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이 글로벌 해운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HMM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064억 원, 영업이익 2,968억 원, 당기순이익 3,0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로 글로벌 주요 선사 대비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평균 1,481포인트(p)로 전년 동기대비 52% 급락했다. 지난해 3분기가 미국 보호관세 우려로 선행 물동량이 증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관세가 본격 적용되며 미주 물동량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미주 서안·동안 운임도 각각 69%, 63% 떨어졌다. 고운임 환경이 붕괴된 가운데서도 HMM은 비용 효율화와 특수 화물 확대 전략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439억 원으로 1조원을 고지를 돌파했다. HMM은 4분기를 전통적인 연말 비수기로 전망하며 시황 약세와 미국 관세 정책의 변동성을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HMM은 항로별 기항지 조정, 선박 투입 최적화 등 운항 효율 개선과 함께 냉동·대형화물 등 고수익 특수 화물 유치, 신규 영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 ‘팰월드 모바일이 오는 12월에 한국과 일본에서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는 개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단계로, 오늘부터 11월 2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흥행작 팰월드의 세계관과 핵심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구현한다. 이용자는 신비한 생명체 ‘팰’과 함께 광활한 필드를 탐험하고, 생존과 제작,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계승하는 동시에, 모바일에서는 강화된 슈터 전투 시스템과 팰을 전략적 ‘스킬’로 활용하는 전투 경험, 협동 플레이를 위한 광장과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만의 차별화된 피처를 경험할 수 있다.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의 팰 육성, 오픈 월드 서바이벌, 건축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플랫폼에 최적화된 직관적 재미와 다양한 스킬 기반의 전략적 전투를 강화했다. 개발팀은 이번 알파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가 추진해온 기술 중심의 경영 체계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ISACA Korea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가 주관하는 ‘2025 IT Governance Award’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우수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토스뱅크가 ‘고객의 금융 경험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IT 전략을 비즈니스 목표와 긴밀히 연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ISACA Korea는 토스뱅크가 정보보안과 리스크 관리, 전략적 IT 자원 활용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선도 기업으로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ISACA는 1969년 설립된 글로벌 IT 전문가 단체로, 전세계 180여 개국 17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IT 감사, 보안, 리스크 관리 및 거버넌스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매년 각국에서 모범적인 IT 거버넌스 운영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토스뱅크는 고객의 안전한 금융 경험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략적 연계 ▲가치 전달 ▲자원 관리 ▲위험 관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13일 김천탑웨딩타운 그랜드홀에서 '제14회 김천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김천지역 주요 제조물류기업 대표와 임원, 주요 기관장,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지역 경제 현안을 함께 공유했다. 특강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맡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펀더멘털과 자산시장의 괴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센터장은 글로벌 긴축 기조와 국내 기업 투자 흐름, 자산시장 변동성, 환율∙금리 전망 등을 다양한 통계와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펀더멘털에 기반한 투자 판단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김천의 자동차부품, 스마트팩토리, 철도∙물류, 친환경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산업의 향후 투자 전략과 연계된 구체적 인사이트가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병우 은행장은 “김천 CEO포럼은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오늘 강연이 기업의 투자 판단과 내년도 경영전략 마련에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가 글로벌 게임 기업 닌텐도와 손잡고 잠실 롯데월드몰 전역에서 ‘슈퍼 마리오’ 테마의 대규모 홀리데이 축제를 연다. 롯데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JOYFUL HOLIDAY in LOTTE WORLD MALL’을 국내 최초로 개최하며, 「슈퍼 마리오」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전시·상품 콘텐츠를 총망라한 한겨울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식음료·패션·온라인 등을 아우르는 5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슈퍼 마리오’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온 상징적 IP로, 단순한 게임을 넘어 세대를 잇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글로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이번 콜라보는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쇼핑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월드몰 전역에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져 높은 기대를 모은다. 행사의 핵심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Nintendo POP-UP STORE in SEOUL’이다. 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100평 규모로 꾸며지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본 닌텐도 직영점 오리지널 굿즈는 물론, 「슈퍼 마리오」와 「동물의 숲」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들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원(One) LG’ 기반의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 겸 CEO의 방한 일정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LG 조주완·정철동·김동명·문혁수 CEO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CEO 등 양측 핵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양측은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디지털·자동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LG 4개 계열사는 전기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율주행 센싱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원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LG는 이미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 SDV(Software Defined Vehicle)까지 전 영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긴밀한 파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은 제2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동아제약은 100년 가까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제품 출시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디자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의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미적 개선을 넘어 제품 기능의 직관적 전달과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은 ‘ㅍ’자음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한다. ‘박카스’는 고유의 심볼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다. 구강케어 브랜드 ‘가그린’은 치아 모양을 형상화한 제품 디자인과 제품의 용도와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3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올해 두 번재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한갤러리의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인 박광수, 오제성을 비롯해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 권현빈, 한우리 등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조각·영상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먼지를 걷는 자들’은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감각과 흔적을 더듬어 현재로 불러내는 예술적 행위를 상징한다. 참여 작가들은 물질과 시간, 존재와 기억이 서로 얽히는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시간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쌓여 있던 감정과 기억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이 한 공간 안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들과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라며 “앞으로도 신한갤러리는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미국 하와이에 1호점을 열며 K-편의점 최초의 미주 진출을 실현했다. BGF리테일은 12일 호놀룰루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CU 다운타운점’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점은 BGF리테일이 5월 설립한 하와이 법인과 현지 기업 WKF Inc.의 신설 법인 ‘CU Hawaii LLC’와 체결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의 첫 성과다. 하와이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미국 대표 관광지로, 높은 외식 물가와 다양한 국가의 관광 수요가 결합된 시장이다. BGF리테일은 K-컬처 확산, 한국식 간편식 인기, 합리적 가격에 대한 니즈가 커지며 K-편의점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해 하와이를 첫 미주 거점으로 선택했다. CU 다운타운점은 약 70평 규모의 대형 점포로 오피스 상권과 관광 동선이 맞물리는 핵심 입지에 자리잡았다. 점포 디자인은 하와이 대표 예술가 Sig Zane이 참여해 CU의 컬러와 로컬 감성을 결합한 하와이안 패턴을 매장·유니폼·패키지 등에 반영했다. 상품 구성도 현지화와 K-트렌드를 동시에 겨냥했다. 대표 콘셉트는 ‘K-food meets Aloha’. CU는 PB ‘PBICK’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인도 정부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1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과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이 만나 조선·해양 분야 전반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ONGC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항만청장 등 인도 공기업 및 조선·해운 분야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 대표단은 정기선 회장의 안내로 HD현대가 확보한 선박 설계 및 건조 역량, 스마트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양측은 인도의 조선업 경쟁력 강화, 선대 확대,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 정부가 국가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 실행과 연계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인도는 현재 약 1,500척 규모의 상선을 2,500척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