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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유방 통증, 유방암일까? 지속 기간과 증상 더 중요

가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유방암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유방 통증은 외래 진료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증상 중 하나다. 다만 통증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고, 증상의 양상과 지속 기간,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 통증은 호르몬 변화와 연관된 경우가 적지 않다. 생리 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통증은 대체로 양쪽 유방에 동시에 발생하며 일정한 시기에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신체에 맞지 않는 속옷 착용 등 일상적인 요인도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성 질환 역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방 내 낭종이나 섬유선종이 있는 경우 특정 부위에 통증이 집중되거나 멍울이 만져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경과 관찰이나 정기적인 확인을 통해 관리가 이뤄진다. 다만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한쪽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계속되거나 멍울, 피부 함몰, 분비물 등 변화가 동반될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방 검진은 촉진 검사와 함께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개인의 연령과 유방 조직 특성에 따라 검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정기적인 검진은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는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신체에 맞는 속옷을 착용하는 한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방 통증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대부분은 호르몬 변화나 양성 요인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다만 통증의 양상에 변화가 있거나 특정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세위드유외과 김현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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