뒤인 26일 오후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늑장 대응 논란을 샀다. 외부 공지 역시 금요일 오후 6시 이후 이뤄지면서 의도적으로 주목도를 낮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개인정보 유출 발생 직후 긴급 공지를 통해 신속히 알린 사례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신세계 측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은 건강 스낵 브랜드 ‘바삭’을 공식 론칭하며, ‘바삭칩’ 신제품과 함께 ‘바삭팝콘’을 처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바삭칩 허브솔트맛’, ‘바삭칩 스팸맛’, ‘바삭팝콘 허브솔트맛’, ‘바삭팝콘 스팸맛’ 등 총 4종으로, 친숙한 브랜드인 백설, 스팸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됐다. ‘바삭칩'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운 고단백 스낵으로, '햇반'을 만들 때 사용하지 못한 깨진 쌀을 활용해 업사이클링했다. ‘바삭칩 허브솔트맛’은 담백한 쌀칩에 오레가노, 타임 등 허브향을 더했다. ‘바삭칩 스팸맛’은 스팸 고유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풍미를 살리면서, Non-Frying 공법으로 만들었다. ‘바삭팝콘’은 솥으로 튀기는 케틀(Kettle) 방식으로 만들고, 팝콘용 옥수수 ‘버터플라이콘’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를 함유한 설계로 부담 없이 포만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바삭팝콘 허브솔트맛’은 팝콘에 허브향과 고소한 풍미 더했고, ‘바삭팝콘 스팸맛’은 시중 판매되는 팝콘 제품들과 맛을 차별화했다. ‘바삭칩’은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는 물론 해외 다양한 부문의 선도 업체들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신원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TF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를 비롯한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가 공동 주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 심포지엄에서 ‘카카오가 바라보는 넥스트 파이낸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디지털·AI 금융 시대의 구상을 공개했다. 신 대표는 "카카오그룹이 전국민 금융 서비스 운영 경험과 규제 대응 역량, 폭넓은 이용자 기반과 전자지갑 인프라, 파급력 있는 활용사례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련 법·제도 정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빠르게 대중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생태계 구축의 첫 단계로는 금융 당국의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컨소시엄 구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활용사례를 단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국내외 은행·금융사, 핀테크 기업, K팝·K컬처 엔터테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노키아와 함께 실제 고객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상용망 환경에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기술인 ‘클라우드랜(Cloud RAN)’ 검증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랜은 기지국에 분산됐던 소프트웨어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의 중앙 서버에서 가상화해 구현하는 기술로, 통신망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검증을 위해 양사는 지난 9월 경북 청도군에 클라우드랜 필드 시험망을 구축하고, 실제 5G 이용 환경에서 기술 성능을 집중 점검했다. 단말 이동 시 기지국 간 전환 안정성은 물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기지국 처리 용량, 전력 소비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한 결과, 상용망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확인했다. 아울러 장비 설치 자동화, 원격 작업, 설치 후 검증 자동화 등 운영 편의성 기능도 함께 점검해 개선점을 도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성과로 기지국 기능의 가상화와 중앙 집중화가 실제 환경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기반 무선망인 AI-RAN 적용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유연성 확보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12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본사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SK-II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형서 롯데온 마케팅부문 상무와 이민영 SK-II 코리아 총괄 매니저 등이 참석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비즈니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SK-II는 롯데온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과 행사를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매출 성장을 목표로 동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뷰티 버티컬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롯데온은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협업과 전용 상품·행사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황형서 롯데온 상무는 “SK-II와의 파트너십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뷰티 시장에서 롯데온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함께 교육과정 신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와 이유리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과정은 KB라이프를 중심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파트너스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복잡해지는 시니어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기존 상품 중심 상담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종합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2026년 3월부터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KB라이프는 향후 해당 과정을 기반으로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 프로세스와 전문가 인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센터장과 KB증권 고객 접점 부서 임직원,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 등이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