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두나무가 올해 3분기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235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35%, 54%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9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5% 급증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와 미국 하원의 ‘디지털자산 3법’ 통과로 제도적 신뢰가 강화된 점이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두나무는 업비트·증권플러스 등 서비스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맞춰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투자자 보호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외부감사 대상법인으로서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 공시 중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글로벌 청각 솔루션 기업 포낙(Phonak)은 프리미엄 AI 청각 플랫폼 ‘인피니오 울트라(Infinio Ultra)’의 국내 공식 론칭을 기념해 서울에서 첫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세미나에는 120여명의 청능사와 보청기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ᄃᆞ. 이날 세미나는 소노바코리아 이윤경 대표와 주요 임원진이 함께해 공식 론칭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피니오 울트라 플랫폼 및 포트폴리오 소개, 참가자 제품 체험을 위한 핸즈온 세션, 2025년도 우수전문센터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핸즈온 세션은 SSC 2.0과 오토센스 OS 7.0 기술을 탑재한 ‘오데오 인피니오 스피어’와 ‘오데오 인피니오 R’ 청음, 인피니오 울트라 포트폴리오 하드웨어 체험과 ‘원스텝 페어링(One-step pairing)’ 기술의 블루투스 연결 등으로 구성됐다. 또 룰렛 이벤트를 통한 경품 제공도 이루어져 현장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에 소개된 인피니오 울트라 플랫폼은 실제 생활 환경에서의 청취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AI 기반 청각 플랫폼이다. 초고속 AI 프로세싱과 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힘찬병원이 마코로봇을 활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관련 국제 논문 발표도 국내 의료기관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코로봇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마코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국내 누적 수술건수는 약 4만6,000건이다. 이중 힘찬병원은 1만1,514건의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 단일병원 가운데 최다 수술 기록을 세웠다. 힘찬병원은 특히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전세계 단일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한 병원으로 꼽혔다. 짐머 바이오메트사에 따르면 로사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에서도 2024년 12월까지 1,500건으로 국내 최다 수술 사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힘찬병원은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공관절수술로봇인 스트라이커社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이하 마코로봇)와 짐머 바이오메트(이하 로사로봇) 두 시스템을 모두 운용하고 있다. 힘찬병원은 현재까지 총 9건의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관련 국제논문(무릎 8편, 고관절 1편)을 발표했다. 이중 6건은 세계적인 권위의 SCIE급 저널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의료기기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미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13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자사 의료기기 제품군을 선보이고 해외 비즈니스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품목은 바이오서저리 전문기업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이 개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해외 판권을 확보한 수술용 지혈제 3종이다. 공개 제품은 ▲흡수성 분말형 보조지혈제 ‘우즈픽스’ ▲폴록사머 기반 흡수성 뼈 지혈제 ‘타블로왁스’ ▲전분 유래 고분자 매트릭스에 트롬빈을 결합한 액티브 지혈제 ‘액티클랏(ActiClot)’로, 한미사이언스 의료기기 분야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우즈픽스’는 1차 지혈 뒤 지속되는 삼출성 출혈 부위에 사용하는 체내 흡수성 분말 지혈제로, 부위 적응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타블로왁스’는 폴록사머 기반으로 뼈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밀폐 효과를 유지하며 지혈을 돕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CS·OS·NS 등 다양한 뼈·신경 관련 수술에서 활용된다. ‘액티클랏’은 전분 기반 고분자 매트릭스와 트롬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가 한국적 공예와 전통 미감을 담은 디자인으로 세계 무대에서 연달아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5층에 위치한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미국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와 아시아 최고 디자인상중 하나인 DFA에서 총 3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공간, 영상, 그래픽, 패키징 등 다방면에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는 세계 최대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가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사진·영상 등을 통해 미래 건축과 도시의 상상력 있는 방향성을 조명한다. 신세계는 이번 공모전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 전시장 입구 ▲브랜드 티저 영상 두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장 입구 디자인은 ‘인테리어 사진’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실제 한옥에서 사용되었던 문과 평상을 활용하고, 조대용 장인의 대나무 발을 더해 한옥의 문턱 개념을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전시 주제에 맞추어 전통 직물을 계절별로 변경 설치해 공간에 상징성과 계절감을 부여한 점이 인상적으로 평가됐다. 