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영증권은 AI 전문기업 ‘젠티’와 협력해 금융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증권업계 최초로 AI 에이전트방식 ‘불완전판매 모니터링솔루션(AIVS)’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솔루션’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해, 단순 키워드 검출을 넘어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을 분석하여 불완전판매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또한, 상품별 필수 고지 항목의 고지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상담 녹취 전수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며,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솔루션 구축을 위해 금융 상품 판매에 사용되는 용어를 음성 합성 기술로 학습 데이터화하고, 약 1만 4천 시간의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금융 특화 음성인식 모델과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자체 개발해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은 대량의 데이터를 단순히 학습하는 것이 아닌 소형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신영증권의 업무 목적에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효율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시스템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한 온프레미스(On-premise)로 구축되어 고객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그램그램과 bhc치킨이 지난 9월 한강 압구정 크루즈에 동시 오픈하면서 ‘한강 위 숨은 선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램그램 압구정크루즈점’은 한남대교를 전망으로 한 크루즈 선박 3층 야외에 자리 잡아, 서울 도심 한가운데 한강 위에서 캠핑 감성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강뷰와 함께 선상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특히 최근 유행하는 ‘숨은 야장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매장과는 차별화된 리뉴얼 메뉴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1호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표 메뉴로는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그램 생고기 모듬세트’(등심+갈빗살+갈비본살)와 양념육 ‘모둠 양념세트’(안창살, 토시살, LA갈비)를 숯불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캠핑의 맛을 더하는 라면과 소시지 등 야외 취식에 적합한 사이드는 물론, 꽈리고추, 양송이, 양파, 방울토마토, 가지, 단호박, 버터 난 등으로 구성된 가니쉬 세트를 판매해 바비큐의 풍미를 높였다. 주류 역시 소주, 맥주, 와인부터 무알콜 맥주까지 폭넓게 구비하여 다양한 고객층의 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3분기에도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50% 증가한 금액이다.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요가 삼양식품의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주된 분석이다. 해외매출은 전년대비 50% 늘어난 510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매출이 59% 증가한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 역시 56% 성장한 9억51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과 중국 시장 모두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글로벌 성장세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삼약식품은 생산능력 확대와 관세 리스크 대응도 3분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밀양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며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849억원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344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CPI 조사는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 실제 민원·불만·피해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금융권의 소비자 중심 경영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기준중 하나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 편의성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작은 불편까지 개선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대면대출 절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레스 바’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알 권리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 영업점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편의성 개선 활동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꾸준히 발굴·확대하고 있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 고도화도 주목받았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 정보를 그룹사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전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전담 안심지킴이 창구 책임자’를 배치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이쿱이 에스포항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에스포항병원과 ‘랩커넥트’ 서비스 연동 및 의료기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이쿱은 보건복지부 지정 경북 유일의 뇌혈관 전문병원인 에스포항병원에 랩커넥트를 공급하게 되며, 환자 데이터 관리 효율화와 스마트 의료기기 연동을 통한 디지털 진료환경 구축을 본격화한다. 특히 특성화 병원에 랩커넥트가 도입되는 첫 사례로,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랩커넥트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 원외 스마트 기기와 환자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이중 ‘CGM(연속혈당측정기) Live’는 입원·외래 환자의 혈당 정보를 자동 수집·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도록 지원하며, 병원 EMR과의 연동을 통해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플랫폼 연동 확대,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중장기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이쿱은 척추·정형외과 등 타 전문병원으로 CGM Liv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일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와 함께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주유소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닌 차량에 주유하거나, 외상 후 일괄 결제 및 허위 결제 등으로 주유량을 부풀려 보조금을 과다하게 수급받는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가짜 석유 제품의 판매 및 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주유소 시설물 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시는 자체 점검과 한국석유관리원의 점검 결과에 따라 유가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화물차주에 대해서 보조금 환수 및 지급 정지, 등록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사안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수사기관 통보 등 후속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정수급에 가담한 주유소는 유류구매카드 거래기능을 최대 5년 동안 정지하는 처분이 내려진다. 한편 시는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유형 및 카드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다양한 매체(유튜브, 웹툰 등)를 활용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가 16일부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의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16일 오후 12시부터 18일 23시 59분까지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아이온2를 미리 설치할 수 있다. 설치를 마친 이용자 16일 오후 2시부터 18일 12시까지 PC에서 사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온2는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지원해,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 높은 자유도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온2는 엔씨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 시리즈를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원작 대비 36배 넓어진 월드 ▲비행과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후판정 기반 수동 전투 등 각종 시스템을 한단계 발전시켰다. 이용자는 11월 13일부터 진행되는 ‘지스타(G-STAR) 2025’에서 아이온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엔씨는 이번 지스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관에 300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아이온2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게임사운드 전문기업 창조공작소와 효율적인 게임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플랫폼은 게임 사운드 제작부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운영에 이르는 게임 개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컴투스플랫폼은 자사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에 AI 사운드 도구를 도입하며 파트너 밸류체인을 확장했다. 앞으로 하이브플랫폼의 고객사들은 게임 제작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조공작소는 게임 사운드 제작 분야에서 20여 년의 업력을 보유한 게임 사운드 전문 기업이다. 창작공작소는 하이브플랫폼이 보유한 다양한 규모의 개발사가 원활하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창조공작소에서는 성우 녹음, 효과음 제작, 특수 음향, AI 사운드 제작 등 게임에 필수적인 음향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창조공작소가 AI 개발사 (주)바다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게임사운드AI’ 플랫폼을 활용하면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디자인하고 생성할 수 있다. 컴투스플랫폼 최석원 대표는 “인디 게임사부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넷마블게임박물관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나이와 관계없이 수험표를 지참한 모든 수험생은 현장 확인을 거쳐 본인에 한해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할인 적용 시 관람료는 3,500원이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게임의 역사와 가치를 재정립해 게임산업 및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관됐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추억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게임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게임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RPG·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5,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지만, 신작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컴투스는 4분기 실적 반등을 위해 △신작 매출 본격 반영 △주력 타이틀 업데이트 △글로벌 프로모션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흥행 IP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 월드 파이널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컴투스는 11월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통해 신규 콘텐츠와 게임성을 대폭 개선하며 이용자 유입 확대를 노린다. 시상식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커뮤니티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야구 시즌 흥행과 함께 게임성 강화, 다양한 이벤트 운영 등을 통해 정규 시즌부터 포스트시즌까지 매출과 이용자 지표 모두 개선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