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전이 한창인 가운데 5·18기념재단이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고 신군부 세력의 비자금 환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20일 5·18기념재단은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등의 단체들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놨다. 5·18기념재단은 성명서를 통해 “올해 5·18 인식 조사 결과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필요성’이 평균 71.4점으로 국민 다수가 헌법전문 수록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피 흘린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되는게 국민의 뜻이자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5·18기념재단은 또 “대통령 선거가 12.3 내란으로 생긴 국민적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내란 세력 청산과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후보의 진정성 있는 공약에 깊게 공감하며 공약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5·18기념재단은 비자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5·18기념재단은 “전두환과 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의 비자금 환수를 위한 특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사흘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2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이번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7일 오전 7시 11분 화재가 발생 뒤 76시간 39분(사흘 4시간 39분) 만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지난 18일 오후 2시 50분께 주불을 잡았으나, 각종 가연성 물질이 뭉친 200여개의 불덩어리 탓에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화재로 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대 남성인 금호타이어 직원 1명이 대피 과정에서 골절상을 당해 한때 건물 안에 고립된 뒤 구조됐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당했다. 또 광산구에 접수된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의 피해는 123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 등 인적 피해는 603(48.8%)건에 달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을 복구하는데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종합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자유구역 추진 관련 총괄 일정, 기업 투자유치, 각종 영향 평가 등 종합 추진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행정절차 지원과 준비를 확실하게 하라"며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인학교 투자유치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종합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총괄 일정·개발계획 마스터플랜·투자 유치·홍보 등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엄상근 도시총괄기획단장, 김민수 도시정책실장, 김태관 도시개발국장, 장수석 기업유치단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해 지난 4월 선정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회"라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이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JTBC와 피닉스스포츠인터내셔널(PSI)을 상대로 제기한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 입찰절차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19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JTBC는 기존에 진행해 왔던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이날 결정문을 통해 “JTBC가 중계방송권의 판매에 관하여 입찰 절차를 진행한 행위가 방송법에서 정한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JTBC 측의 손을 들어줬다. 지상파 측이 제기한 JTBC의 입찰 절차가 방송법에 위배되고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방송법 시행령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협상 회피’나 ‘거래 제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즉, JTBC가 입찰 조건을 설정한 방식은 중계권자의 정당한 재량 범위 안에 있다고 본 것이다. 법원은 “보편적 시청권의 향유 주체는 국민이고, 이는 방송사업자들이 방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 문화적 복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며, 방송사업자 간 경쟁 제한을 규제하기 위한 제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점가에 시집 ’엄마를 입다‘가 출간됐다. ’엄마를 입다‘는 보릿고개 시절의 가난 속에서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보여준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시로 엮어낸 이재춘 작가의 시집이다. 작가는 어머니가 자신의 털옷을 풀어 자식들에게 옷을 만들어 입히던 따뜻한 기억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이 단순한 옷을 넘어 품속의 온기로 전해짐을 회상하고 있다. 시집은 어머니의 희생과 가족의 희로애락을 활자에 담아냈다. 작가는 ’엄마를 입다‘를 통해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자랐던 기억과, 그 사랑을 이제야 깨닫게 된 순간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살아가며 겪는 일상의 애환과 감동이 세대를 초월하며 진한 공감을 불러온다. 이 시집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등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이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다시금 깨닫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를 입다‘를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가슴 깊이 감동받고, 그 사랑이 옷처럼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는 느낌을 독자에게 따스하게 선사하고 있다. 현재의 삶 속에서도 우리를 감싸는 어머니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는 5월 1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며,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자를 찾아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교육상이다. 금번 대한민국 스승상의 대상(大賞)은 이규배 대구안일초등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특수교육 △대학교육 등 5개 부분에서 총 11명의수상자가 선정됐다. 이규배 교사는 학급경영 나눔 릴레이 연수와 학급경영 관련 도서 공동 집필 등을 통해 현장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올바른 학급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모범적인 스승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홍조·녹조·옥조근정훈장, 근정포장 등 정부 훈·포장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부상으로는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원,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정갑윤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이 시대 참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 계열사에서 또다시 산업재해가 발생하며 안전 문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A씨는 뜨거운 빵을 식히는 작업이 이뤄지던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하던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기계가 풀가동할 때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 몸을 깊숙이 넣어 작업해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SPC는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해왔다. 2022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를 비롯해,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도 여러 건의 사고가 이어졌다. 2023년 7월에도 이 공장에서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됐고, 같은해 8월에는 50대 여성 근로자의 배 부위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SPC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에 대한 유심 정보 해킹 배후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지목되고 있어 주목된다.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결과 중간 발표를 통해 BPF도어(BPFDoor) 및 파생 악성코드 공격으로 가입자 식별키 기준 약 2700만건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KT 서버에서 발견된 BPF도어는 3년전 최초로 존재가 보고된 백도어 프로그램이다. PwC는 2022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해커 집단 ‘레드 멘션’이 중동, 아시아 지역 통신사를 공격하면서 BPF도어를 활용중이다. 당시 보고서에서 레드 멘션은 자신들의 IP를 숨기고자 미리 해킹해둔 대만 소재 라우터를 경유해 BPF도어에 명령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정보보안 기업 트렌드 마이크로도 지난달 보고서에서 BPF도어의 숨겨진 컨트롤러로 중국의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 ‘레드 멘션’을 지목했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2024년 7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국내 통신사가 BPF도어 공격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트렌드 마이크로측은 SKT가 해킹 사고를 알기 나흘 전인 4월 14일 "중국 해커조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오는 31일에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 신고 미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그동안 구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계도에 주력해왔다. 오는 6월 1일 이후 체결된 계약 건부터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과태료는 신고가 지연된 기간과 계약 금액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부과된다. 또 신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에는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주택(아파트,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중 보증금 6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세 30만 원을 넘는 임대차 계약이다.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및 스마트폰을 통해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편리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를 막고, 시민이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합동 '안전전세관리단'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위험물건 중개 금지'와 '권리관계 정보 제공' 등 10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관내 중개사무소 54%에 해당하는 474곳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19일부터 30일까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70곳을 대상으로 실천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에는 재교육을 실시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사무소는 해지 조치할 방침이다. 또 전세피해지원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중개행위가 의심되는 사무소에 대해서도 위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적발 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인 책임 의식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인중개사와의 협력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