브랜드 티저 영상은 ‘비디오, 메이킹 오브’ 부문에서 최고상인 주리상을 수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커튼월 창호에 차양 필름을 내장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강화한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가변 창호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로 녹색기술인증(GT-25-02424)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기술을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HDC현대산업개발, 이건창호, 대진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기술은 커튼월 창호 틀 안에 롤 스크린 방식의 필름을 내장해 외부 환경과 냉·난방 상황에 따라 필름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실내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에 기여할 수 있다. 필름은 20~50㎛ 두께의 투명 PET 원단 두 겹으로 제작됐으며, 외측에는 태양열 반사 기능의 금속층, 내측에는 나노세라믹 열차단층을 적용해 일사 조절 기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태양열취득률 0.11, 열관류율 0.691W/㎡·K 성능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국에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송영록)은 최근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인클루전 플러스 8.0 스테이지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8번째로 진행된 인클루전 플러스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 기업의 IR 피칭을 통해 임팩트 투자와 사업 연계 기회를 만드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올해 선정된 10개 기업의 대표 및 실무진,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임팩트 투자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인클루전 플러스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선발해 재무 분석, 컨설팅, 사업 고도화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용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등 사회적 불균형을 해결하는 기업들이 주로 선정됐다. 6개월간 IR·재무 교육, 전문가 자문 등 실질적 성장을 지원받았으며,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리더스 마인드’ 프로그램을 통해 대표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IR 피칭 결과, 사회적 효과와 사업성 평가를 거쳐 데브디와 스트레스 솔루션이 최종 상위 2개 기업으로 선정돼 각각 1억 원의 임팩트 투자를 받는다. 데브디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10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AI, 핀테크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벤처·혁신·스타트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이하 AC)인 Tenity사와 함께 ‘KB Demo Day’ 행사를 개최했다. KB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시아·글로벌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금융허브인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운영하고 있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올해 처음 도입한 글로벌 기업과의 PoC(실증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과 현지 기업의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를 도출하는 등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실행 역량 등을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사에게 제안하는 IR피칭(이하 IR피칭) 기회를 스타트업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싱가포르·국내 정부기관, 스타트업의 패널이 국경을 넘어 협업하고 혁신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 세션과 참가 스타트업의 IR피칭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2025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인도 국영 조선소와 손잡고 인도 함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 코친조선소와 ‘인도 해군 상륙함(LPD)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최대 규모 조선소로, 상선부터 항공모함까지 다양한 선박의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 그룹은 지난 7월 이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과 코친조선소 간 협약을 맺고 설계·조달 지원, 생산성 향상, 인재 육성 등에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MOU는 협력 범위를 ‘인도 해군 상륙함 사업 공동 수행’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설계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코친조선소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필리핀, 페루 등 해외 해군 함정 건조 경험과 기술 이전 역량을 갖춘 만큼, 인도 정부의 방산 국산화 정책(메이크 인 인디아)에 부합하는 최적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는 최근 국방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국방부는 장기 군 전력 강화 방향을 담은 ‘TPCR 2025’를 발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큰맘할매순대국이 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 3종인 ‘시래기 순대국’, ‘보쌈정식’, ‘모둠순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할머니의 따뜻한 한 끼를 콘셉트로, 세대별 취향과 입맛을 두루 고려한 구성으로 기획됐다.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만족도를 높이고, 한식 전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메뉴 3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메뉴는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시래기 순대국’이다. 강원도산 시래기를 부드럽게 삶아 된장 양념으로 무쳐낸 뒤, 100% 국내산 돈사골을 우려낸 진한 육수로 끓여 깊은 풍미를 완성했다. 시래기의 구수한 맛과 순대·머릿고기·내장이 어우러져 풍부한 감칠맛을 자랑하며, 들깻가루와 깻잎, 파를 얹어 고소함을 더하고 뒷맛을 깔끔하게 잡았다. 한식의 오랜 경험을 가진 이미영 셰프의 요리 노하우와 비법을 더했으며, ‘음식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큰맘할매순대국의 브랜드 철학 하에, 대가의 연륜과 음식을 향한 정성으로 깊이와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보쌈정식’은 부드럽게 삶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