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 맑음 vs 동국씨엠 흐림" 이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등 동국제강그룹 핵심 계열사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 기상도다. 동국제강그룹이 국내 철강 시장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올해 3분기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강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동국씨엠은 적자 전환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은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3% 감소한 금액이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0%, 5.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9%, 18.1% 줄었으나 순이익은 9.6% 늘었다. 회사 측은 “전방 산업 수요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유지해 이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부문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생산·판매가 감소했다. 후판 부문은 정부 통상 정책 변화와 수입산 저가 물량 감소로 국내 판매 여건이 개선돼 생산과 판매량이 늘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코일 철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대거 최고 등급을 차지하며 세계적 수준의 안전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스포티지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오닉 9은 전면 및 측면 충돌,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다. 스포티지는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대폭 개선되며 지난해 TSP에서 올해 TSP+로 등급이 상향됐다. 아이오닉 9과 스포티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KNCAP’ 평가에서도 종합 1등급을 기록, 국내외에서 모두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싼타크루즈는 쉐보레 콜로라도, 토요타 타코마 등과 경쟁하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TSP 이상 등급을 획득하며 차급 내 압도적인 안전 경쟁력을 입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2% 감소한 금액이다. 영업이익도 90.9%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6647억원, 영업손실 522억 , 당기순손실 2066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경우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 등 일회성 요인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 부문은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5G 가입자는 1726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4만명 늘었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세로 전환됐다. 유무선 통신 시장의 기초 체력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AI 관련 신사업은 SK텔레콤의 미래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와 GPU 임차지원사업 수주에 힘입어 1,498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AI 서비스 플랫폼(AIX) 사업도 55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5.7% 성장했다. SKT는 전사에 분산된 AI 역량을 ‘AI CIC’ 체제로 재편하며, AI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데이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롯데멤버스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전북 청년 금융 정책 수립을 위한 가명정보결합 협력 사업의 성과다. 지방 청년 이탈, 인구 소멸 등 사회 전반의 문제에서 나아가 전북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생활 안정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가명결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의사결정 토대를 마련하고 정책 수립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롯데멤버스는 롯데그룹에서 수집된 방대한 구매 상품 데이터와 신혼부부군, 자녀보유군 등 총 142종의 세그먼트 정보를 전북특별자치도에 제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를 금융권 신용정보 데이터와 가명결합해 약 500만 건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전북 청년들의 금융 실태를 분석했다. 이는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데이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에 연금 전용 카테고리 ‘쏠SOL한 연금’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설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복잡한 연금 제도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유튜브 채널의 다양한 분석을 통해 시청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컨텐츠를 제작했다. 주요 콘텐츠는 ‘IRP 총정리’, ‘퇴직금 절세 전략’, ‘건보료 두렵지 않아요’, ‘내가 그걸 몰랐다’ 등 실생활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향후에도 가입자들이 자주 묻는 세제, 수령, 중간정산 등에 대한 핵심 팁을 시리즈 형태로 지속 제작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슬로건 ‘프로가 프로답게’를 활용한 ‘프로(%) IRP’ 시리즈를 통해 직장인, 사회초년생, 부장님 편 등 다양한 계층의 실제 사례를 다뤘다. 신한투자증권 김계흥 연금사업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구독자들의 관심 주제를 반영한 연금 콘텐츠를 별도로 구성한 것”이라며, “퇴직연금과 IRP 관련 정보를 영상으로 쉽게 전달하고, 고객의 자산관리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양바이오팜이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하며 의약바이오 전문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2일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분할 방식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형태로 이뤄졌다.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삼양홀딩스 공동대표로 의약바이오사업을 이끌어온 김경진 사장이 신설법인 삼양바이오팜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며,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은 또 의약바이오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독립법인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유전자전달체 기술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45조 원을 투입해 생산적금융과 지역금융을 확대 지원한다. 이는 그룹 총자산의 41.8%(2025년 2분기 기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향후 5년간 생산적금융 38.5조 원, 포용금융 6.5조 원 등 총 45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적금융은 지역금융(대경권·동남권·중부권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번 계획은 중소·혁신기업,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공급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iM금융그룹은 그룹 출범 초기부터 대구·경북 지역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대출, 지역 우수기업 투자 등을 추진하며 지역금융 지원의 범위와 깊이를 확대해 왔다. 이번 공급계획을 통해 그룹은 지역금융 역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금융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지역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31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백종훈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훈은 국내 화학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화학산업의 날'은 1972년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가 핵심 기간산업이자 수출 주력 산업으로서의 화학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정부가 훈·포장을 수여하는 행사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백 대표는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 리더십과 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1988년 금호쉘화학(현 금호피앤비화학) 입사로 석유화학 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백 대표는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39년간 현장을 지켜온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으로 전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같은 백 대표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7.6%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동절기 베이커리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고자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차별화 상품 10여 종을 대거 출시하고 할인전을 펼친다. 핫브레드는 부리또, 피자, 고로케 등 냉장 상품으로 출시된 베이커리 간편식들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초겨울 핫브레드 수요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실제 CU가 지난해 핫브레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11월의 매출이 한달 만에 20% 가량 훌쩍 늘었다. 작년 한해 동안의 월별 매출 비중으로 봐도 9.8%를 차지하며 완연한 겨울에 접어드는 12월(10.3%)에 이어 두번째로 매출이 컸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몇 년 새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CU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를 필두로 편의점 빵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편의점이 내놓고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를 간편한 한끼 식사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작년 한해 동안 빵 전체 매출이 33.0% 늘어난 가운데, 핫브레드 매출은 49.8%나 급신장했다. 올해(1~10월) 역시 전년 대비 21.1%만큼 지속 신장 중이다. 이 같은 고객 반응에 맞춰 C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캄파리코리아는 프리미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스코티시 리더’를 새롭게 국내에 들여와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대대적인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코티시 리더는 스카치 위스키 역사에서 비교적 젊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소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클래식한 스카치의 품격은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밸런스로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전역에 빠르게 안착했다. 1995년 대만 시장 진출 이후 현재 대만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캄파리코리아가 선보이는 리뉴얼 제품은 마스터 블렌더 줄리앤 페르난데스가 완성한 부드럽고 균형 잡힌 풍미가 핵심이다. ‘스코티시 리더 셰리 캐스크 피니시’는 최상급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한 제품이다. 시나몬과 초콜릿, 코냑과 커피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향과 프루티한 풍미가 특징이다. 셰리 캐스크의 풍미를 선호하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이 제품은 대만에서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현재 유럽 시장으로 유통망을 확대 중이다. 스코티시 리더 셰리 캐스크 피니시는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