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교보생명이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 부문에서 단기와 장기 모두 상위권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2026년 1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가운데 원리금비보장 상품 장단기 수익률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년 수익률뿐 아니라 7년, 10년 장기 수익률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수익률에서는 확정기여(DC)형이 최근 1년 기준 26.15%로 상위 15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26.35%로 2위에 올랐다. 주요 사업자 대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며 단기 운용 성과에서도 경쟁력을 나타냈다. 중장기 수익률도 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7년 연평균 수익률은 DC형 7.52%로 2위, IRP는 6.95%로 1위를 기록했다. 10년 연평균 수익률에서는 DC형 5.44%, IRP 5.23%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기 성과와 함께 장기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교보생명은 장기 관점의 자산 배분 전략과 포트폴리오 운용을 기반으로 수익률 관리를 이어왔다. 시장 변동성에 따른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수익률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등 비용 요인이 반영됐지만, 비이자이익 확대가 이를 일정 부분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금액이다. 외화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수익 기반이 확대되며 전체 이익 규모는 증가했다.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2조5053억원과 수수료이익 6678억원을 합한 3조1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수수료이익이 28% 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신탁·중개·자문 관련 수수료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순이자마진(NIM)은 1.82%를 기록했다. 비용 관리와 건전성 지표도 큰 변동 없이 관리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8%로 전년보다 소폭 낮아졌고, 대손비용률은 0.21%로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손 부담이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된 점이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본 적정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이익률도 각각 37조원대, 70%를 웃돌며 창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40조3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에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끌어올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기업용 SSD(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난 점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단순 출하량 증가보다 제품 구성 변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재무 구조도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조4000억원 증가했고, 차입금은 19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순현금 규모는 약 35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시장 환경과 관련해서는 AI 활용 방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기존 게임 매출이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 신작 성과가 더해지지 않으면서 실적이 위축됐다. 신작 공백이 실적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29억 원, 영업손실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대됐고, 순손실도 395억 원으로 늘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게임의 감소 폭이 컸다. 모바일 매출은 5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줄었다. 주요 타이틀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를 보완할 신규 매출원이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다. PC온라인 게임은 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조정이 이어졌다. 지급수수료와 인건비, 마케팅비가 모두 줄었고, 특히 마케팅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비용 절감 효과가 매출 감소 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신작 출시 전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젝트 OQ(가칭)’는 이용자 대상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점검했고,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두나무와 빗썸에 이어 코인원도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서울행정법원에 FIU를 상대로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동시에 신청했다.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본안 판결 전까지 제재 효력은 정지된다. 앞서 FIU는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을 이유로 코인원에 3개월간 영업 일부정지와 52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자금세탁방지(AML) 검사 과정에서 미신고 사업자 거래, 고객확인(KYC) 의무 위반, 거래제한 의무 미이행 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신규 이용자의 외부 입출금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기존 이용자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신규 자금 유입과 거래 활성도에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신규 계정 중심의 거래 확대 전략을 사용하는 거래소 구조상 단기적인 점유율 변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두나무는 같은 유형의 제재에 대해 집행정지를 받아 효력을 유예한 바 있고, 빗썸도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법원이 규제 적용 범위와 제재 수위의 적정성에 대해 어떤 기준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요 둔화 국면에서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이익은 줄어들어 외형과 수익성이 엇갈린 실적 흐름을 보였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5조93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조5147억원으로 30.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584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량은 줄었다.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97만6219대로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국내는 15만9066대로 4.4% 줄었고, 해외도 81만7153대로 2.1% 감소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24만3572대를 기록하며 소폭 증가했다. 판매 감소에도 매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차종 구성 변화가 자리한다. 하이브리드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차량 비중이 늘면서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했고, 환율 역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보다 상승한 1465원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판매량은 24만2612대로 14.2%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17만3977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국민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 발행을 마쳤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대규모 주문을 확보하며 외화 조달 역량을 확인했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 3억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 4억달러로 나눠 발행됐다. 변동금리부채권은 SOFR에 48bp, 고정금리부채권은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33bp를 더한 수준에서 금리가 확정됐다. 만기를 달리한 구조로 투자 수요를 분산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179개 기관이 참여해 약 49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접수됐다. 모집액 대비 7배 수준이다. 주문이 집중되면서 발행 금리는 최초 제시 수준보다 30bp 이상 낮아졌다. 최근 시장 변동성을 감안하면 금리 축소 폭과 수요 규모 모두 조달 여건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발행 시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조기 발행에 나서며 투자 수요를 선점했고, 이는 금리 조건 개선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발행 타이밍과 수요 확보 여부는 조달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국내 은행권은 최근 외화 조달 환경 변화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증권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영등포점 부지 매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인접한 입지로, 향후 공동주택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5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본계약 체결과 계약금 납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7월에는 브릿지론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 규모는 약 500세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도심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주거 단지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인근에는 대형 상업시설과 공공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생활 여건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에서는 증권사의 직접 투자 참여가 특징으로 꼽힌다.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대출 중심 구조로 운영됐던 것과 달리, 금융사가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금융기관이 사업 리스크를 일정 부분 함께 부담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PF 시장은 금리 부담과 사업성 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올해 1분기 8,000억 원대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기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전, 지역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B금융이 공개한 ‘사회적 가치 성과’에 따르면 1분기 창출 규모는 8,2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중소기업·지역균형발전 등 성장 기반 분야에서 3,481억 원, 생활안전 분야에서 3,490억 원이 반영됐다. 금융 지원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경제 활동과 일상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 점이 특징이다. 청년층 지원은 자산 형성과 사회 진입 부담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산형성 금융상품과 주거 안정,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금융·고용·교육을 연계한 지원 구조가 형성됐다. 초기 자산 축적이 어려운 청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무게가 실렸다. 금리 인하와 정책자금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이 병행됐고,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과 환율 관련 비용을 낮추는 지원도 이어졌다. 대외 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더본코리아가 대표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외식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맹점 매출 회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더본코리아는 27일 서울 서초구에서 제6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리뉴얼’ 추진을 결정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해 출범 이후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랜드 개편 방향과 가맹점 지원 방안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리뉴얼은 오는 6월을 목표로 진행된다. BI 개편을 비롯해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도입, 프로모션 강화 등 브랜드 운영 전반이 대상이다. 회사는 기존 고객층 유지와 신규 수요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구조 개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단순 이미지 변경을 넘어 매장 운영과 마케팅 체계까지 포함한 재정비라는 점에서 변화 폭이 크다는 설명이다. 사전 준비 과정도 병행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빽다방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또 올들어서는 전국 단위 점주 연수와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점주들의 운영 경험과 요구를 반영해 메뉴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