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배민클럽 티빙팩’ 가입 고객에게 구독료 전액을 배민 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 홈파티나 휴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배민클럽 무료배달 혜택과 티빙의 인기 콘텐츠를 결합한 제휴상품을 합리적인 요금에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모션 기간 티빙팩에 가입하는 고객은 정상가(5,490원)보다 할인된 월 4,99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결제 금액인 4,990원 전액을 배민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고객은 구독료를 내지만, 낸 금액만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어 12월 한 달은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현재 배민클럽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과거 배민클럽 가입 이력이 있거나, 지난 6~8월 진행된 100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았던 고객도 현재 미가입 상태면 프로모션 대상이 된다. 또 12월 이벤트 기간에 가입한 고객은 다음 달부터 구독료가 인상되지 않고, 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약 3,400만 명 규모의 초유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쿠팡은 박대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확인된 피해 계정이 총 3,370만 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일 발표했던 피해 계정 4,500개에서 9일 만에 약 7,500배 증가한 규모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으로, 결제 정보나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준 대표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고객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태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라며 “현재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 전반에 대해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11월 한 달간 대표 사회공헌 활동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이하 팸치릴)’를 통해 치킨 1,000여 마리를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BBQ 평택이충점, 익산문화점, 의정부범골점 패밀리는 각 지역 인근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했으며, 송도센트럴파크점과 대전용산호반점 패밀리는 노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한부모가정에 직접 조리한 치킨을 기부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뤄졌다. 2017년부터 이어온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팸치릴은 본사가 신선육을 제공하고, 각 지역 패밀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섰다. 올 한 해 BBQ가 팸치릴을 통해 전달한 치킨은 약 1만1,000마리를 상회한다. BBQ 관계자는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각 지역 패밀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밀리, 고객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며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와 심의를 통과해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은 공공기관으로서의 법적 의무 사항 이행을 넘어 기업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의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았다. 특히 해당 인증을 자본시장에 자율공시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비재무적 성과를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기업은행은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안착시켰다. 주대표적인 사례로는 ▲ PC-OFF제 도입(정시퇴근 문화) ▲ 육아제도 확대(저출생 극복) ▲ 유연근무제 활성화(건강한 근무환경 조성) 등이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국가로부터 기업은행이 가족친화적 일터로 공식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까지 향상되는 선순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이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Arc’의 공개 테스트넷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잘 알려진 서클은 Arc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결제·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 테스트넷에 참여한 국내 유일의 보험사다. Arc는 예측 가능한 수수료 구조와 1초 미만 거래 종료 속도, 고객 맞춤 보안 체계를 갖춘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대출, 자본시장, 외환(FX), 글로벌 결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 가능한 설계로,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기술적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Arc 참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의 기술적 타당성을 사전 검증하며, 디지털 자산 제도화 이후 실질적 사업 실행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rc는 투명성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라며 “한국 생명보험사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손잡고 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1일 닥터나우와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은 자사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힐스(my HILLS)’ 앱에 닥터나우를 연동해 감기·피부질환·소아질환·만성질환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비대면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광범위한 분야의 진료가 가능하며, 야간·주말 진료도 제공돼 입주민의 일상적 건강관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이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장소를 넘어 건강관리와 웰빙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확장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닥터나우 역시 “주거 플랫폼과 의료서비스의 결합은 사용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입주민이 더욱 편리한 이용 경험(UX)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건강 데이터 기반 생활 패턴 분석, AI 건강 코칭, 비대면 진료와의 연동 강화 등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에서 열린 ‘2025 K-SUUL AWARD’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된 12개의 제품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이번 ‘2025 K-SUUL AWARD’에 총 175개의 중소기업이 366개의 주류를 출품했으며, 맛, 향, 빛깔 등으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해외시장의 트렌드, 독창성, 정체성 등을 반영한 서류심사로 진행된 1,2차 심사를 통해 출품 주류 중 각 부문별 3개, 총 12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국세청이 주관하는 ‘2025 K-SUUL AWARD’는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최종 선정된 12개 제품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한 대기업, 주류 전문가, 인플루언서, 수출실무자, 국세청 출입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평가ㆍ선정 되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2025 K-SUUL AWARD’에 참석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국순당과 함께 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HM16390’의 유의미한 전임상 성과와 임상 진척 상황을 공개하며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5∼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HM16390 관련 연구성과와 임상 경과 등 총 4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 활성의 핵심 역할을 하는 IL-2(인터루킨-2)를 독자 기술인 ‘랩스커버리’로 새롭게 재설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기존 IL-2 기반 치료제의 한계였던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강화된 IL-2 β수용체 결합력으로 항종양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HM16390을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 중이다. 학회에서 발표된 핵심 전임상 연구에 따르면 HM16390은 혈중에서만 조절 T세포(Treg)를 선택적으로 증가시켜 전신 독성을 완화하는 기전이 확인됐다. IL-2 α수용체 결합력을 잃은 변이체와 비교한 실험에서는 HM16390 투여 시에만 종양 특이적 CD8+ T세포(TST)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기업들의 경기 체감 지표가 3년 9개월째 기준선을 밑돌며 장기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경기 전망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8.7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하면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결과로 BSI는 2022년 4월 이후 45개월 연속 기준선 하회 기록을 이어갔다. 업종별 경기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91.9로, 지난해 4월부터 1년 9개월째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건설·철강·화학 중심 업황 둔화가 제조업 전반의 체감 경기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제조업 BSI는 105.2로 전월 대비 12.4포인트 상승,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회복했다. 연말 특수와 민간 소비 회복이 수요 개선 기대를 키웠다는 평가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와 전자·통신장비(111.1)만이 호조 전망을 나타냈다. 특히
‘귀에서 삐 소리, 매미 소리, 바람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이명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현상으로, 단순히 청각 기관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신경계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 한방신경정신의학과에서는 이명을 자율신경장애가 빚어낸 뇌신경질환적 증상으로 보고, 청각계와 심신의 불균형을 동시에 다스리는 통합의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다.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소음 노출, 노화, 메니에르병 등 다양하지만, 특별한 기질적 이상 없이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자율신경실조증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항진시키는데, 이는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피질 영역을 비정상적으로 흥분시킨다. 이 과도한 흥분 상태가 뇌에서 만들어내는 가상의 소리가 바로 이명이다. 즉, 자율신경장애가 청각 시스템의 민감도를 극도로 높이는 것이다. 이러한 자율신경실조증은 이명 외에도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시에 유발한다. 환자들은 만성적인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