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9.9℃
  • 구름많음강릉 15.3℃
  • 구름많음서울 19.6℃
  • 대전 15.8℃
  • 대구 14.1℃
  • 울산 16.6℃
  • 광주 13.4℃
  • 부산 15.6℃
  • 흐림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22.4℃
  • 맑음강화 16.1℃
  • 흐림보은 12.8℃
  • 흐림금산 14.7℃
  • 흐림강진군 14.9℃
  • 흐림경주시 16.7℃
  • 흐림거제 14.4℃
기상청 제공
메뉴

[의학칼럼] 고령층 결핵 환자 증가, 치료 및 예방법은?

국내 결핵 환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고령층에서는 증가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노년층에서는 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환자는 전년보다 1.3%(135명)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고령층 비중은 62.5%(1만669명)로 집계됐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다른 장기로 확산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이 알려져 있다. 다만 고령층에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노화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인지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치료는 항결핵제를 일정 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복용이 불규칙할 경우 약제 내성 결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른 복약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이나 복용 약물이 많을 수 있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지속적인 피로감이 있을 경우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충분한 휴식,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해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결핵은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므로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기침 예절을 지키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 중 고령자가 있는 경우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전체 환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고령층에서는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 검진과 꾸준한 치료, 생활 관리가 병행될 때 질환의 진행과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대표원장>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