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을 앞두고 TV와 가전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를 앞두고 제품 혁신의 흐름을 영상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3일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에 이어, 24일 가전 혁신사를 담은 티저를 추가 공개했다. 영상에는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을 탑재한 에어컨, 1982년 화면이 달린 다목적 전자레인지, 1985년 ‘말하는 냉장고’ 등 당시 업계를 놀라게 한 ‘최초 혁신’들이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이후 4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으로 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가전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사용자의 일상을 더 깊이 이해해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차별화된 경험을 이번 CES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19일 TV 혁신의 역사를 다룬 티저도 공개했다. 1975년 ‘이코노 TV’ 출시를 시작으로 브라운관 컬러TV, LCD, LED, QLED를 거쳐 최근 ‘마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내년 1월 6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새로운 홈로봇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5일 글로벌 SNS를 통해 홈로봇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로봇의 이름을 ‘LG 클로이드(LG CLOiD)’로 소개했다. 영상속 클로이드는 다섯 손가락을 활용해 물건을 집어 들고 사람과 주먹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인간과 교감하는 홈로봇 콘셉트를 암시했다. 클로이드는 LG전자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에 역동성을 의미하는 ‘Dynamic’의 D를 결합한 이름이다. 집안일을 직접 수행하는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갖춘 몸체는 인체에 맞춰진 주거 환경에서 섬세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AI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학습하고, 거주자의 일정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AI 가전을 제어하는 비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명확한 미래’로 규정하고 HS사업본부 산하에 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승태 HS사업본부장은 “CES 2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교단 핵심 관계자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24일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지낸 송광석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송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14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을 피해 귀가했다. 송씨는 통일교 한국협회장 등을 역임한 교단 핵심 인물로, 2018∼2020년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회장을 맡았다. 경찰은 통일교 자금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송씨와 IAPP가 중간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송씨가 2019년 여야 정치인 10여 명에게 100만원 안팎의 후원금을 낸 영수증 내역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김 전 의원은 이른바 통일교 측 ‘배달사고’에 송씨가 개입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본격 수사에 앞서 지난 13일 두 사람이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 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은 온라인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에서 이용자 참여형 창작 시스템 ‘크아 크리에이터: 크크’의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크아 크리에이터’는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콘텐츠로, 이용자가 직접 맵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블록과 아이템 배치, 플레이 인원과 팀 구성, 커스텀 옵션 설정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전장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맵 제작 툴의 기능 확장이다. 새롭게 추가된 ‘몬스터’ 탭을 통해 꼬마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맵 속성에서 팀 수를 1팀으로 설정하면 최대 8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 플레이도 가능해졌다. 또 크리에이터 맵 리스트에서 제작자의 게임 아이디를 검색해 원하는 맵을 바로 찾을 수 있는 제작자 검색 기능이 도입됐다. 넥슨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월 4일까지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서 맵 소개나 아이디어를 공유한 이용자 중 15명을 추첨해 넥슨캐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월 14일까지 ‘설원의 용사’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미션 달성 시 설인 가면과 탈것 등 겨울 테마 아이템을 지급한다. 연말에는 성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올 한해를 결산하며 고객 참여형 이색 시상식 ‘내 맘대로 어워즈 3’를 열었다. CU는 오프라인 점포와 모바일 앱 포켓CU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특한 소비 이력을 보인 고객을 선정해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든 수상 고객에게는 CU 멤버십 포인트 또는 각 부문 콘셉트에 맞춘 경품이 제공된다. ‘내 맘대로 어워즈’는 2023년 시작된 이후 매년 연말마다 편의점의 생활 밀착형 구매 트렌드를 유쾌하게 조명하며 SNS에서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된 쿠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고객에게 수여한 ‘뒤틀린 욕망의 쿠폰 수집상’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포켓CU에서 경쟁사 상품을 최다 검색한 고객에게 준 ‘저희도 맛있는 건 아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상’ 등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댓글이 2000여 개 달리며 기획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어워즈 역시 CU 점포와 포켓CU를 애용한 고객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시상이 마련됐다. 명동역점, 홍대상상점, AK홍대점 등 K-푸드와 라면, 뮤직 라이브러리 등 특화 점포를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에게는 ‘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농심이 올겨울에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농심은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신라면’ 4500박스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신라면’은 농심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연말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랑의 신라면' 기부 사회봉사활동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누적 기부 '사랑의 신라면' 수량은 약 7만5000상자에 달한다. 특히 이번 나눔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해피펀드’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 물품을 마련했다. 농심 관계자는 “추운 겨울, 이웃들이 신라면으로 몸과 마음의 온기를 채우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재난·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제5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접수는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언-프린티드 아이디어는 아직 출판되지 않았지만 독창적인 메시지와 상상력을 지닌 그림책 작품을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하는 그림책 작가 지원 프로젝트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친구, 무관심, 미움, 화해, 자연, 인공지능, 논픽션, 메타픽션 등 8개 주제 중 2가지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전시 참가 작가가 선정된다. 선정 작가들은 작품 준비 과정을 거친 뒤 내년 11월부터 약 4개월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연말을 맞아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 준비 기획전을 연다. 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New Year New Baby(뉴 이어 뉴 베이비)’ 기획전을 진행하고, 출산·육아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한자리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산을 앞둔 고객이 의류부터 수유·목욕·침구 등 핵심 용품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획전에는 에뜨와, 더블하트, 파르페 by 알레르망, 베베누보, 스토케 등 대표 출산·육아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생아 의류와 수유용품, 침구, 욕조 등 활용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뜨와는 상하 내의를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더블하트는 10% 할인에 7% 중복 쿠폰과 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하고, 빨대컵과 노리개 젖꼭지 등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침구와 생활용품 혜택도 강화했다. 파르페 by 알레르망은 키즈 이불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베베누보는 극세사 블랭킷과 사계절 차렵이불을 준비했다. 스토케는 아기욕조와 유아용 의자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RIS는 별도의 전원 없이 전파를 반사·투과·제어해 건물 내부나 지하 공간 등 통신 음영지역에서도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설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송 효율을 높일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특히 분산형 RIS는 액자, 벽지, 간판 등 생활 속 소품 형태로 설치할 수 있어 실내 커버리지를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팀은 기존 RIS가 요구하던 정밀 정렬과 설치 제약 문제를 분산형 구조로 개선했다. 강화학습 기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지국 위치, 실내외 구조, 주파수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RIS 배치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등 ‘지능형 전파 제어 인프라’를 구현했다. 연구 결과, 분산형 RIS는 전파 도달 경로에 장애물이 있는 실내 비가시 환경(NLoS)에서도 전파 손실을 크게 줄이고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술은 6G뿐 아니라 현재 상용화된 5G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예술의전당은 24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음악당 심포니홀에서 제야음악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전시 ‘우리시각–우리 마음에 색을 칠하면’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시각’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이다. '우리시각'의 이번 특별전에는 강원진·김동호·김선태·김승현·민소윤·박기현·심규철·유효석·이은수·조태성 등 참여 작가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여기에 우리금융그룹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 ‘우리.모두.우리’ 협력사업장 ‘오보틀’ 소속 양서연 작가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와 연계해 기획됐다. 연말 대표 문화행사와의 결합을 통해 발달장애 미술가들의 창작 세계를 보다 넓은 관객에게 알리고, 예술적 성장을 응원하자는 취지다. 전시는 제야음악회 관람객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2026년 우리금융그룹 캘린더에 수록된 원화를 포함해 총 44점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색채로 일상의 순간을 예술로 풀어냈다. 또 거울을 활용해 ‘나’와 ‘우리’가 마주하는 공간 연출도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작