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를 위한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심의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 개정판 2종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최신 심의사례를 반영하여 개정됐으며, 이달안에 정서약사를 대상으로 배포되며 추후 인신윤위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기사심의 가이드북에서는 최근 심의 동향을 반영한 여러 유형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중 전체 기사심의 위반 건수 중 약 35%를 차지하는 ‘광고 목적의 제한’ 사례를 제시해 관련 체크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사례로는 생활정보 기사 형식을 취하면서 특정 제품의 장점만을 강조해 광고성 기사로 판단된 유형이 포함됐다. 예시 기사에서는 제품 성분과 효능을 일방적으로 나열하고 객관적 정보나 비교 요소가 부족해, 기사 형식을 활용한 홍보성 보도로 간주된 경우다. 또한 2024년 11월 7일부터 시행된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의 주요 원칙이 실제 심의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도 함께 수록됐다. 제목에 자살 도구나 동기를 직접적으로 밝힌 경우와 같이 대표적 위반 유형을 제시함으로써, 제목·본문 작성 시 준수해야 할 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행정안전부가 4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내려진 대설특보에 따라 오후 6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올겨울 첫눈이 수도권 전역에 강하게 내리자 퇴근길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골목길과 보도 등 생활권 제설을 철저히 하고, 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또 적설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는 난문자(CBS)·자막방송(DIT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행동요령 안내도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에는 이미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수원·용인·성남 등 16곳에도 추가 발효된다. 경기 북동부에는 3~8㎝,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는 2~6㎝의 적설이 예상된다. 특히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로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이며, 시간당 1~3㎝의 눈이 돌풍과 함께 집중될 전망이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진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건국대 창업지원본부가 육성 중인 VR 스타트업 텔러(TelleR)가 동화 테마 기반 오픈월드 VR 어드벤처 콘텐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텔러는 이용자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탐험·퍼즐·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스토리 기반 VR 게임을 표방하며, 몰입감을 기술적 성능이 아닌 ‘설계 요소’로 정의한 점이 특징이다. 텔러는 장면 구성, 페이스 조절, 시나리오 구조 등 UX 중심 기획을 통해 연출 몰입도를 높였으며, 개발 버전에서는 20~30분 플레이 동안 페이드 인·아웃을 제거해 현실로 돌아오는 단절감을 최소화했다. 이는 기존 VR 콘텐츠의 기기 중심 접근과 차별화되는 방식이다. 현재 빨간 망토,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등 대중적 동화를 기반으로 한 3대 테마가 개발 중이며, 탐험·클라이밍·시간제한 등 테마별 대표 액션이 반영된다. 오픈월드 환경에서도 72FPS 이상의 안정적 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리소스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텔러는 한 달에 한 개의 테마를 구축하는 내부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마련해 지속적인 업데이트 체계를 갖췄다. 각 테마에는 2종의 미니게임이 포함되며, 이용자 보상 요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초기 타깃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사직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이날 인사청탁 논란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즉시 수리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에게 엄중경고와 강한 질책이 있었다”며 “스스로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문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김 비서관에게 요청했다. 이에 김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과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파장이 커졌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실질적인 인사 청탁이나 전달 과정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강 대변인은 “민간 협회장 인사에 대통령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부산·경남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을 단순한 스포츠팀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자부심으로 성장시켜 왔다. BNK금융은 농구단 창단 초기부터 구단 운영 전반에 걸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BNK금융은 농구단 우승의 순간에도 선수들과 함께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그룹 철학을 실천했다. BNK금융의 지역 기반 철학은 스포츠 사회공헌, 여성 스포츠 저변 확대, 지역 청소년 체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되며 BNK썸과 강한 시너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기량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BNK썸의 핵심 가드 안혜지 선수는 새 시즌을 앞두고 “개인 기록보다 팀이 원하는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주전 가드로서 “올 시즌에는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강조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흔들림 없는 경기를 위해 “다 괜찮다”, “여긴 내 놀이터다”, “안되면 되게 하라” 등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 멘탈을 유지한다는 솔직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넷마블에서 해킹 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더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넷마블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약 8000여건의 추가 유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확인된 611만명 규모의 대규모 유출에 이어 다시 드러난 추가 피해다. 