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1호점을 연 이후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지난 7월 숙소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과로사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유족과 정의당 등은 사망 전 고인이 주 58~80시간에 달하는 과도한 근로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반면, 운영사 엘비엠은 근로시간과 자료 제공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해명했다. 정의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고인의 근로계약서에는 주 14시간 이상의 초과근로가 명시돼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으며, 실제 근무 시간은 훨씬 길다”고 지적했다. 또 “입사 후 14개월 동안 강남·수원·인천 등 4곳 지점을 전전하며 근로계약서를 세차례 갱신한 ‘쪼개기 계약’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지만, 엘비엠은 고인의 근로시간 관련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패자부활전 브랜드 미션 진행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로, 4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유지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7화 패자부활전의 브랜드 미션에 헤라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헤라의 립 제품만을 활용해 베이스부터 아이 메이크업까지 전체 룩을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헤라의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제품인 '센슈얼 립 커스텀 매치' 컬러 317가지와 센슈얼 라인의 틴티드 샤인 스틱, 매트, 누드 제품을 포함해 총 342가지 컬러의 립 제품이 등장했다. 헤라는 해당 미션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모레성수에서는 7화에 등장한 '아티스틱 컬러'를 포함한 33개의 커스텀 매치 신규 컬러를 한정 출시했다. 메이크업 쇼 및 클래스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저스트 메이크업'의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 아티스트가 제안하는 메이크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이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함께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한 한국체육산업개발㈜의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총 기부액은 1억 2,6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환경재단 ▲서울환경연합에 전달되어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영식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한성은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실장, 김경남 KB국민은행 ESG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공동 주최한 대규모 야외 음악축제다.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은 ESG 실천을 위한 친환경 축제로 기획되어, 전 구역에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쓰레기 분리를 돕는 안내 요원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대표 오프라인 행사 ‘던파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22일과 23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던파’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던파 최대 규모의 연간 행사로, 올해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겨울 시즌 업데이트 발표와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관 핵심 보스 ‘디레지에’ 레이드를 공개하고, 겨울 시즌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함께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또한, 2차 창작 행사 ‘플레이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과의 컬래버 굿즈와 신규 바니바니 한정판 패키지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DNF 통합 IP 축제 ‘던파 페스티벌 EX’를 진행한다. ‘던파’ IP를 바탕으로 한 미니게임 체험 코너 ‘아라드 아케이드존’, 한정판 컬래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던파 X RAZER 컬래버존’ 등 다양한 제휴존과 즐길거리로 재미를 더한다. ‘2025 던파 페스티벌’ 입장권은 11월 7일 오후 7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1인 1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K이노엔의 슬로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국내 출시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뷰티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비원츠는 제품 런칭 3개월 만에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제품력을 입증한데 이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확정하며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비원츠는 최근 싱가포르 온라인 채널 중 하나인 ‘틱톡샵’에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였다. 싱가포르에서 비원츠는 아이 세럼 스틱, 아이 패치, 리프팅 크림,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왓슨스’ 주요 매장의 최상단 매대 진열을 확보하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태국에서는 지난 9월 현지 주요 H&B 스토어인 ‘뷰트리움’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30일 ‘현장 실행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내세운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 전반의 체질을 강화하고, 차세대 리더를 대거 전진 배치함으로써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날 SK그룹은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별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사장단 인사 결과를 공유했다. 그룹은 “각 계열사가 직면한 과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현장 실무 경험과 R&D 역량을 갖춘 리더를 중용해 사업체질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주사 SK㈜에서는 재무와 사업개발 전문가인 강동수 PM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장용호 대표이사를 보좌한다. 강 신임 사장은 SK㈜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재무구조 개선을 주도해 온 핵심 인물로, 향후 그룹의 투자 전략과 신사업 개발을 총괄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와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 제고에 나선다. 유영상 현 사장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정재훈)는 28~30일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해 연구개발(R&D) 역량과 경쟁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11년부터 매년 CPHI에 참가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자회사 에스티팜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잠재 고객 발굴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양사는 공동 부스를 통해 신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했다. 전시 기간중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자체 개발 및 개량신약,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등을 홍보했다. 특히 전세계 70여개국 15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원료의약품 수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도입 상품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튀르키예 상위 제약사 Berko Pharma와 자체 개발 당뇨병 치료제 ‘DA-1229(성분명: 에보글립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사이언스(대표 김재교)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1조원 규모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우상향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의 지주회사로,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R&D와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서 매출 3,425억 원, 영업이익 393억 원, 순이익 319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2%, 84.8% 증가한 금액이다. 또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 순이익 847억 원으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빠르게 안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수소 및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처음 참가해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4월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로,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수소 기술 개발 헤리티지 및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알리며 수소 기술 리더십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터로이드를 처음 전시해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 주제로 현대차 수소 기술력 소개=현대차는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현대차의 수소 기술 개발 여정과 그 결과물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지경학적 위기 속에서 아세안+3(한·중·일) 협력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채택된 ‘역내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시의적절한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고령화·저출산,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초국가범죄 등 다양한 위기가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반세기 전 출범 당시의 협력 정신을 되살려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확산중인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 문제를 언급하며 “초국가범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세안 경찰 협력체(ASEANAPOL)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 식량·에너지 안보 강화, 디지털 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