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27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11월 22일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PC 게임 포털사이트에서 고객 및 일부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사건의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유출은 ‘바둑’, ‘장기’ 등 PC 기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 포털에서 발생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휴면 계정을 포함해 총 611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포함되며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재는 휴면 상태이며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약 3,100만여 개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넷마블은 당시 회원 1인이 최대 5개의 ID를 생성할 수 있었던 점이 규모 확대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이전 PC방 가맹점 약 6만 6천여 곳의 사업주 정보와 전·현직 임직원 1만 7천여 건의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넷마블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4~7일까지 나흘간 연말 결산 프로모션 ‘통큰세일’을 진행한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롯데마트의 대표 행사로, 제철 식료품부터 대용량 먹거리, 인기 완구까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초특가 혜택이 제공된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올해 첫 반값 딸기다. 전국 산지에서 수확한 설향 품종 ‘통큰 딸기(500g/팩)’를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7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팩 딸기 전 품목도 2팩 이상 구매 시 각 3,000원이 할인된다. ‘1+등급 한우’ 전 품목은 50% 할인되며, 한우 등심은 100g당 7,990원, 국거리·불고기는 3,490원에 판매된다.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은 100g당 2,490원, 국내산 돼지 등갈비는 1,990원에 제공되는 등 물가 부담을 낮추는 파격 혜택이 이어진다. 농산물도 990원·9,990원 특가로 선보인다. ‘트리밸리 파프리카’, ‘팽이버섯’이 각 990원, ‘작아도 맛있는 체리’, ‘제주 골드키위’가 9,990원이다. 건강 간식 ‘누룽지(2.4kg)’와 ‘매일 견과 플러스(25입)’도 9,990원에 판매된다. 제철 수산물 역시 풍성하다. 사전계약으로 약 10톤을 확보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성금 500억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1999년 처음 성금을 기탁한 이후 27년간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은 1999~2003년 매년 100억 원, 2004~2010년 200억 원, 2011년 300억 원, 2012년 이후 매년 500억 원을 기부해 왔다.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일 규모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꾸준한 기여에 감사를 담아 삼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도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준 회장은 “삼성의 지속적인 나눔이 우리 청년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 장관상,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부가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성과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현대차·기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 특수강 부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이던 ‘열처리 공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열처리는 내구성을 확보하는 핵심 단계지만 탄소 배출 비중이 높아친환경 전환의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현대차·기아는 ‘균일 경화’ 기술을 적용해 열처리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특수 가공·성형 공법을 추가해 열처리를 생략해도 기존과 동일한 강도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이 양산 전반에 확대되면 샤시 부품 제조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대 70%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겨울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4일 마산만 일부를 매립해 약 63만㎡의 인공섬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이사(CEO)와, 조흥봉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장 점검단은 부지 내 도로, 산책로, 조형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포함해 전체적인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점검 과정에서 약 15년이라는 공사 기간 힘써온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준공까지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형 항만 공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경영진이 방문해 주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대형 인프라 공사는 사회의 주요 기반 시설이 되는 것으로 안전 관리는 공사 과정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어져야 한다”라며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엄격한 점검을 통해 공사 단계부터 완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경기도 화성 테니스엠파이어에서 기업 대항 테니스 리그 ‘하나증권 2025 라이벌스컵’을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산업군에서 24개 기업이 참여하며, 내년 2월 1일 결승전까지 약 두 달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참가 기업 임직원들이 팀을 구성해 출전하며, 경기 주요 장면과 결과는 하나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벌스컵은 산업 현장의 경쟁 구도를 스포츠로 확장한 기업 간 대항전이다. 이 대회는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전자·반도체 대표 기업부터 IT·모빌리티·금융·유통·스포츠 분야 주요 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이 참여한다. 단순한 승부를 넘어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상생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국내 대표 기업들이 스포츠를 통해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펼치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하나증권은 앞으로도 국내 테니스 문화 확산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2022년부터 대한테니스협회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며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를 연속 개최하는 등 국내 테니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이 전무로 승진하고, 6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되는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 관세 협약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사업 구조 재편과 효율화, 제품 경쟁력 및 원가 경쟁력 확보, R&D·기술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글로벌 생산 공장의 폼팩터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생산 조직을 통합했으며, 성장세가 가파른 ESS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조직의 규모와 역량도 대폭 확대했다. 자동차전지사업부장에는 오유성 전무가, 소형전지사업부장에는 정원희 신임 상무가 각각 보임됐다. 이날 단행한 LG에너지솔루션 임원 승진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무 승진>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 신규선임> ▲김낙진 소형.상품기획/전략담당 ▲김현태 ESS.상품기획/전략담당 ▲배재현 ESS.북미Operation.Pack/LINK생산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 5개 항공사가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전면 도입하며 기내 인터넷 환경에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전 기재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을 비롯해 LCC(저비용항공사)까지 아우르는 그룹 전 항공사 서비스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스타링크는 고도 약 550㎞에 위치한 8,000여기의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최대 500Mbps 수준의 고속·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지상 기지국 기반 또는 정지궤도 위성 기반 기내 인터넷이 가진 속도·지연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된다. 스타링크 적용이 완료되면 승객들은 퍼스트·비즈니스·이코노미 등 탑승 클래스와 관계없이 전 좌석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OTT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화상회의, 클라우드 협업, 대용량 파일 전송 등 지상과 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이 전사 구성원이 참여한 첫 사내 해커톤 대회 ‘슈어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슈어톤’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해커톤을 결합한 행사 명칭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서비스와 내부 업무 프로세스 혁신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순간, AI로 그리는 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공식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mazon Q, Kiro 등 최신 AI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실험적 시도를 적극 지원했다. 총 22개 팀, 61명이 참여해 개발, 경영, 마케팅, 보상 등 직무 구분 없는 활발한 협업 문화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형태로 구현하며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대회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는 보험 사용자 경험(UX) 혁신부터 내부 운영 효율화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보상 심사·심의 단계 간소화, 사용자 여정 고도화,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가 다수 제출되며 현장성을 높였다. 특히 예선 심사에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자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11월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2025 Global Startup Competition)’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 14개 대학교에서 44개 팀, 165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실감미디어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한국 및 해외 대학의 ICT(게임, AR·VR, 가상융합, 실감미디어, AI, 앱 등)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감미디어 및 AI 기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팀들은 시장 조사와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직접 수행하며 실제 초기 스타트업에 버금가는 수준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컴투버스(Com2Verse) 플랫폼의 컨벤션 센터 공간을 활용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전시 및 시상식 중계를 관람하고, 팀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국제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