추가 유출된 정보는 총 8,048건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센터 문의 고객(2003∼2004, 2014∼2021) 3,185건의 이름·이메일 등 상담 기록, 2003∼2006년 온라인 입사 지원자 2,022건의 이름·이메일·종교 등 지원서 정보, 2011년 잡페어 방문자 966건의 이름·이메일·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됐다. 또 2001∼2005년 및 2011∼2021년 B2B 사업 제안 담당자 1,875건의 사업 제안서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정보도 상당했다. 고객센터 이용자 주민등록번호 314건, 온라인 입사 지원자 주민등록번호 990건 등 총 1,300여건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넷마블은 확인된 사실을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당사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퇴직 후 재고용과 결합해 8∼1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구체적 시나리오를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법정 정년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그 과정에서 정년 도래자에게 1∼2년간 재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절충안 3가지가 공식 테이블에 올랐다. 우선 첫번째 안은 2028년부터 정년 연장을 시작해 2036년까지 2년에 1년씩 늘리는 방식이다. 두번째 안은 2029년부터 2039년까지 61·62세 구간에서는 3년에 1년씩, 63·64세 구간에서는 2년에 1년씩 정년을 올리는 세분화된 단계형 모델이다. 세번째 안의 경우 2029년 시작해 2041년까지 12년에 걸쳐 3년에 1년씩 늘리는 장기 조정안이다. 이들 3개안 모두 정년 연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년 도래자에게 퇴직 후 1∼2년 재고용을 제공하는 방식이 결합돼 있다. 정부는 앞서 6월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했고, 민주당도 이를 입법 목표로 정년연장특위에서 노사 간 이견 조율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노동계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서 전·현직 핵심 임원들이 사고 인지 시점 전후로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쿠팡Inc 주식 7만5350주를 주당 29.0195달러에 매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매각 총액은 약 218만6달러(한화 약 32억원) 규모다.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 역시 지난달 17일 2만7388주를 처분했다. 매각 총액은 약 77만2000달러(약 11억3000만원)로 신고됐다. 콜라리 전 부사장은 검색·추천 기술을 총괄하던 핵심 임원으로, 매도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사임했다. 두 사람의 주식 매도 시점은 쿠팡이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공식적으로 인지했다고 밝힌 11월 18일 이전이다. 이 때문에 향후 내부자 거래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아난드 CFO는 SEC 신고에서 “해당 거래는 2023년 12월 8일 채택한 사전 거래계획(10b5-1 Rule)에 따라 자동 실행된 것”이라며 “주로 납세 의무 충족을 위한 매각”이라고 해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에서도 60여명의 이용자가 무단 결제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G마켓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모바일 기프트 상품권이 이용자 동의 없이 결제됐다는 신고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됐다. 피해 금액은 1인당 3만~20만원 수준이다. 전체 규모는 수백만원대로 추정된다. G마켓은 즉각 자체 점검을 실시했으나 시스템 내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G마켓 측은 “외부에서 탈취된 계정 정보가 무작위로 로그인에 사용된 도용 사고로 파악된다”며 해킹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쿠팡·롯데카드·SKT 등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연관된 2차 피해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비밀번호를 여러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소비자 특성을 노린 범행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G마켓은 사고 직후 비밀번호 변경 권고, 로그인 2단계 인증 강화, 보안 알림 기능 활성화 안내, 환금성 상품 구매 시 본인 인증 절차 강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기프트 상품권 구매 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3년간(2023년~2025년)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누적 수강자가 총 1,757명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참여 인원은 ▲2023년 502명 ▲2024년 528명 ▲2025년 72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며, 인신윤위가 수행하는 교육 기능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신윤위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자율심의 윤리교육 ▲찾아가는 저널리즘 ▲신입기자 기본교육 ▲생명존중 윤리교육 ▲생명존중 저널리즘 스쿨 ▲구글 디지털저널리스트 교육 ▲저작권 보호 교육 ▲언론분쟁 예방교육 ▲공정선거 교육 등 9개 이상의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대상은 미래언론인인 대학생 기자부터 현업 취재기자, 나아가 인터넷신문 경영진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되어 왔다. 특히 생명존중 윤리교육 과정은 언론 생태계 내에서 자살보도와 취재윤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인신윤위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구글뉴스이니셔티브(GNI) ▲한국저작권보호원 ▲언론중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전문기관과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