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GPU 구독형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 GPU ‘H100’을 월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높은 초기 인프라 구축비와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학교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GPU 활용 전문 컨설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번 적용 사례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서비스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딥러닝 모델 학습, 추론,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GPU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1순위 청약을 오는 9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서울 옆동네’로 꼽히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문을 연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이 몰려드는 예비 청약자들로 지난 주말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달 28일 견본주택 오픈 이후 주말 3일동안 1만여명이 몰렸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당수지구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는 공공택지지구인데다 신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블록 2개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에 지상 25층, 2개 동에 ▲74㎡ 94세대 ▲84㎡A 48세대 ▲103㎡A 48세대 등 190세대로 구성된다. M2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이,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TNFD(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자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의 지원 아래 SK증권이 금융업 대표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완성한 결과물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제적인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산업 부문별 시범보고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 민간 및 학계 전문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자문이 더해져 국내 최초의 민·관·학·국제기구 협업 보고서로 완성됐다. 이번 시범 보고서에는 SK증권의 유형자산뿐 아니라 주식·채권·기업대출 등 금융자산 분석이 포함됐으며 TNFD 권고안과 LEAP 분석법에 따라 의존성·영향·위험·기회 평가가 수행됐다. 아울러 단기·중기·장기 대응 전략과 위험 관리 활동을 구체화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공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 제공과 분석 과정에서 금융권 관점의 실무적 의견을 제시해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35년 역사의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118번째 겨울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가져온 구절로, “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 이 싱거운 궁금증이 / 오래 가슴 가장자리를 맴돌았어요”라는 따뜻한 문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해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문' 등을 펴냈다. 섬세한 감정과 다정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사랑받아 왔다. 제33회 신동엽문학상,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문단의 주목받는 시인이기도 하다. 이번 광화문글판 문안은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잊고 지내기 쉬운 안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자인에는 겨울 간식 붕어빵을 품에 안고 나누기 위해 걸어가는 따뜻한 장면이 담겨 있어 가족과 이웃 간의 온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소중한 사람을 잊기 쉬운 만큼 이번 글판을 보며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기업 파티오르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검증은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상용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를 테스트한 사례로, 국가 간 지급결제를 위한 핵심 기술 요소를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티오르는 JP모건, DBS, SCB,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실시간 결제와 ‘최종성(Finality)’을 보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검증 과정에서는 JP모건이 결제·수취은행 역할을 맡아 글로벌 환경에서의 기술 적합성을 점검했다. 기술검증은 실제 자금 이동 없이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스템 연동 가능성 ▲메시지 처리 정확성 ▲실시간 결제 기능 등 국가 간 지급결제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현행 제도 내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디지털 결제수단 간 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겨울을 맞아 지역 경제를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기부 문화 확산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2023년부터 이달 23일까지 자사 카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결제한 약 1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참여 고객 수와 기부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카드결제 금액은 2024년 한 해 동안 12월에만 63%가 집중됐다. 특히 올해 11월까지 참여 고객 수는 전년대비 362% 증가했다. 기부 금액 역시 314% 늘어나 기부제 활성화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2024년 기준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0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은 평균 14만3000원을 기부해 전체 평균 대비 1.4배 높은 기부 참여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카드결제 참여 비중이 30대에서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전체 참여자 중 38%를 차지하며, 이는 온라인 기반 소비 경험과 간편결제 환경이 기부 참여 장벽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2년 이상 고향사랑기부제를 이용한 고객 중 53%는 매년 다른 기부 지역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기부 지역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롯데타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강남·강북을 아우르는 초대형 상권 혁신을 이끌며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다. 핵심 거점인 잠실점이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본점 역시 연매출 2조원을 조기 달성하며 강북 대표 백화점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우선 ‘롯데타운 잠실’을 상징하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4일 기준 2년 연속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일 빠른 달성으로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초단기 성과’다. 잠실점은 올해 1~11월 매출이 약 8% 신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처음 매출 2조원을 넘어선 이후 5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15%에 달해, 경기 둔화 속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점포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 연말까지 매출은 3조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 한 번의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잠실점의 초고속 성장은 ‘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로 이어지는 플랫폼별 특화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본관은 취향 기반 소비에 최적화된 전문 리뉴얼을 진행했다. 에비뉴엘은 초프리미엄 브랜드와 글로벌 럭셔리 라인업 확대에 집중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연말 최고 기대작 <아바타: 불과 재> 개봉을 기념한 배송박스 기반 마케팅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내년 1월 31일까지 자사 풀필먼트센터에서 출고되는 배송박스에 영화 홍보 이미지를 적용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노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송박스 양면에는 영화 포스터 및 티징 이미지가 적용되며, 박스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식 예고편을 시청하거나 영화 예매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배송박스를 영화 홍보 매체로 활용해 대중과 효과적으로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CJ대한통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바타 퀴즈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정답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 200매(1인 2매)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홈페이지와 SNS, 애플리케이션 ‘CJ대한통운 오네(O-NE)’ 등을 통해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도시경관, 환경, 건축, 인테리어 등 사회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색채분야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시상식에 ㈜데코피아와 함께 디자인한 ‘힐스테이트 소사역’ 외관 디자인을 출품해,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RED(혁신)상’을 수상했다.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도시의 새로운 얼굴로서 도시 간 맥락을 이어주고 정체된 지역 환경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어두운 톤의 주조색과 보조색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커튼월의 유리 마감과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저층부의 벽돌과 석재 등 다른 질감의 소재들로 조화를 이루며 묵직한 대비를 구현했다. 반면, 내부 포디움 공간은 단지 전체에 리듬과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따뜻한 아이보리 톤의 석재 마감과 밝은 조명, 부드러운 곡선의 아치형 디자인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