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형외과에서 남성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 중심으로 인식되던 미용 시술이 외모 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남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단순히 외형을 크게 바꾸기보다 기존 인상을 유지하면서 균형을 보완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얼굴 전체 비율과 조화를 고려한 접근이 중요 요소로 언급된다. 남성 코성형은 일반적으로 직선적인 콧대 라인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과도한 높이나 각도를 피하는 설계가 주를 이룬다. 코끝의 각도가 지나치게 올라갈 경우 인상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남성은 골격 구조가 비교적 뚜렷한 경우가 많아 광대와 턱선 등 얼굴 윤곽에 따라 코의 높이와 형태를 조정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는 콧대의 높이뿐 아니라 코끝 위치와 각도, 연골 구조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검토된다. 수술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는 피부 두께나 연골 상태, 비중격 구조 등 개인별 해부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요소에 따라 적용 가능한 수술 방법과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한창이던 지난주, LG전자는 조용히 승부수를 던졌다.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보쉬와 지멘스가 수십 년째 장악해온 그 시장이다. LG전자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븐, 인덕션, 냉장고, 식기세척기를 하나로 묶되 주방 구조에 따라 개별 선택도 가능하게 했다. 세트로 팔되 강요하지 않는 구성이다. 유럽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이다. 글로벌 빌트인 수요의 약 40%가 이 지역에서 나온다. 문제는 시장이 이미 성숙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쉽게 바꾸지 않고, 유통망은 기존 강자들이 틀어쥐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이 변수로 끼어들었다. 독일·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가전을 새로 살 때 전력 효율을 예전보다 훨씬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다. 유럽, 특히 서유럽 도심 주택은 오래되고 좁다. 파리나 밀라노의 아파트 주방에 한국식 대형 가전을 밀어 넣으면 맞지 않는다. 이를 의식한 LG전자는 제품 폭을 줄이고 가구 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튀어나오는 부분을 없애 주방 전체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해외 발주 쇄빙전용선 수주에 성공하며 특수선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조선사가 해외 쇄빙선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스웨덴 해사청과 약 3억4,890만 달러 규모의 쇄빙전용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2029년 인도될 예정이며, 발트해 해역에서 쇄빙 지원과 선단 운항 보조, 예인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전통적인 쇄빙선 건조 강국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가격과 납기, 기술력 등 주요 평가 요소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쇄빙전용선은 결빙 해역에서 항로를 확보하기 위해 얼음을 깨며 이동하는 특수 선박으로, 일반 선박보다 강화된 선체 구조와 추진 성능이 요구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26m, 배수량 1만5,000톤급이다. 이 선박은 두께 약 1m 이상의 해빙을 연속적으로 깨고 나갈 수 있는 ‘폴라 클래스 4(PC4)’ 수준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추진 방식에는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된다. 극지 운항 수요가 늘어나면서 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은행 중심의 이자이익에 더해 자본시장 부문 수익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 구조 변화가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5% 이상 늘었다. 계열사 전반에서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확대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개선을 기반으로 2조2,1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7% 이상 증가했다. 핵심예금이 늘고 기업대출 중심으로 자산 구성이 조정되면서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대출 규제와 자금 이동 영향으로 성장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기업여신 확대가 이를 일정 부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비이자이익은 9000억원을 웃돌며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자산운용 규모 증가, 금융상품 판매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특히 NH투자증권과 자산운용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그룹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재활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환아 70여 명과 게임 체험 행사를 열었다. 게임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올해로 3년 연속 같은 병원을 찾아갔다.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획됐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게임 공간을 병원 안에 들여놓는 것이 기본 취지였다. 행사장은 카카오게임즈존, 장애인식향상존, 플레이존 세 구역으로 나뉘어 꾸며졌다. 카카오게임즈존에서는 4D VR 버스와 VR 스포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장애인식향상존에는 휠체어를 탄 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게임과 발달 지연 아동의 소근육 발달을 돕는 재활 게임이 마련됐다. 재활 게임은 올해 새로 추가된 콘텐츠로, 아이가 게임을 하는 동안 실제 재활 동작이 이뤄지는 구조다. 치료와 놀이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병원 측 반응도 좋았다고 전했다. 포토존과 컬러링월로 꾸며진 플레이존에서는 아이들이 게임과 무관하게 자유롭게 머물 수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행사를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라는 CSR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게임 문화와 거리가 먼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인도를 축으로 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사업 확장 방식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게임 흥행에 기반해 성장해온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투자와 협업을 결합한 방식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짜는 과정에서 선택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방향을 공유했다. 단순한 펀드 소개를 넘어 현지 네트워크를 직접 점검하는 자리로,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 단계 성격이 짙다. 대통령 순방 일정과 맞물리며 기업 투자와 정책 흐름이 동시에 움직이는 장면도 연출됐다. UGF는 크래프톤이 약 2000억원을 출자하고 외부 자금을 더해 조성된 펀드로, 현재까지 5000억원 규모로 출발했다. 김 대표는 이 펀드를 통해 인도와 아시아 지역의 기술 기반 기업에 투자하고, 이후 사업 협력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단순한 지분 투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장 과정에 관여하겠다는 접근이다. 김 대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인재를 확보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처럼 공개 채용에만 의존하기보다 교육과 선발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미리 확보하려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금융과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대상 금융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 명동 사옥에서 관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대학생 참가자들이 팀 단위로 참여해 금융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선발 절차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약 4개월 동안 교육과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교육 과정은 금융시장과 상품 구조 이해, 금융소비자 보호, ESG 금융 등 기본적인 금융 지식과 함께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 활용 등 디지털 역량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단순 강의 중심이 아니라 과제 수행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형태다. 현장 연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이익률도 각각 37조원대, 70%를 웃돌며 창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40조3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에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기업용 SSD(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난 점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단순 출하량 증가보다 제품 구성 변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재무 구조도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조4000억원 증가했고, 차입금은 19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순현금 규모는 약 35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시장 환경과 관련해서는 AI 활용 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을 전후로 기업 고용 구조가 뚜렷한 방향 전환을 보이고 있다. 전체 고용은 증가했지만 외주 인력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단순한 인력 증감이 아니라 고용 방식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2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고용 형태를 공시한 432곳을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자 수는 2023년 163만6571명에서 2025년 168만2397명으로 2.8% 늘었다. 같은 기간 소속 외 근로자는 72만4331명에서 66만4845명으로 8.2% 줄었다. 2024년 73만402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로 방향이 바뀌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입법 논의가 이어진 시기다. 법안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됐고, 이후 2025년 8월 다시 마련돼 최종 처리됐다. 시행 시점은 2026년 3월 10일이다. 개정안은 노동조합법 2·3조를 손질해 사용자 범위를 원청까지 넓히고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청이 하청 노동자와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요 둔화 국면에서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이익은 줄어들어 외형과 수익성이 엇갈린 실적 흐름을 보였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5조93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5147억원으로 30.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584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량은 줄었다.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97만6219대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국내는 15만9066대로 4.4% 줄었고, 해외도 81만7153대로 2.1% 감소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24만3572대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했다. 판매 감소에도 매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차종 구성 변화가 자리한다. 하이브리드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차량 비중이 늘면서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했고, 환율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보다 상승한 1465원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판매량은 24만2612대로 14.2%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17만3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