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언어의 제약 없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지원 범위를 송금과 결제 서비스로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카카오페이가 지향하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포용적 금융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외국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화면으로 ‘글로벌 홈’을 구성하여 시각적 편의를 높인 것에 이어, 주요 서비스의 실행 단계에서 언어 선택의 폭을 넓혀 외국인 금융 접근성을 실효성 있게 끌어올렸다. 다국어 환경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홈’ 출시 당시 예고했던 로드맵에 따라, 안내 화면부터 실제 서비스 실행 단계까지 다국어 지원을 연동하며 이용자들의 사용 흐름을 더욱 매끄럽게 연결했다. 먼저 송금 서비스는 서비스에 진입하는 첫 화면을 포함해 ▲오픈채팅송금 ▲계좌송금 ▲친구송금 ▲QR송금 등 주요 송금 기능을 모두 다국어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사용자들은 송금 전 과정을 선호하는 언어로 확인하며 한결 여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서비스는 사용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방식으로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IND 승인에 앞서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SITC 2025’에서 공개했다. 전임상에서는 HER2 고발현·저발현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또 정상 세포에 대해서는 우수한 내약성이 관찰됐다. 영장류 독성 시험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유의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전반적인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CT-P72/ABP-102의 구조적 설계에 기인한다. HER2 고발현 암세포에는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저발현 정상세포에 대한 불필요한 반응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CD3 결합 수준을 조절해 과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중흥그룹의 장학재단인 (재)중흥장학회는 연말을 맞이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 188명에게 총 1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밟혔다. 중흥장학회는 지난 26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4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석이 가능한 고교생과 인솔 교사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중흥장학회는 지난해에도 동일하게 188명의 학생에게 총 1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중흥그룹은 매년 12월 말 (재)중흥장학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4년째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 협력업체 포상,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 대상 장학금 지급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훌륭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 고객 신뢰를 복원하기 위해 1조6850억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고객들에게 내년 1월 15일부터 1조6850억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와우 회원·일반회원 모두 똑같이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고객이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쿠팡의 탈퇴 고객도 포함이다. 향후 3370만 계정 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구매이용권 사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쿠팡은 이들 고객들에게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쿠팡 전 상품(5천원), 쿠팡이츠(5천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 고객당 총 5만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 대상 고객은 1월 15일부터 쿠팡 앱에서 순차적으로 확인이 가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9일 2026년 새해 경영계획을 밝히며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AI 대전환이 가속화되며 경영 환경이 한층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내년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위기 돌파의 출발점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저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가능성, 에너지·화학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켜내지 못하면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환경 속 기회 요인도 짚었다. 허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반도체 투자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구 구조 변화가 새로운 사업 지형을 만들고 있다”며 “에너지와 인프라, 운영 역량을 갖춘 GS는 변화 속에서 연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역량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Digital for Goo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AI윤리 교육 커리큘럼을 활용해 청소년 대상 AI역량·윤리 교육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 커리큘럼은 KT Responsible AI Center의 자문을 바탕으로 AI윤리의 정의와 핵심가치를 체계화하고, 학생들이 AI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 있는 활용을 스스로 고민하도록 돕는 체험형 학습을 포함했다. KT는 확대 시행에 앞서 지난 11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4개 학교 28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해 효과성을 검증했다. KT는 2022년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시민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AI윤리 교육 확대로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 ESG경영추진실 오태성 실장은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윤리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KT는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를 통한 고객 신뢰 확보와 생산적 금융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디지털 First 조직 체계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동시에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부문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증권은 우선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본부 내에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해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했다. 또 정보보안 중요성이 커진 환경을 반영해 정보보호본부 직속으로 보안컴플라이언스팀을 새롭게 편제하며 보안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기능을 확대했다. WM부문은 비대면 채널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고객자산 성장 기반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대표이사 직속 연금그룹을 신설하고 개인연금·법인연금 전담 본부를 편제해 연금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TAX솔루션부를 Family Office부로 이동시켜 초고액자산가(UHNW)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IB부문은 생산적 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중견·중소기업 금융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잊지 못할 2025년의 마지막을 선사하기 위해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만선베이스 특설무대와 루키힐 슬로프 일원에서 2025 송년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는 MC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되며, 하모니가 매력적인 팝페라 듀엣 공연이 이어지며 겨울밤 설원에 감동을 더한다. 이어 K-Pop 댄스팀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슬로프에서는 정설차가 일사불란하게 내려오는 정설차 포메이션을 시작으로, 스키 포메이션과 횃불 스키 포메이션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어 카운트다운과 함께 밤 12시 정각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2026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해맞이 곤도라가 운영돼 덕유산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총괄이사는 “올 한 해도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아껴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송년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하얀 설원 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6.1km의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평균경사 76%)의 레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무릎관절염 환자가 질환 초기 단계에서 한의치료를 이용할 경우, 향후 무릎 수술을 받거나 오피오이드(아편성)계 진통제를 사용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한의치료 이용이 무릎관절염 환자의 수술 및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무릎관절염 환자들이 침·약침·추나요법·한약 등 한의통합치료를 널리 이용하고 있음에도, 수술이나 강력 진통제 사용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민 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2016년 무릎관절염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기존에 무릎 수술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했다. 연구에서는 진단 후 6주 이내 동일 질환으로 한방의료기관을 2회 이상 이용한 환자를 ‘한방이용군’,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이용군’으로 구분했다. 연령, 성별, 소득 수준, 동반질환, 외래 방문 횟수 등을 고려해 1:1 성향 점수 매칭을 실시했으며, 최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2026학년도 입학 시즌을 앞두고 이달부터 교육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 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점 간의 간극으로 발생하는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학자금 선지급 대상은 내년 3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중도보험금 또는 만기보험금을 받을 예정인 교육보험 가입자 4,885명이다. 총 지급 규모는 276억 원에 달한다. 이는 1인당 평균 약 565만 원이 조기 지급된 셈이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겪는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고객창구 방문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 고객센터, ARS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다. 교보생명은 1958년 창립과 동시에 세계 최초의 교육보험을 선보인 보험사다. 창립 당시 사명 또한 ‘대한교육보험’이었을 만큼 교육에 대한 철학이 뚜렷했다. 창립자 신용호는 한국전쟁 이후 황폐해진 사회 현실 속에서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교육보험을 도입하고 ‘국민교육진흥’을 창립 이념으로 내세웠다. 1960~1980년대 교육보험은 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