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경기 지역의 집값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지역을 확대 지정할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고 나서 주목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지정은 불가피하다”며 “이번 주 안에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급등세를 억제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규제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4곳이다. 하지만, 최근 성동·마포·광진구 등 비규제지역의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규제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동작·강동·양천·영등포구, 그리고 경기도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도 추가 지정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장관은 “구체적인 방안은 세부 검토중”이라며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규제나 세제 조정 등 금융 관련 조치는 “국토부 소관이 아니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김 장관은 선을 그었다. 이날 김 장관은 외국인의 국내 주택 매입 문제
40대 이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배뇨 문제의 대표 원인 중 하나가 전립선비대증(BPH•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이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배뇨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잔뇨감, 야간뇨 등이 반복된다면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10분 만에 진행되는 수증기 시술인 리줌(Rezum)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리줌 시술은 103도의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주입해 비대해진 부위를 자연스럽게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괴사된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에 흡수돼 전립선 크기가 줄고, 요도 통로가 넓어지면서 배뇨가 개선된다. 시술 시간은 약 10분 내외이며, 국소마취로 진행돼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부담이 적다. 대부분 1일 이내 입원이 가능하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은 편이다. 성기능 부작용이 드물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중장년 남성에게 특히 적합하다. 리줌은 단순한 기계적 시술이 아니라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 요도 방향, 수증기 주입 위치 등 세밀한 판단이 필요하다. 숙련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시술할수록 재발률이 낮고 환자 만족도가 높다. 환자 개개인의 전립선 크기와 요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4000억원(DC형 15조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저8000억원), 개인연금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 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한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중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혁신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실시한 2025년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개 이상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 지표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평가 등급은 AAA(최상위)부터 CCC(최하위)까지 7단계로 나뉘며, ‘AAA’ 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데이터 정보보호 △환경 영향 등의 항목에서 ‘선도그룹’ 수준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년 연속 최상위(AAA)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이사회 내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여 이사회 중심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윤리경영 거버넌스를 고도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생성형AI 및 SaaS 활용 보안 가이드를 마련하고, 그룹 공동 클라우드 전용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마련한 점도 리더십 부문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2024년 약 2,7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 50조 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조 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는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수익이 꼽힌다. 10일 기준 해외주식 잔고 51.8조 원 중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보유 고객들이 투자에서 거둔 평가 수익(세전)은 약 15조 원에 이른다. 올해만 해도 8조 원 이상의 고객 수익(세전)이 발생하며 성과를 기반으로 한 해외 자산 증대의 선순환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연초부터 확대한 글로벌자산배분전략이 수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기술주가 핵심 전략으로 부각되어 중국 혁신 기업 비중을 확대했고, 이 전략은 중국 기술주 랠리와 맞물려 고객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 홍콩 항셍테크는 연초 이후 44.8% 급등하며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상승률 19.2%를 크게 상회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올해 가장 많이 매매한 중국(홍콩) 상장 종목은 ‘샤오미, SMIC, 알리바바’등 중국 혁신 기업이며, 이들은 각각 6%, 72%, 24%의 평가차익을 보여주고 있다.(보유고객 매입금액 기준) ‘중국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이달 초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앱토즈마는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제품들과 동일하게 현지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이다. 앱토즈마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3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된 경쟁 제품들의 가격대 및 미국 토실리주맙 시장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약가를 책정했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앱토즈마의 시장 조기 선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IL)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앱토즈마의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SC제형도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다.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이토카인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발판삼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3개 법인, 27개 공장, 31개 물류센터에서 제각기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전 계열사가 표준화 된 시스템으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SPC그룹의 차세대 ERP(SAP S/4 HANA)는 ‘3S(표준화·지능화·속도)’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차세대 ERP의 가장 큰 변화는 표준화다. 기존에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관리됐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정보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꿔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정보의 관리와 공유가 편리해지고, 새로운 브랜드 론칭이나 사업 확장도 용이해졌다. 지능화(Smart) 부문에서는 15개의 신규 솔루션들을 도입해 주요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했다. 속도(Speed) 측면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고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더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영국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캠브리지 오디오’의 블루투스 헤드폰 ‘멜로매니아 P100 SE’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국내 단독 론칭한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엔드급 음향 입문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일반적인 고급 헤드폰의 가격이 80만~100만원대인 반면 출시가는 40만원대로 비교적 부담이 적다. 롯데하이마트는 10월 말까지 한정 특별 혜택가 행사를 통해 이 제품을 최대 39만 8,050원에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자사 헤드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 매출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가을철 증가하는 음향기기 수요에 맞춰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멜로매니아 P100 SE’를 출시한 것이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포칼(Focal), 바워스앤윌킨스(B&W)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을 잇달아 도입하며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특히 2022년 단독 론칭한 포칼 ‘베티스’는 출시 당일 200대가 5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하이엔드 오디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 진행된 녹색채권 발행은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녹색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 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토양정화시설 등 관련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위해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등에 부합하는 ESG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의 적합성 검토를 거쳐 녹색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추후 녹색채권뿐 아니라 다양한ESG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목표다. 김진태 자금시장그룹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OTT와 약 16만 편의 다양한 장르 VOD를 함께 제공하며 지니 TV를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지니 TV 디즈니+ 모든G는 경쟁력 있는 최신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되며,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고객은 이 메뉴에서 현재 제공중인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