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컬리가 올해 3분기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만년 적자로 평가받던 컬리가 실적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 구조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컬리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787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억 원으로 사상 첫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8,705억 원으로 10.3% 늘었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동력은 주력 사업인 신선식품과 뷰티 사업의 고른 성장이다. 신선식품 중심의 식품 카테고리는 판매 호조로 거래액이 전년대비 7.7% 성장했다. 뷰티컬리 역시 럭셔리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됐다. 또 네이버와 공동 론칭한 ‘컬리N마트’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컬리는 수익 다각화 전략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컬리의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 배송상품(3P) 거래액은 45.7%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패션·주방용품·인테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3P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FBK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해외 거주 교민들의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첫 세미나에 이어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확장된 두 번째 현장형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과 협업해 자카르타에서 열린 첫 세션에는 약 120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이어 홍콩에서는 주재원·기업인·고액자산가 등 60여명과 함께 세미나 및 일대일 개별 상담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해외 교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2026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국제조세 ▲국내외 자산 반입·반출 ▲상속·증여 절세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강연은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전문 인력이 직접 맡아 현실적인 절세 전략과 글로벌 자산운용 방향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유언대용신탁 등 ‘맞춤형 자산승계 솔루션’에 대한 개별 상담을 통해 가족 간 분쟁 예방과 안정적인 자산 승계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신제품 '뿜치킹'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고객 감사 및 소통 강화와 MZ세대 공략을 위해 '오뿜완(오늘도 뿜치킹 인증 완료)'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뿜치킹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40만 마리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시즈닝 치킨의 매력을 찾아 재구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감사 이벤트를 기획했다. 출시 전 네이밍 콘테스트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만큼,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치킨이라는 의미를 담아 꾸준한 감사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오뿜완' 캠페인은 두 가지 이색 챌린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밈 요리' 트렌드를 반영한 '뿜잘알 먹조합 챌린지'다. 참가자들은 뿜치킹을 활용한 창의적인 먹조합을 개발하고 필수 해시태그(#오뿜완 #뿜잘알먹조합 #뿜치킹 #비비큐)와 함께 BBQ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인증 영상을 올리면 된다. 1등에게는 100만원(1명)의 상금을, 2등(5명)에게는 20만원을, 3등(50명)에게는 뿜치킹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두 번째 챌린지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가보훈부와 함께하는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 ‘히어로즈 데이’의 2025년도 연간 활동을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KT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히어로즈 데이’는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기술(IT) 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인 IT 교육과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5개 보훈청과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 과정을 3주간의 IT 집중교육과 1주간의 예우 프로그램으로 확대했으며, KT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보드’가 강사로 참여해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교안을 개발하고, 키오스크 활용과 주문 실습을 비롯한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수의 국가유공자들은 ‘히어로즈 데이’ 참여 후 식당이나 카페의 키오스크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돼 사회 활동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교육 수료증과 옛날 사진을 AI로 복원해 제작한 사진 액자도 함께 전달하는 등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감성지원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앞세워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에 KG&G 경영진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T&G는 6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269억 원, 영업이익 4,6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6%, 11.4%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KT&G는 “수익성 극대화 전략과 글로벌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기존 5~8% 성장에서 ‘두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담배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담배사업 매출은 1조2,3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3,718억 원으로 11% 성장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매출 5,242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24.9% 늘어났다. 이는 분기 기준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한 수치다.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태 지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3층에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온러닝(On)’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샵인샵’ 형태가 아닌 단독 매장이 오픈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도쿄, 홍콩, 자카르타에 이은 네 번째 매장이다. 온러닝은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착화감’으로 전 세계 러너들 사이에서 유명한 러닝화 전문 브랜드로, 이번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형태로 운영된다. 매장 면적은 약 330㎡(100평) 규모로 러닝화, 의류, 용품 등 온러닝의 모든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체험, 피팅, 시착 서비스와 러닝 커뮤니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 유치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서울을 대표하는 리테일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생딸기 가득한 홀리데이 케이크 ‘베리밤(BERRY BOMB)’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시작으로 베리밤을 시그니처 케이크 시리즈로 상시 운영하며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베리밤’은 이름처럼 한입 가득 딸기의 상큼함이 터지는 ‘딸기 폭탄’ 콘셉트의 케이크 브랜드로, 과일 본연의 맛과 풍성한 비주얼을 즐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했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베리밤’은 생딸기를 빼곡하게 둘러싸 입체감 있게 완성한 ‘베리밤 케이크’, 초콜릿 가나슈와 딸기가 어우러진 ‘베리밤 초코 타르트’, 레드시트에 딸기 콤포트와 생크림을 샌드하고 생딸기를 가득 올린 ‘베리밤 레드 케이크’ 3종이다. ‘베리밤 케이크’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딸기가 가득 채워진 화려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커스터드 생크림이 시트 사이에 샌드되어 촉촉하고 상큼한 풍미를 선사한다. ‘베리밤 초코 타르트’는 타르트 시트 위에 가나슈 케이크와 생딸기를 듬뿍 올려 초콜릿의 달콤함과 딸기의 산뜻함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 캠페인에는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모델 가수 권은비와 배우 김민주가 함께한다. 두 모델은 ‘이게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사상 첫 동시 석권의 쾌거를 이뤘다. 1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넥슨은 총 6관왕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부문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경쟁·과금 중심의 MMORPG 공식을 벗어나 ‘협력·관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양대 마켓 매출 1위, 모바일 RPG MAU 1위, 누적 다운로드 394만 건을 기록해 흥행성과 완성도를 모두 증명했다. 특히 ‘우연한 만남’ 시스템, 선택형 성장 구조, 생활 콘텐츠 등 혁신적 설계를 통해 ‘온라인 속 또 하나의 사회’를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체 이용자 중 10·20대 신규 유저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세대 통합형 MMORPG의 새로운 모델을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PUBG MOBILE(이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는 글로벌 e스포츠 프로젝트 ‘PUBG 유나이티드’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PUBG 유나이티드는 두 타이틀의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과 커뮤니티 아래에서 통합한 새로운 챕터다. PUBG 유나이티드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태국 방콕 시암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양대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과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을 한 무대에서 함께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e스포츠 행사다. PUBG 유나이티드는 ‘One Stage, One Vision, One Community’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PUBG와 PUBG MOBILE을 통해 축적된 e스포츠의 노하우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하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시한다. PUBG 유나이티드 2025는 태국 방콕 중심가 시암 파라곤을 비롯해 도심 전역에서 펼쳐진다. 오프라인 팝업존, 팬 이벤트, 공식 웹사이트, 온라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고, 신작 기대작 ‘아이온2’를 비롯한 대규모 라인업 공개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 당기순이익 3,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였다.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 원, 아시아 675억 원, 북미·유럽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68억 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40%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리니지2M’ 동남아 출시, ‘블레이드 & 소울 NEO(BNS NEO)’의 중국 매출 확대, ‘리니지M’ 대만 매출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