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지주사 동원산업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 4,066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 2,644억 원으로 8.0% 늘었다. 연결 기준 3분기 단독 실적은 매출 2조 5,8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81억 원으로 15.1% 감소했다. 동원그룹은 “수산·포장재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환율과 원자재가 상승, 통상임금 인상 등의 영향을 받으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식품부문 주력 계열사인 동원F&B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앞세운 ‘동원참치’의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된 가운데, 떡볶이·김·김치 등 한식 간편식과 펫푸드·음료 등 전략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수출은 전년대비 20%가량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조미소스(참치액), 유제품, 생수 등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온라인 판매 부문은 15% 이상 늘었다.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서비스·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 부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빼빼로데이&수능 기프트 팝업’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물론 가족, 연인, 친구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에르마르콜리니, 스윗티클스, 부창제과, 원더쿠키, 차곡파티세리, 브로이어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매 시즌 조기 품절을 기록하는 프랑스식 초콜릿 브랜드 ‘삐아프’는 성냥 모양과 하트 캔들 모양 초콜릿을 담은 ‘빼빼로데이 한정 상자’(10입 / 5만원)를 내놓는다. 또 뉴욕 소호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 ‘스틱윗미’는 빼빼로데이 한정 제품인 ‘스틱 봉봉 세트’(5입 / 4만 9천원)와 수능 합격 기원을 담은 ‘굿 럭 패키지’(6만 8천원)를 한정 판매한다. ‘로아커’의 ‘로아커 베스트 틴’(307.5g / 2만 3천원),‘타르투피니’의 ‘안티카토로네리아 피에몬세테 타르투피니 믹스 레인보우 컬렉션 트러플 초콜릿 5종 세트’(175g / 4만 4천1백원)는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담은 어반 블랑제리 브랜드 ‘보앤미'에서는 통밀 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학술대회 ‘World ADC 2025’에서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항암신약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월드 ADC에서 자체 개발중인 신약 후보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 ADC는 매년 1,400여명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최신 ADC 기술과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두 파이프라인 모두 다양한 고형암에서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한 데이터를 공개해 글로벌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70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인 3세대 TKI(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모델에서 세포 생존율을 낮추고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대장암과 위암 등 다른 고형암에서도 항암 활성을 유지해 후속 임상 연구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른 후보물질 CT-P71은 요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 SFF)'에 국내 은행 CEO로는 유일하게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글로벌 금융기술 네트워크(GFT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정책당국·중앙은행·글로벌 금융기관·핀테크 리더·기술기업 등 전 세계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디지털 화폐, 금융정책, 금융포용 등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올해 주제는 '금융의 다음 10년을 위한 기술 청사진'으로, 향후 10년간 금융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가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혁신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바탕으로 초청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9월 아시아 지역 혁신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NextGen Tech 3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으며,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은행' 국내 1위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혁신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경제 중심지인 마하라슈트라주에 현지법인 ‘HS Hyosung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며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12일 공시를 통해 총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를 출자해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거점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인프라 확충 및 물류산업 확대에 힘입어 타이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어코드의 현지 조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인도 현지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새 공장은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 산업단지 내 약 7만 평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2027년 완공 후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향후 에어백 원단 등 자사의 핵심 제품군까지 생산 라인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내부에 적용되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HS효성첨단소재는 20여년간 글로벌 1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보안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2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우선 금융·제조 분야 고객사에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공공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 데이터 주권과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 강점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효율성은 유지하면서도, 국내 규제 환경에 맞춘 보안 체계를 갖춰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로 평가된다. KT는 자체 기준에 따라 ▲데이터 전 과정 보호 ▲고객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등 세 가지를 핵심 요소로 설정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KT는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기밀 컴퓨팅’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메모리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외부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운영자조차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다. 기업 전용 암호화 키를 생성·보관할 수 있는 ‘관리형 HSM’도 적용돼 고객이 직접 데이터 암호화 전 과정을 관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항암제와 대사질환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 학회 3곳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ADC 2025’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 ‘CKD-703’의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CKD-703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을 적용해 종근당이 독자 개발 중인 신약이다. 암세포가 가진 특정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약물을 전달하고 암세포만 정밀하게 사멸시키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고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 중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CKD-703은 ▲c-Met에 대한 높은 결합 특이성과 빠른 세포 내 전달 능력 ▲균일한 DAR(약물 결합 비율)과 향상된 혈중 안정성 ▲Fcγ 수용체 결합 최소화로 인한 내약성 개선 ▲다양한 암세포 모델에서 확인된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여 정
▲양종석씨 별세, 양승재(전 현대해상 지점장)·승민(LG 디스플레이 책임)씨 부친상, 최은정(숭미초등학교 교무부장)·최주희(스토리톡 대표)씨 시부상 = 7일, 전북 익산시 함열장례식장 특실, 발인 9일 오전 7시. 063-862-4444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생명(대표 남궁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상 불법 보험영업 행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기반 불법영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중이라고 6일 밝혔다. 블로그, 카페,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불법 모집 행위를 AI가 실시간으로 감시·차단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선 것이다. 이 시스템은 하나생명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경량화 거대 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게시글의 문장 구조와 어휘, 표현, 문맥을 정밀 분석해 불법 보험모집 문구나 허위·과장 광고를 자동 식별한다. 이후 준법지원 부서가 AI가 탐지한 게시물을 검증해 즉시 대응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하나생명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 도입 후 기존 수작업 모니터링 방식보다 350% 이상 많은 불법 광고물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동화된 탐지 프로세스를 통해 불법 광고의 확산 속도를 빠르게 차단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예방 효과가 크게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나생명은 이번 시스템 외에도 영업 현장의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객 불만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AI·머신러닝(ML)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
[서울타임즈뉴스 = 최호 기자]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이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지스타 현장을 직접 찾으며 게임 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재확인했다. 방 의장은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를 방문해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와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체감했다. 방준혁 의장의 지스타 방문은 업계에서 상징성이 크다. 그는 지난해 5년 만에 현장을 찾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진을 격려하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는 2년 연속으로 지스타를 찾으며 기업 리더십을 넘어선 ‘현장 중심 경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번 방문에서 방 의장은 벡스코 야외 광장의 ‘SOL: enchant’ 부스를 가장 먼저 찾았다. 긴 대기열에 직접 합류해 이용자 입장에서 콘텐츠를 체험했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게임의 매력과 개선점을 세심히 듣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시장 내 넷마블 부스로 이동해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다양한 출품작을 직접 플레이하며 관람객의 반응을 꼼꼼히 살폈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준혁 의장은 실제 유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