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대기·폐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33곳을 대상으로 특별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단 20명과 함께 주요 배출업소 33곳에 대해 실시됐다. 특히 이 가운데 사업장 12곳에서 대해서는 최종배출구에서 시료 채취를 실시해 오염물질의 초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점검항목은 배출시설 신고사항과 현장 시설 일치 여부 확인,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 오염 여부, 시료 채취 및 오염도 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었다. 점검 결과 폐수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배출업소 1곳을 적발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 처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환경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미 기자] 민선 8기 4년 차에 돌입한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7일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며 막바지 스퍼트에 나섰다. 이날 열린 상반기 공약사업 보고회에서는 박 구청장의 주재로 민선 8기 6대 구정 목표, 60개 실천 과제에 대한 이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구는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공약사업 이행률 83.8%를 기록했다. 구정 목표별 이행률은 ▲더불어 경제 88.8% ▲더불어 복지 84.9% ▲청년 특별시 86.6% 등으로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중임을 재확인했다. 민선 8기 후반전에 돌입한 구는 60개 과제 중 ▲관악장애인센터 건립 ▲청년문화국 신설 ▲교육환경 개선 지원 확대 ▲별빛내린천 명소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비롯, 총 7개 과제를 조기 완료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확대 ▲관악가족행복센터 운영 ▲청년상상주간 개최 등 현재 이행률 97%를 상회하는 과제는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오는 7월 관악중소벤처진흥원,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출범과 연말 관악문화복지타운 준공으로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성실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불이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근로자들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동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재를 핑계로 구조조정을 종용하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즉각 사과하고, 발언의 진의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박 청장은 전날 화재 관련 간담회에서 '광주공장의 재투자나 이전 가능성은 작다'거나 '명예·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며 "이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정면으로 위협하며 무책임한 입장 발표"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이어 "공장 이전 문제는 지역 사회의 숙원이었는데, 청장은 주민 목소리를 외면하면서 노동자의 구조 조정을 언급하고 있다"며 "이러한 태도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의 생계보다 불이 난 공장 부동산의 가치를 더 우선시하며 고용 불안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화재 사태를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의 명분으로 활용한다면 사회적 저항과 책임 추궁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날 광산구청장실을 항의 방문해 박 청장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삼호 노사가 올해 임금 협상에 착수했다. HD현대삼호는 회사 지원관에서 김재을 사장과 노동조합 황형수 지회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 조선 3사 노조가 사측에 제시한 공동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삼호 노조의 개별 요구안에는 하기 휴가비 인상, 통상임금 적용범위 확대, 자격 면허 수당 신설, 야간근무자 처우 개선 등이 제시됐다. 황형수 노조지회장은 "회사의 성장과 조합원의 이익을 아우를 수 있는 교섭 결과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을 현대삼호사장은 "노사가 상생의 마음으로 교섭에 적극 임해 양측이 모두 만족할 만한 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삼호 노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단체교섭을 연내 타결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올해 초 실시한 소방점검에서 일부 소방설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실이 광주 광산소방서에서 제출받은 '2025년 소방시설등 자체점검 실시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올해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18일간 외부 소방 시설관리업자를 통해 소방시설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분말 소화기나 자동 확산 소화기 등 소화 기구와 스프링클러 설비가 불량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특히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정련반의 경우 주변에 자동 확산 소화기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도 받았던 것으로 지적됐다. 당시 점검에서 지적받은 스프링클러 설비가 불량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졌다. 자동 화재 탐지 설비 및 시각 경보기, (피난) 유도등 등도 불량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해 점검에서도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일부 불량 문제를 지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광주공장 화재 당시 소방설비 작동 여부에 대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28일 서울 시내버스 전면 운행 중단에 대비해 임시 무료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버스는 45인승 전세버스로, 4개 권역에 각각 4대씩 총 16대가 투입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노선은 지역별 교통 수요와 지하철 접근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각 버스 번호와 운행경로는 ▲1번 버스, 숙대입구역 7번 출구∼남영역∼효창공원역∼숙대입구역(5.7㎞) ▲2번 버스, 남영역∼효창공원역∼신용산역∼삼각지역∼남영역(7.1㎞) ▲3번 버스, 용산역 앞 광장∼ 삼각지역∼이촌역∼서빙고역∼용산역(10㎞) ▲4번 버스, 이태원역∼한강진역∼한남역∼이태원역(4.7㎞)이다. 용산구는 정확한 운행시간과 임시정류소 위치 등 세부 정보는 QR코드를 활용해 홈페이지, 블로그, 알림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실시간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아파트 단지에는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정류소에는 안내문과 노선 홍보물을 부착해 주민들의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용산문화시설 셔틀버스도 증편 운행한다. 평소 오전 8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쉽고 안전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IT기술과 로봇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민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지난 3월 '보건소 별관'을 개관해 지역 건강관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구는 감염병 예방, 장애인 건강관리, 보행재활 영역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구민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보건소 별관 예방접종실에서는 '모바일 QR코드'를 활용한 '안심예방접종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 안전한 예방접종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방접종 시 QR코드를 스캔하면 대상자에게 백신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을 자가 체크할 수 있어 개인별 상태 확인과 필요시 사후 대응도 빨라진다. 의료진은 백신 바코드 스캔과 접종정보 자동 전산등록으로 오접종을 방지할 수 있다. 백신 재고량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이상반응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과 의약품 사용정보의 자동 등록도 가능해져 감염병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방지 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보호·지원책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합동T/F'를 상시 운영한다. T/F팀은 상황관리, 신속한 정보 전달, 취약계층 보호 등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거리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은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208개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220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도심의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포그(안개분사기)도 현재 21대에서 6대를 추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복지관,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10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오후 6시부터 다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부 도시들이 인구 증가세를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남 양산, 충남 아산·천안, 제주 제주시, 강원 원주 등은 최근 10년간의 인구 역전 흐름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며 ‘살고 싶은 지방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15년 4월 대비 2025년 4월까지 10년간 인구가 상승한 지방 도시(광역시, 세종 제외) 중 양산시가 증가폭 1위(6만4,018명)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남 내 인구가 증가한 곳(시 단위 기준)은 양산시와 김해시(4,954명↑) 두 곳 뿐 이다. 경남 전체 인구가 13만5,000여 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도내 유일한 성장 도시다. 이어 충남 아산과 천안 역시 각각 6만2,000명, 5만9,000명 이상 증가하며 수도권 외 지역 중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제주 제주시와 강원 원주시도 각각 3만3,800명, 3만3,700명 가량 인구가 늘며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지역 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 기반이 있고, 광역시나 수도권과 같은 광역생활권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이를 수용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6일 화곡동과 공항동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인 화곡1동 370-38 일대와 화곡2동 167-10 일대 2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휴먼타운 2.0 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집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정비사업이다. 진 구청장은 비탈진 언덕길과 골목길 등 사업 대상지 곳곳을 다니며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 등을 꼼꼼히 살폈다. 진 구청장은 이어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한 ‘공항시장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챙겼다. 이주 현황을 비롯해 빈집이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슬럼화 현상과 이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노후 주거지 정비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에서 진행중인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